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리뷰 > 리뷰 >

대만 인기소설의 게임화 <풍운>

/ 2
대만에서 동명의 소설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게임으로도 컨버전되어 발매된 지 한달만에 5만 카피가 팔리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풍운이 드디어 한글화되었다. 기존의 대만 게임과는 전혀 다른 수준을 보여주면서 팬들에게도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인터페이스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화려한 필살기와 무공도 놓쳐서는 안 될 요소이다. 대만게임에 대한 편견을 씻어 버리고 무조건 해라! RPG 게임이 이렇게도 제작될 수 있다는 것을 실감나게 해줄 정말 작품`이다.

풍운의 핵심적인 요소-천하회(天下會)

과거, 무림에는 천하회라는 거대 조직이 있었다. 웅패라는 절정고수가 이끄는 천하회는 수많은 명파들을 쓰러뜨리고 단숨에 무림의 지존에 서게 된다. 웅패는 천상권, 배운장, 풍신퇴라는 세가지 절세무공의 소유자로 무림의 그 누구도 이 무공에 맞설 수 없었다고 한다. 주인공 보경운은 이 천하회의 패도적인 세력 확장의 희생자이다. 그의 가족들은 웅패의 청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몰살을 당하고, 어린 보경운만 홀로 살아남아 복수의 칼을 갈게 된다. 한편 보경운을 천하회의 칼날에서 구출해 준 한 백부가 있었다. 이름도 밝히지 않은 그는 보경운을 치료하는 한편 제자 진아와 함께 무공을 전수해 준다.
천천히 즐기고 싶은 게임이었지만 마감에 쫓기느라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게임이었다. 반면 힌트도 주지 않는 몰인정한 노가다 던전, 우리나라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중국어 힌트 등은 마감에 쫓기는 필자를 더욱 애타게 만들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