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노트북, DELL XPS L521X 집중분석

이번에 소개 드릴 제품은 신공정 부품으로 세대교체를 한 DELL XPS시리즈 노트북 입니다. XPS 시리즈는 DELL 노트북 라인업중에서 프리미엄급에 속하는 제품군으로, 기존의 인텔 2세대 프로세서에서 3세대 프로세서인 ‘아이비브릿지’로 바뀌고, Nvidia사의 6세대 GPU를 탑재하여 '고성능'이라는 것을 강조한 제품입니다.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XPS시리즈 중에서도 상위모델로, ‘XPS L521X’제품입니다.

15.6인치 LED디스플레이와 Intel i7-3612QM 프로세서, Nvidia GT640M 그래픽 프로세서의 적용으로, 업무용 노트북이라기보다는 고성능 또는 게임용 노트북에 근접한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성능중심의 노트북이라면 으레 가지고 있을법한 투박한 이미지가 아닌,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이 어우러져 겉모습만으로는 이 제품이 성능 중심인지 비주얼 중심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준수한 성능, 빼어난 외모 및 편의성을 자랑하는 DELL 의 XPS L521X 노트북에 대해 본격적으로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아직 정식출시를 하지 않은 제품으로, 출시 후 제조사의 사정에 따라 스펙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XPS L521X’은 화려하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심플한 외형을 띄고 있습니다. 그레이 색상에 무광택 알루미늄재질의 케이스를 채택하여 깔끔한 디자인과 더불어 쿨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DELL 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가운데 DELL로고가 크게 음각되어있습니다.

제품의 바닥면은 블랙색상을 선택하였고 테두리부분은 윗면과 같은 알루미늄 재질이지만 검은 부분은 프라스틱과 우레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견고하게 만들어져 내구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하판 바닥면 중심부에 위치한 XPS심볼입니다.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있고, 이 제품이 인텔 플랫폼과 윈도우7기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사실 이 커버는 개폐가 가능한 구조로, 커버를 열어서 내부를 보면, 이 제품의 고유 서비스태그와 인증로고를 볼 수 있으며, 하판의 분리시 미관을 해칠 수 있는 나사의 배열을 바로 이 커버가 어느 정도 가려주는(?) 역활도 하고 있습니다.

하판 바닥면의 모서리 부분은 우레탄 재질로 발판이 모서리에 배치되어있는 다른 제품과는 달리 바닥면 전체가 미끄럼방지와 충격흡수를 합니다. 따라서 고르지 못한 바닥면에 제품을 놓아도 바닥전체가 발판역할을 하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품 바닥 힌지부위에 위치한 배기구입니다. 전면하단에서 공기를 흡입하여 쿨링을 한 후, 힌지 바닥면의 이 배출구를 통해서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는 방식입니다. 넓은 배출구를 이용하여 원활한 쿨링을 실현합니다. 전면하단 흡기구도 같은 방식의 통풍구가 생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제품을 사용할때는 이러한 통풍구가 눈에 띄지 않으며, 뒷쪽 바닥면에 배기구가 있다보니 노트북의 장시간 사용후 뜨거운 바람으로 인한 불쾌감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이 제품을 오픈할때는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부드럽게 열립니다. 하지만 손톱이 짧고 손가락이 굵은 남성분들의 경우 처음 제품을 열 경우 하판과 상판 사이의 얇은 틈을 벌리는것이 약간 어려울수 있습니다.

알루미늄으로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어 얇은 노트북에서 나타나는 쿠션현상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직접 디스플레이부 양쪽을 잡아서 비틀어봐도 휘어짐이 없어 견고하게 제작되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상판과 하판을 이어주는 힌지는 내구성이 높으며, 상판과 하판이 흔들림없이 부드러운 틸팅이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힌지의 파손으로 인한 제품손상의 염려는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의 안쪽은 전체적으로 블랙색상이며 디스플레이부는 베젤와 패널 경계선을 구별하지않고 전면부를 유리로 마감하여 베젤에 대한 거부감이 들지 않으며, 매우 시원시원하고 넓은 느낌을 받습니다.

키보드를 보겠습니다. 아이솔레이트 구조를 채택하여 키 간격이 넓습니다. 이로 인해 오타가 줄어들고 손가락 걸림이 최소화 되었습니다. 아이솔레이트 구조의 또 하나의 특징은 오픈 프레임 구조로 이물질이나 먼지로 오염되어 있는 키보드를 손쉽게 청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키캡은 타이핑시 손가락이 닿는 부분을 고려하여 약간 오목하게 만들어졌습니다. 키감은 매우 부드러워서 타이핑시 손에 가해지는 피로를 최소화 해줍니다. 우측 하단부에는 윈도우7과 인텔 i7프로세서가 탑재되어있다는 것을 알리는 스티커가 부착 되어있습니다.

키보드의 입력방식은 팬타그래프 방식으로 일반적인 노트북용 키보드에 사용되는 방식과 같습니다. 키 하나 하나마다 화이트 LED 발광 일루미네이트가 적용되어 어두운 곳에서도 쉬운 타이핑을 유도합니다. 키캡은 프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지만, 마감이 잘되어있어 매우 안정된 키감을 제공합니다.

키보드부 왼쪽 상단에는 전원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키보드와의 거리도 어느정도 있고, 오목하게 제작되어서 실수로 누를일은 거의 없을거라 판단됩니다. 참고로 전원버튼은 빛이 들어오지않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키보드 아래쪽 중앙에 위치한 터치패드입니다. 사이즈가 큰 편에 속하며 가운데 라인의 경계선은 마우스 왼쪽과 오른쪽버튼을 구분해줄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그리고 스위치 버튼방식으로 적용 되어있어서 버튼을 사용하지 않을경우 전면을 터치패드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측면

제품의 우측 측면부 입니다. 좌측부터 헤드폰과 마이크 단자, 도난방지 락 홀, 3in1 멀티리더기, DVD RW 광학 드라이버 입니다.

ODD는 MATSHITA사의 제품이 장착 되어있습니다. 논 트레이(Non-Tray)방식으로 디스크를 밀어넣는 (슬롯 인/아웃) 방식입니다.

제품의 좌측면에는 전원 어뎁터 포트, LAN포트, HDMI포트,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그리고 USB3.0포트가 3개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바깥쪽에 있는 USB3.0 포트 2개는 파워 쉐어 기능이 탑재되어있습니다.

좌측면은 제품을 뒤집어서 촬영을 하였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다음 사진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LAN 포트는 제품디자인의 라인을 살리기 위해  포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커버가 절반정도를 덮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LAN 케이블을 꼽으면, 덮개가 들리면서 장착이 되는 방식입니다.

LAN 케이블을 제거 할 때에도 커버부분을 눌러서 손쉽게 제거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설계로 인해 노트북에서는 테스크탑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용빈도가 적지만, 절대 없어서는 안될 LAN 포트를 보다 현명하고, 예쁘게 마감시킨 DELL 의 센스를 엿볼 수 있습니다.

제품의 측면 중앙에는 막대형태의 LED가 있습니다. 제품의 활성화 상태, 충전상태 등 'XPS L521X'의 통합 상태창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다른 노트북들처럼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여러 상태를 LED 의 빛 효과만으로 알 수 있는 형태가 아니라서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양한 색상의 LED로 제품의 동작상황을 좀 더 폭넓게 알 수 있도록 했다면, 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XPS L521X’제품의 DC어뎁터입니다. 입력은 100V-240V까지 프리볼트이며, 출력은 19.5V – 4.62A까지 출력이 가능합니다.

‘XPS L521X’의 내부도 살펴보겠습니다.

※주의사항 : ‘XPS L521X’의 분해는 일반 노트북에 비해 까다로운편이며 업그레이드나 수리는 전문가에게 맡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XPS L521X’는 부품마다 따로 탈착슬롯이 있는 것이 아닌 밑판 전체를 제거하셔야 부품을 교체하실수있습니다.

CPU는 Intel 3세대프로세서 아이비브릿지 i7-3612QM이 탑재되어있습니다. 메인보드와 일체형으로 출고가 되어있기 때문에 차후 교체나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합니다.

GPU는 NVIDIA의 GT640M이 탑재되어있습니다. 그래픽카드 또한 메인보드와 일체형으로 생산이 되어 교체는 불가능합니다. GPU주위로 2GB의 그래픽메모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메모리는 하이닉스에서 제조하였습니다.

‘XPS L521X’의 RAM은 삼성전자의 DDR3 12800S 4G제품이 2개가 듀얼로 장착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슬롯두개가 한곳에 모여있는 것이 아닌 보드의 반대편에 각각 위치해있어 교체나 업그레이드시 완전분해를 해야합니다.

쿨러와배터리 사이에 위치해있는 삼성 32GB SSD입니다. 빠른부팅과 빠른프로그램실행을 도와줍니다.

하드디스크는 웨스턴디지털[WD] 1TB (SATA2(3Gb/s) / 1TB / 5,400RPM / 메모리 8MB)제품이 장착되어있습니다.(제조사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제품의 9-in-1 멀티 리더기입니다. SD, SDIO, SDXC, SDHC, MS, MS Pro, MMC, MSXC, xD 를 지원합니다.

무선랜카드입니다. 인텔 센트리노 advanced-N 6235 로써 WIDI기능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무선랜이 필요가 없으신분들은 SSD나 다른부품으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제품의 모든부품을 총괄하여 컨트롤하는 Intel H77M 칩셋입니다. H77칩셋부터 네이티브 USB3.0을 지원하여 좀더 안정적인 USB사용이 가능하고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를 완벽히 지원해줍니다. (이전 6x칩셋도 CPU가 교체가능한 버전이라면 바이오스업데이트를 통해 아이비브릿지를 지원합니다.)

‘XPS L521X’제품의 전면 흡기구방향에 배치되어있는 스테레오스피커입니다. Waves MaxxAudio® 3 가 탑재되어있습니다. 1.5W 스피커 2개가 탑재되어있습니다.

5.1 서라운드 사운드는 HDMI를 통해 지원합니다.

‘XPS L521X’메인보드 CMOS배터리가 ODD부근 절연가이드에 부착이되어있습니다. 보드에 땜형식으로 되어있는것이 아니라 약간의 기술만있다면, 개인이 교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트북자체의 성능도 물론 중요하지만, 요즘은 디스플레이의 사양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추세입니다.

이는 데스크탑 PC 처럼 부품을 마음대로 교체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인데요,. ‘XPS L521X’ 는 어떤 디스플레이가 채택되어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5.6인치로, 최대 해상도 1920*1080 의 FULL HD해상도를 지원합니다.

LED백라이트를 채용한 TN패널로, CCFL보다 색 재현력이 높고, 저전력, 저발열 등의 장점으로 요즘 노트북과 일반 모니터, TV에서도 많이 채용하는 방식입니다.

 IPS패널이 시야각이 넓고, 색 표현력도 좋지만, 단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 아직까지 노트북에서는 TN패널이 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XPS마크가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타제품중에서는 이 위치 또는 오른쪽 하단에 모델명을 상세히 기재되어있는 제품도 있지만, 그 부분을 제외하고 시리즈명만 기재하여 깔끔한 디자인이 나오게 하였습니다.

디스플레이 상단을 자세히보면, 스카이프 인증을 받은 Hi-Def 130만 화소 웹캠이 장착되어있습니다.

웹캠의 양쪽으로 나있는 구멍은 스테레오 마이크입니다. 이 웹캠은 단지 화상통화와 사진만을 찍는 용도가 아닌 윈도우 진입시 얼굴인식 보완기능으로도 동작하게 됩니다.

모니터 시야각 테스트

디스플레이 패널은 AUO사에서 제조한 패널을 사용합니다.

TN패널이며, 액정의 보호유리는 고릴라글라스를 채택하였습니다. 색 표현력도 대체로 우수하며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니터의 시야각을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정면에서의 색 표현을 기준으로 측정을 하였습니다.

위에서 바라보았을 때 빨강과 노랑의 색이 두드러지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보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예민한분들은 눈이 약간 시릴수도 있습니다.

하단에서 바라보았을 경우 색 왜곡이 눈에 띄게 발생하였는데요. TN패널을 사용한 노트북에서 대부분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좌측 및 우측 측면에서 바라보았을때의 색감도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노트북을 책상 위에 두고 바닥에 누위서 영화를 보거나 할 때는 색 왜곡이 심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사용시에는 큰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위, 양측면에서의 색 왜곡이 거의 보이지 않아 비교적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록 : 기본 어플리케이션

사용자가 노트북을 구매하여 사용을 할 경우, 처음으로 접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이 프로그램들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라면, 프로그램 추가/제거 항목을 통해, 불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을 정리하면 되며, 기본 어플리케이션을 유용하게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래의 어플 지원 현황을 보시면 이 제품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XPS L521X'은 어떤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DELL 만의 제품 컨디션을 체크하는 종합 관리툴부터, 데이터보호, 보안, DELL 오디오와 웹캠 전용 어플 및 마이크로 소프트의 오피스 2010 버전 쉐어웨어도 번들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델 ‘XPS L521X‘는 인텔이 새로 발표한 3세대 프로세서 i7-3612QM을 탑재하여, 기존 세대 코어보다 더 좋은 성능, 저전력, 저발열의 강점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같은 인텔의 모바일 Core i7프로세서라도 Q가 붙은 쿼드코어 프로세서(4코어/8스레드)와 Q가 붙지 않은 듀얼코어(2코어/4스레드)프로세서로 나뉘는데요, 이제품은 i7-3612QM 즉 쿼드 코어방식 입니다.

지금부터 DELL ‘XPS L521X’의 성능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CPU 부터 VGA, 저장장치의 속도까지 여러가지 벤치마킹툴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1.CPU 성능

CPU는 컴퓨터의 성능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세대 i7프로세서의 성능이 눈에 띄게 보입니다. HP pavillon dm4-3103tx제품도 같은 CPU를 탑재하고있습니다. (주황색이 지금 리뷰를 진행중인 DELL XPS 입니다)

이전 세대의 프로세서와의 성능을 비교해보기 위해 인텔 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Renovo X201 3249-22K 제품을 CPU 테스트 부분에 추가하였습니다.

2.VGA 성능

VGA, 즉 GPU 성능은 CPU 성능 못지않게 사용자들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 중 하나입니다. 몇 년전만 하더라도 노트북 PC는 테스크탑 PC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그래픽 성능으로, 게임이나 그래픽작업을 주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줄곧 외면을 당해왔는데요, 기술의 발전과 노트북시장의 확대로, 데스크탑 PC 에 못지 않는 3D 성능을 갖춘 노트북이 등장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데스크탑 PC 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만큼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XPS L521X’는 Nvidia Optimus기능을 지원함으로 인해 내장그래픽인 HD4000과 연동하여 GPU 사용요구량에 따라 HD4000과 GT640M이 서로 스위칭 되며 동작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메인 GPU는 HD4000으로 인식 됩니다.) AMD의 Radeon 그래픽카드도 근래 출시하는 제품들은 이와 비슷한 스위칭 기능을 가지고있습니다.

데스크탑 PC 에서도 유명한 퓨처마크사의 3D Mark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Nvidia의 GT640M을 탑재한 ‘XPS L521X’의 성능 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은 TOSHIBA satellite제품은 AMD Radeon HD7570을 탑재하였고, HP Pavillon dm4-3103tx 제품은 Nvidia GT630M을 탑재하였습니다.

그리고 3D Mark 밴티지의 경우는 DELL XPS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두 제품의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3D Mark 밴티지의 최저 요구해상도인 세로 1024px 를 지원을 하지않아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3.HDD의 성능

현재 테스트중인 ‘XPS L521X‘은 32GB SSD와 5,400rpm 1TB HDD를 RAID0로 설정을 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제품의 정식출시후 주문을 할 때의 옵션에 따라 구성되는 부품이 다를 수 있으므로, 아래의 테스트 결과와 다른 결과가 나올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DELL XPS 의 스토리지 테스트 결과, 일반적으로 HDD를 장착한 노트북보다 훨씬 빠른 속도가 나왔습니다. HDD보다는 빠르고, SSD보다는 약간 느린 정도인데, SSD와 HDD의 RAID0 설정 덕분에, 읽기속도가 대폭 향상되어, 실사용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스템부팅이나, 웹 서핑 및 어플리케이션 실행등에서 만족스러운 체감성능을 보여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게임성능

요즘 노트북시장에서는 3D 게임을 원활하게 돌릴 수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서 '일반' 노트북과 '게이밍' 노트북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과연 게임 환경에서는 얼마나 잘 구동이 가능한지 알아보겠습니다.

Street Fighter IV 테스트

스트리트 파이터IV의 옵션은 앞으로 할 노트북 벤치마킹에서 고정값을 적용하여 테스트할 계획입니다.

세가지 제품 모두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줬지만 ‘XPS L521X’의 성능이 매우 높게 나왔고 실제로 체감을 해보았을 때도 아주 만족스러운 성능이 나타났습니다.

디아블로3 테스트

한때 큰 이슈를 불러모았던 디아블로3를 3가지의 그래픽설정으로 나누어, 특정 구간에서 Fraps 로 평균 프레임을 체크하였습니다.

각각 낮은 그래픽옵션, 중간 그래픽옵션, 높은 그래픽옵션에 해당할만한 옵션을 부여하였습니다. 디아블로3도 스트리트파이터와 마찬가지로 해당 옵션설정을 고정으로 앞으로도 테스트할 계획입니다.

플레이한 구간은 난이도 지옥 3막 5장의 쇠뇌파괴 미션입니다.

플레이시간은 10~20분 사이로 디아블로3 챕터 중 몬스터가 가장 많이 등장하는 구간이므로, 성능테스트에 적합하다는 판단에 테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DELL XPS L521X 노트북의 경우는 상, 중, 하 세가지 옵션 모두 아주 준수한 프레임수준을 보여줬습니다.

하옵과 상옵의 그래픽차이는 꽤 큰 편이며 상옵으로 플레이 하였음에도 큰 무리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상옵에서는 몬스터가 10마리 이상 모였을 경우 프레임 드랍이 생겨 일시적으로 답답함을 느낀 구간도 있었습니다.

이번 테스트로 인해 DELL XPS 노트북은 최근에 나온 3D게임에서도 큰 무리 없이 구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XPS L521X를 사용시 온도는 얼마까지 올라갈까요?? 노트북은 데스크탑에 비해 쿨링 솔루션 및 통풍구조가 취약하고, 근래 들어 노트북은 더욱 경량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므로, 쿨링성능이 떨어지는것은 불을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제품의 두께를 줄이면서 얼마나 좋은 쿨링 솔루션을 채택하느냐가 관건인데요. 아이들시 온도, 풀로드시 10분, 20분, 30분후의 온도, 그리고 각각 시간별 소음[dB] 및 체감소음을 체크해보았습니다.

온도 측정 당시 실내 온도는 26℃ 정도 였으며, 사용환경에 따라 여러 변수가 있으므로 참고용으로 생각하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온도 체크방식은 키보드(하판)부분을 총 여섯부위로 나눠서 각각 적외선 온도계로 스캔하고, 배기구 부분은 디지털 온도계 센서로 실시간 체크를 했습니다. (당시 실내온도는 26.2℃, 소음은 42.3[dB] 이였습니다.)

온도와 소음부분은 테스트환경과 방식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결과가 나올수 있습니다. 본 테스트 결과는 매우 한정적인 환경에서 테스트 되었으며,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본 테스트 결과와 좀 다른 결과가 발생될 수 있음을 재차 강조드립니다.

참고용으로 생활 속 소음의 크기를 알려드겠습니다.

부팅이 완료되고 나서 10분이 경과된 후 체크를 해보았습니다. 이 상황을 IDLE로 기준을 정하겠습니다.

소음은 44.7[dB]로 온도와 소음 둘 다 매우 정숙하고 안정적인 상태를 보여줬습니다.

풀로드의 기준은 CPU 와 메모리에 100% 부담을 줄 수 있는 Prime 95 라지모드를 실행 하였을 경우를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배기구와 CPU가 위치해있는 좌측상단부의 온도변화가 눈에 띄게 있고, 나머지부분은 거의 변화가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무렵의 배기구의 온도는 손을 대었을 때, 매우 뜨겁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음은 61.6[dB]로 실제 체감소음은 FAN 소음이 있는편이며, 도서관이나 조용한 사무실에서 사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도서관이나 사무실에서 풀로드를 걸 작업을 할 일이 없겠지만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온도와 소음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소음은 62.4[dB]로써 오차범위를 생각한다면 풀로드10분의 결과와 큰 변화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풀로드 30분 경과후의 결과입니다. 소음은 64.1[dB]로써 소음크기는 아이들 상태 보다는 많이 큰 편이나, 풀로드의 시간에 따른 소음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이정도가 거의 100% 쿨링솔루션의 성능을 쥐어짜내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온도 또한 CPU 부분과 배기구 이외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제품 소음 측정 당시 실내의 소음은 42[dB]이었으며 사용환경에 따라 소음의 크기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며, 앞서 제시해드린 소음지표를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DELL XPS 노트북의 경우는 비교적 조용한 환경이라 할 수 있는 도서관이나 사무실에서 무거운 어플을 돌리거나 고사양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사용시에 민폐를 일으킬만한 부분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테스트 시간 동안 CPU-Z 를 이용해 온도변화에 따른 스로틀링 현상이 있는지 지켜본 결과 쓰로틀링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DELL ‘XPS L521X’ 는 "프리미엄"이라는 이름표를 붙이기에 충분한 노트북으로, 업무용으로나 게임용으로나, 모자람이 없는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외형적으로도 조잡하지 않고, 심플하고, 단정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자를 배려해야할 인터페이스 부분에서 한,두가지 아쉬운 부분이 남아있지만, 차후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한 부분으로 보여지며, 정식 출시후의 가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급사양의 비슷한 가격대로 출시가 된다면, 시장에서의 반응 나쁘지 않을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제 종합적으로 평가를 내려보겠습니다. (별5개 만점을 기준으로 합니다)

휴대성 : ★★★☆☆

15.6 인치라는 큰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벼운 무게와는 이미 담을 쌓은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휴대성을 제 1순위로 고려하고 만들어진 컨셉의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그 목적이 다르므로, 휴대성을 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노트북이기에 휴대성 부분을 평가하게 되었습니다.

성능 : ★★★★☆

게임용 데스크탑 PC 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더라도, 노트북으로 즐기는 3D 게임 성능으로는 부족함이 없을것으로 보여줍니다. (아주 조금 아쉬운 정도?)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GT640M 이 잘 어우러져 아주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보여 주었습니다.

편의성 : ★★★☆☆

키보드 백라이트나 고해상도 웹캠(얼굴인식)과 같은 편리한 기능도 갖추고 있지만, 사용자가 노트북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인디케이터의 역활이 부재된점이 아쉬웠으며, 배터리를 부득이하게 교체해야 할 경우, 하판을 모두 드러내야 한다는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배터리 : ★★★★☆

고사양의 부품들을 채용했음에도 일반사용시에 매우 장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고, 동영상이나 게임을 하더라도 최소 2시간은 유지를 해주었습니다. 배터리 소모 테스트는 워낙 변수가 많아, 정확히 언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1kg 미만 혹은 그정도 무게로 휴대성을 타겟으로 나온 제품이 아닌, 성능 중심의 노트북이고, AC 입력을 받는 환경에서 쓸 일이 더 많다고 가정했을때, 배터리 부분은 크게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온도 및 소음 : ★★★☆☆

아이들시에는 어디하나 흠잡을곳이 없었지만 풀로드시 소음이 체감상 생각이상으로 크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그래픽작업이나 게임을 도서관이나 매우 조용한곳에서 할일은 없겠지만, 소리에 예민하신분들이라면, 조금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글/ 나우퍼그 nowpug@nowpug.com

편집/ 다나와 www.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