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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북 2세대, 인기 모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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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초 인텔은 성능과 발열이 적은 CPU를 넣고, 보안을 강화하는 등 한층 더 강화된 성능의 2세대 울트라북을 공개했다. 사진은 인텔 이희성 대표가 2세대 울트라북을 소개하는 모습


2세대 울트라북이 시장에 나온 지 3개월이 지났다. 샌디브릿지(2세대 인텔 코어 i프로세서)를 단 1세대 울트라북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2세대 울트라북은 아이비브릿지(3세대 인텔 코어 i프로세서)를 장착해 전작에 비해 성능은 높고 발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거기에 각 울트라북 제조사들이 1세대와 다르게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저렴한 가격대 모델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왔다.

 

그렇다면 현재까지 나온 2세대 울트라북 중 소비자의 가장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은 무엇일까?

 

다나와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인텔 3세대(i3/i5/i7)프로세서를 탑재한 2세대 울트라북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삼성전자 울트라북으로 나타났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다양한 마케팅, 강한 조직력으로 무장한 사후서비스(AS)를 이용해 무섭게 시장을 공략하면서 삼성 울트라북은 1세대에 이어 2세대까지 이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 인기가 좋은 2세대 울트라북 5종  (다나와 판매량 기준)
 

삼성전자가 진행한 대규모 프로모션 등의 액션은 없었지만 판매량이 눈에 띄는 제품으로는 HP 울트라북 Envy 4-1038TX를 꼽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성능대비 만족스런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 다나와 리서치 판매량에서도 HP Envy 4-1038TX는인기가 많은 삼성 울트라북 ‘시리즈5 NT530U3C-A54’ 만큼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 HP 2세대 울트라북  Envy 4-1038TX
 

HP Envy 4-1038TX은 14인치 화면크기를 지닌 울트라북으로, 인텔 코어 i5-3317U(1.7GHz) CPU에 외장으로 AMD 라데온 HD7670 그래픽카드를 달았다. 웬만한 게임은 물론, 전문 그래픽 작업도 무난하게 돌릴 수 있는 만족스런 성능을 발휘한다. 또 32GB 캐시용 SSD에 500GB의 HDD를 넣은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해 빠른 부팅속도와 시스템 성능, 넉넉한 용량까지 모두 갖췄다. 가격은 100만원 초반 대(다나와 최저가)로 저렴한 편이다. 소비자의 호응을 얻어내기 충분하다.

 

이에 대해 한국 HP 최동섭 부장은 “1세대 울트라북은 고전한 부분이 있었지만, 2세대는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 할 수 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2세대 모델 중 HP Envy 4-1038TX는 소비자 호응도 높아 HP내에서도 베스트 모델로 통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2세대 울트라북 가운데 도시바 울트라북 ‘포테제 Z830 PT224K-00300G’이 삼성전자와 LG전자 틈 속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포테제 Z830'은 제품 만족도가 높아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도시바 내에서도 효자 모델로 군림하고 있다.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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