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추어 사커의 두 번째 작품인만큼 그래픽적인 면은 상당히 발전했다. 특히 3D칩을 지원하여 자신의 그래픽 카드가 3D칩을 탑재하고, 컴퓨터 사양이 어느수준 이상이라면 고해상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에서 주목할 것은 음성이다. 이 게임에서 음성이래봤자 아나운서가 공을 패스받은 선수의 이름을 불러주는 정도인데 영어권의 아나운서가 한국선수의 이름을 부를 때 상당히 재미있다. 황선홍이 공을 받을 때 `황`자의 발음이 어색한 것이라던지, `강철`같은 선수의 이름은 너무 억양이 강해서 듣고 있노라면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
또 하나, 액추어 사커 2에는 무려 10대의 카메라가 등장한다. 즉, 10개의 시점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선수 등뒤를 따라갈 수도 있고, 비스듬하게 경기장을 둘러볼 수도 있고, 공중에서 일직선상으로 경기장을 내려볼 수도 있다.
10대의 카메라가 제공하는 즐거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골인의 경우 골의 장면을 한 번 더 보여주는 리플레이 화면이 나오는데, 카메라가 여러대라서 여러 각도에서 그 골의 장면을 보여준다. 마치 TV중계에서 이 각도, 저 각도에서 골인 장면을 보여주는 것을 연상케 한다.
그 밖엔 세계 각국 24개의 경기장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서 맘에 드는 것을 선택할 수 있으며, 날씨와 오전경기, 오후경기도 선택할 수 있다. 눈오는날 축구 전용구장에서 펼치는 경기는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눈위를 걷게 되면 발자국이 남고 그 발자국은 또다른 선수들의 발자국에 의해 지워진다. 이런 여러 가지 효과는 액추어 사커 2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주는 요소임에는 틀림없다.
에디터(EDITOR)모드에서 제공하는 편집기능은 상당히 유용하다. 액추어 사커 2에서 불만인 우리 한국팀의 유니폼 색을 빨간 색으로 바꿀 수도 있고, 선수 하나하나의 세부 데이터도 바꿔 줄 수 있다. 또한 게이머 자신만의 팀을 만들 수도 있다. 이 편집기능으로 만든 팀을 사용해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거나 최고수준의 팀을 꺾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을 것이다.
액추어 사커 2에 등장하는 국가대표팀들의 수준은 별표로 알 수 있다. 최고수준의 브라질이 별이 9개인 반면 한국은 6개 밖에 안된다. 각 팀의 수준을 결정하는 요소로는 핸들링, 태클능력, 패스능력, 그리고 슈팅능력의 4가지로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등이 기본적으로 이 4가지 요소들의 수치가 상당히 높아 쓸만하다.
97년도에 발매되는 게임답게 멀티플레이라든지 3D카드 지원같은 요소를 갖추고 있을뿐 아니라, 96/ 97년도의 최신 자료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사실성이 높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플레이어가 소속된 팀으로 플레이를 하면서 대리만족을 얻을 수도 있다. 여기에 제작사의 숨은 노력이 엿보이는 음성, 카메라 앵글 등의 작은 요소들이 더해져 액추어 사커 2의 완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 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키보드로 조작하기가 조금 힘들고, 최근 몇개월간 바뀐 세계 각국의 축구팀들의 상황이 수정되지 않은 점 등을 들 수 있다. 최용수가 등장하지 않는 점이나, 일본의 로페즈가 없는 것들이 그 좋은 예이다(나중에 선수명단같은 것이 버전업 된다면 더 바랄것이 없겠다).
새로이 열리는 한일전!
필자는 지난 11월 1일 잠실에서 열린 한일전을 잊지 못한다. 2대0으로 완패한 우리 한국팀. 그날은 정말 치욕의 날이었고,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액추어 사커 2에서 한일전을 다시 재현하기로 마음먹었고 승리를 얻기 위해 손가락에 힘을 줬다.
그라운드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하지만, 관중들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이 찾아 한일전의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파란 유니폼의 한국팀은 하얀 유니폼의 일본팀을 맞이해 지난 11월 1일의 치욕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고 있다. 계속되는 찬스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골기퍼 가와구치는 정말 일본 골문을 잘 지켰다. 그러나 전반 35분쯤 서정원의 공격이 일본 골기퍼의 손을 맞고 나왔고, 그것을 황선홍이 뒷꿈치 패스로 연결시켰고 그 볼을 받아 고정운이 골을 성공시켰다. 우리는 이 기세를 모아 후반 22분경 일본 골대 왼쪽에서 서정원이 강슛을 성공시켜 2대0으로 일본을 물리칠 수 있었다.
또 하나, 액추어 사커 2에는 무려 10대의 카메라가 등장한다. 즉, 10개의 시점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선수 등뒤를 따라갈 수도 있고, 비스듬하게 경기장을 둘러볼 수도 있고, 공중에서 일직선상으로 경기장을 내려볼 수도 있다.
10대의 카메라가 제공하는 즐거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골인의 경우 골의 장면을 한 번 더 보여주는 리플레이 화면이 나오는데, 카메라가 여러대라서 여러 각도에서 그 골의 장면을 보여준다. 마치 TV중계에서 이 각도, 저 각도에서 골인 장면을 보여주는 것을 연상케 한다.
그 밖엔 세계 각국 24개의 경기장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서 맘에 드는 것을 선택할 수 있으며, 날씨와 오전경기, 오후경기도 선택할 수 있다. 눈오는날 축구 전용구장에서 펼치는 경기는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눈위를 걷게 되면 발자국이 남고 그 발자국은 또다른 선수들의 발자국에 의해 지워진다. 이런 여러 가지 효과는 액추어 사커 2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주는 요소임에는 틀림없다.
에디터(EDITOR)모드에서 제공하는 편집기능은 상당히 유용하다. 액추어 사커 2에서 불만인 우리 한국팀의 유니폼 색을 빨간 색으로 바꿀 수도 있고, 선수 하나하나의 세부 데이터도 바꿔 줄 수 있다. 또한 게이머 자신만의 팀을 만들 수도 있다. 이 편집기능으로 만든 팀을 사용해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거나 최고수준의 팀을 꺾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을 것이다.
액추어 사커 2에 등장하는 국가대표팀들의 수준은 별표로 알 수 있다. 최고수준의 브라질이 별이 9개인 반면 한국은 6개 밖에 안된다. 각 팀의 수준을 결정하는 요소로는 핸들링, 태클능력, 패스능력, 그리고 슈팅능력의 4가지로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등이 기본적으로 이 4가지 요소들의 수치가 상당히 높아 쓸만하다.
97년도에 발매되는 게임답게 멀티플레이라든지 3D카드 지원같은 요소를 갖추고 있을뿐 아니라, 96/ 97년도의 최신 자료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사실성이 높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플레이어가 소속된 팀으로 플레이를 하면서 대리만족을 얻을 수도 있다. 여기에 제작사의 숨은 노력이 엿보이는 음성, 카메라 앵글 등의 작은 요소들이 더해져 액추어 사커 2의 완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 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키보드로 조작하기가 조금 힘들고, 최근 몇개월간 바뀐 세계 각국의 축구팀들의 상황이 수정되지 않은 점 등을 들 수 있다. 최용수가 등장하지 않는 점이나, 일본의 로페즈가 없는 것들이 그 좋은 예이다(나중에 선수명단같은 것이 버전업 된다면 더 바랄것이 없겠다).
새로이 열리는 한일전!
필자는 지난 11월 1일 잠실에서 열린 한일전을 잊지 못한다. 2대0으로 완패한 우리 한국팀. 그날은 정말 치욕의 날이었고,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액추어 사커 2에서 한일전을 다시 재현하기로 마음먹었고 승리를 얻기 위해 손가락에 힘을 줬다.
그라운드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하지만, 관중들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이 찾아 한일전의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파란 유니폼의 한국팀은 하얀 유니폼의 일본팀을 맞이해 지난 11월 1일의 치욕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고 있다. 계속되는 찬스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골기퍼 가와구치는 정말 일본 골문을 잘 지켰다. 그러나 전반 35분쯤 서정원의 공격이 일본 골기퍼의 손을 맞고 나왔고, 그것을 황선홍이 뒷꿈치 패스로 연결시켰고 그 볼을 받아 고정운이 골을 성공시켰다. 우리는 이 기세를 모아 후반 22분경 일본 골대 왼쪽에서 서정원이 강슛을 성공시켜 2대0으로 일본을 물리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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