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한 성능과 다양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는 2세대 울트라북. 비슷비슷한 사양을 가지고 있음에도 가격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 3세대 코어i프로세서(아이비브릿지)에 128GB SSD를 탑재,
13인치 화면 크기에 4GB 메모리를 단 2세대 울트라북 가격을 제조사별로 확인해보니,
100만원 초반 대부터 100만원 중반 대까지 다양했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제품은
최대 50만원까지 났고, 두 제품의 가격은 에이수스와 삼성전자 제품에서 벌어졌다.
2세대 울트라북 중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1세대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삼성전자 모델로, 119만원(다나와 최저가)에 거래되고 있다.
i5-3317U (1.7GHz) CPU를 똑같이 단 여타 다른 노트북들과 비교하면 꽤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평균적으로 2세대 울트라북(i5-3317U 기준)은 100만원 초반 대에서 거래되는
일이 가장 많고, 이 정도 사양에서 구매하는 일이 많다.
이와 반대로 가장
가격이 많이 나가는 제품은 에이수스(ASUS) 모델이다. i5-3317U (1.7GHz)에
128GB SSD, 4GB 메모리를 단 13인치 울트라북 중에서는 163만원 대로 가장 비쌌던
것. 물론 에이수스 모델은 삼성전자(1366x768) 보다 해상도(1920x1080)가 더 높고,
AS기간이 1년 더 길다.
해상도에 따라 가격 차이 벌어져
물론
두 제품간에는 AS를 비롯해 얼굴 인식(에이수스), WIDI(삼성)지원 등 미세한 차이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가격 차이를 많이 벌어놓는 건 디스플레이였다. 해상도까지 같고,
무게만 다른 삼성전자 2개 제품(SENS NT900X3D-A54S/ SENS NT900X3D-A54)을 비교해보니,
1만5000원 정도뿐이 차이가 나지 않았다. 무게가 가격 차이에 큰 변수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CPU를 비롯해 SSD, RAM, 화면 크기,무게는 같지만 해상도는
다른 삼성전자 모델과 에이수스 모델을 비교하면 16만원 가량 차이가 벌어진다. 최대
해상도 등의 디스플레이에 따라 가격 차이가 심하게 벌어진다는 알 수 있다.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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