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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인치 모니터, 인치 당 1만원 가격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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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인치 모니터가 인치당 채 1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파르게 성장한 27인치 모니터 시장은 올해 들어 그 어느 때 보다 과열되는 모습을 보였다. 30만원 대에도 저렴하다고 여겼던 지난해 시장과 달리 올해는 27인치 모니터를 20만원 중반 대에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업체들은 25만원 대에 제품을 내놓는가 하면, 일정 기간 이벤트를 진행하여 이보다 더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쇼핑포털 다나와에 등록된 27인치 모니터를 살펴보면 22만원 대에 거래가 성사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아치바코리아를 비롯, 퍼스트세미컨덕트, 위텍인스트루먼트, 오리온정보통신, 모티브씨앤씨 등 모니터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 대부분이 27인치 모니터를 27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 인치 당 1만원이 되지 않는 27인치 모니터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27인치 모니터를 20만원 초반 대에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LS27EFBSFC의 경우 23만5000원(4월 10일 기준)에, LG전자 플래트론 LCD W2753VC-PF 모니터는 22만 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 27인치 대기업  모니터도 20만원 초반대에 팔리고 있다.
 

인치당 1만원이 안 되는 모니터는 패널의 종류가 다양할 뿐 아니라 지원 가능한 해상도도 광범위하게 포진되어 잇다. TN 패널은 물론 밝은 색을 내면서도 시야각이 넓은 IPS 패널 모니터도 22만원(Achieva Shimian QH270-Lite) 대에 거래되고 있다. 위텍인스트루먼트의 '야마카시 캣립 Q270 LED 종결자'와 모티브씨앤씨 'MOTV M270LED Q7'은 각각 25만 8000원, 23만 7000원에 팔린다. 특히 이들 제품은 2560 x 1440의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어 고사양 제품에 가깝다.

 

TV지원 모니터도 20만원 중반 대에 거래되고 있다. 일반 모니터 시장 만큼은 아니지만 27인치 TV모니터도 27만원대 이하에서 거래가 이루어진다.

 

다비디스플레이 'D279SV-VGF HDTV 무결점' 모니터의 경우 24만 9000원에, 지온디스플레이 'ZD-2729WDT'는 26만 8000원, 디지털존 'i270FTNT 무결점'은 25만 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27인치 모니터 시장은 신규 업체의 진출과 IPS 채택 제품 증가에 따라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2월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 9%를 기록한 판매 점유율은 3월들어 20%까지 상승하는 등, 모니터 시장에서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미디어잇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상품지식 전문뉴스 <미디어잇(www.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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