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가 5일, 3세대 울트라북을 공식 발표했다.
대만 컴퓨텍스를 비롯, 전세계적으로 울트라북이 출시된 이날, 국내 행사는 저녁
6시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이뤄졌다.
얇고 가볍고 성능까지 사용자를
만족시켜 큰 인기를 모은 1세대
울트라북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2세대 울트라북의 매력은 무엇이고, 기존 1세대 울트라북과
비교해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봤다.
▲ 인텔코리아 이희성 대표가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CPU)가 2세대와 비교해 어떤 부문에서 성능이 향상되었는지 말하고 있다.
2세대 울트라북 무엇이 달라졌나?
2세대 울트라북은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 의해 구동되는 제품으로, 가장 진보된 22nm 3D 트라이게이트 트랜지스터 기술이
들어갔다. 1세대 울트라북 보다 반응 속도가 더 빠른 것은 물론이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보안 기술이 적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련된 디자인은 기본이다.
인텔이 이번
2세대 울트라북에 중점을 둔 부분은 크게 2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빠른 반응성과 향상된 보안 기능이다. 이희성 인텔 사장은 총 4가지가
강점이라고 밝혔지만, 울트북이 기본으로 가져야하는 모빌리티 경험의 극대화는
제외했다.
▲ 2세대 울트라북 LG전자 모델
22nm 3D 트라이게이트 트랜지스터 기술 품은 2세대 울트라 북
1세대 울트라과
비교해 2세대 울트라북에는 진일보한 CPU(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혹은 아이비브릿지)가 들어갔다.
22nm 트라이게이트 트랜지스터 제조 공정이 적용된 아이비브릿지다. 이 프로세서는
기존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샌디브릿지)와 비교해 멀티스레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때 최대 22% 더 빠른 성능을 낸다.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거나
게임을 할 때 버벅이는 일이 없어 편리하다.
그래픽 성능도 더 좋아졌다.
이전 세대 울트라북과 비교해 최대 2배까지 비디오 프로세싱 및 3D 그래픽 퍼포먼스가
향상됐다. 비디오 프로세싱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된 것은 물론이고 부드러우면서
더 풍부한 비주얼 경험을 제공한다.
7초만에 깨어나는
2세대 울트라북
반응 속도도 빨라졌다. 기존 울트라북
또한 빠른 속도로 큰 화제가 됐다. 이번 2세대 울트라북도 예외는 아니다. 딥슬립모드(S4
모드)에서 7초 안에 깨어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하고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더 빨리 구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앱을 빠르게 로드하고 구동시킬 수 있어 편리하다. 인텔 스마트 커넥트
테크놀로지(Intel Smart Connect Technology)를 통해 슬립모드중에는
이메일과 소셜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전력과 배터리 사용량을
아낄 수도 있게 됐다.
빠른 속도로 파일을 전송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USB3.0
및 썬더볼트 기술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썬더볼트는 고성능 연결 기술로,
울트라북을 사용할 경우 HD 영화 한편을 30초 이내에 전송할 수 있다.
보안도 '강점'
보안 이슈가 강조되는 것을 고려해 2세대 울트라북에는 소비자들의
체감할 만한 보안 기술이 들어갔다. 울트라북(2세대)을
분실했거나 도난 당했을 경우, 자동적으로 시스템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인텔
AT 기술(Intel Anti-Theft technology) 이 적용된 것이다.
앱솔루트 소프트웨어(Absolute
Software), 맥아피(McAfee), 노튼(Norton), 인텔을 통해 무료 또는 기간제 가입 형태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이 기술은 11개 언어로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제공된다.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웹사이트와 소셜 네트워크에서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하는 인텔 IPT(Identity Protection technology)도 들어갔다.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