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비브릿지)가 국내에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를 단 노트북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달
20일 아이비브릿지가 처음 공개된 후 가장 빠르게 움직인 곳은 TG삼보다. 지난24일 TG삼보는 3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넣은 15.6인치 노트북 ‘에버라텍 TS-55C 시리즈'를 공개했다. 판매
일정(4월 29일)은 발표 후 시일이 걸렸지만, 회사측은 공개 일정을 앞당겨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 아이비브릿지를 넣은 한성컴퓨터의 SPARQ P53K-G743S과
델 코리아의 인스피론 15R 스페셜 에디션
다음으로 제품을 내놓은 곳은 한성컴퓨터다. TG삼보와 마찬가지로
한성컴퓨터도 i7 프로세서를 넣은 고성능 제품을 출시했다. 한성컴퓨터가 내놓은
제품은 3세대 i7 3610M CPU와 엔비디아 GTX 670M/GTX675M GPU를 장착한 X53/X73 보스몬스터
시리즈 제품 군으로, 기존 샌디브릿지를 단 동급 모델과 비교해 15% 더 빠른 성능을
낸다. 그래픽 성능 또한 30% 이상 향상돼 어지간한 3D 게임을 돌리기에도 좋다.
샌디브릿지를
넣은 울트라북으로 솔솔한 재미를 보고 있는 삼성전자도 아이비브릿지 노트북 시장에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시리즈7 계열의 쿼드코어 CPU를 장착한 시리즈7
크로노스를 선보이며 성능, 화질, 편의성 3박자를 모두 갖춘 프리미엄 노트북이라
소개했다. 또 4가지 모드로 설정할 수 있는 게임 전용 모델 시리즈7 게이머 2D 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 또한 인텔 3세대 프로세서가 들어간 모델로, 백라이트 키보드와
쿨링 시스템, 현실감 있는 사운드를 무기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새로운 프로세서와 고성능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해 프리미엄
노트북을 원하는 사용자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다나와 노트북 카테고리에는 아이비브릿지를 단 레노버, MSI,
한성컴퓨터 노트북이 정리되어 있다
5월 발 빠르게 신제품을 내놓은 곳은 델 코리아다. 멀티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에 특화 시킨 아이비브릿지 3세대 코어 프로세서 노트북 '인스피론 15R 스페셜 에디션'이 그 주인공. 15인치 화면 크기에 풀 H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이 제품은 AMD 라데온 HD 7730M DDR3 2GB 그래픽을 넣었다. 또 오디오 품질이 높은 스컬캔디 스피커를 넣어 영화감상은 물론, 게임을 즐기기에도 좋다.
이외에도 아직 공식 출시되지 않았지만 오는 7일, 레노버도 아이비브릿지를 단 노트북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노트북 시장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 다나와 노트북 카테고리에 올라와 있는 AMD 트리니티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
한편 AMD의 트리니티를 단 노트북은 현재 다나와에 2개 모델만 올라와 있다. 현재 AMD 트리니티 프로세서는 국내에 정식 소개되지 않은 상황으로, 오는 15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트리니티는 CPU와 GPU가 통합된 라노(Llano)의 후속 APU로, AMD의 차세대 프로세서다.
미디어잇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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