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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3 챔피언십] 정재영 "비밀병기 포메이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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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한 정재영

8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시즌2' 조별리그 6주차 일정에서 정재영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전 경기에서부터 압도적인 경기로 1위 자리를 지키던 정재영은 조별리그 마지막 신보석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조 1위로 8강에 올라섰다. 정재영은 경기 후 "이제 목표는 우승"이라며 8강 진출의 소감을 밝혔다.

Q. 8강 진출을 축하한다. 소감을 들려달라.

정재영: 8강에 올라가면 카드를 강화할 수 있어 골을 많이 넣고 싶었다. 그런데 오늘 득점이 없어 아쉽다.

Q. 조 1위를 지키고 있다가 이번 경기에서 약간 휘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유는?

정재영: 최근 '피파 17' 출시로 연습을 소홀히 했던 것 같다. (웃음) 앞으로는 준비를 열심히 해야겠다.

Q. 패배했지만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송세윤 선수와 맞붙게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정재영: 송세윤 선수가 멘탈이 좋다. 역전 경기로 많이 이기던데, 나 역시 멘탈을 잘 챙겨야겠다.

Q. 중국 무대에서 활약을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두 무대 간에 차이점이 있나?

정재영: 키보드, 모니터 등 게임하는 환경은 한국이 더 좋다. 반면 중국은 팀이 많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 그리고 중국은 5명의 수비를 놓을 수 있어 선수들이 수비적으로 플레이를 한다. 반면 한국은 룰이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체로 공격적이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어느 정도인가? 

정재영: 1차 목표인 8강을 이루었다. 새로운 목표를 세우자면 모든 선수들이 우승을 생각하듯, 나 역시 우승을 꿈꾼다.

Q. 앞으로 만날 선수들 중 어렵다고 생각하는 상대는?

정재영: 모두들 잘하지만, 강성훈 선수를 꼽고 싶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총 4번의 경기를 치루었는데, 전부 패했다. 이번에 만나서 한 번 이겨보고 싶다.

Q. 앞으로 8강 준비를 어떻게 할 계획인가?

정재영: 이번 경기는 드리블이 단조로웠던 것 같다. 수비 또한 압박이 약해서 아쉬웠다. 이 부분을 보완해서 경기에 임하겠다.

Q.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미드필더를 주력으로 한 포메이션을 쓰고 있다. 혹시 준비 중인 다른 포메이션이 있나?

정재영: 사실 이번 경기에 포메이션을 2개 정도 준비했었다. 그 포메이션을 쓴다면 더 공격적으로 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이것들은 8강전에 쓰려고 아꼈다.

Q. 마지막 한 마디를 부탁한다.

정재영: '우승하세요'보다는 '힘내'라는 응원을 더 듣고 싶다. 언제나 나를 지켜봐주는 팬들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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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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