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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볼 6에 날개를 달았다 (하드볼 6 2000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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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 초창기부터 야구게임의 대명사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6편까지 발표된 하드볼 시리즈는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4, 5편의 높은 완성도에 비해 6편은 조잡한 3D 그래픽과 변화가 없는 게임성으로 인해 게이머들에게 외면을 받은 대표적인 게임으로 꼽힌다.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늦게 출발한 트리플 플레이는 하드볼 시리즈의 아성에 도전하기 시작하여, 이제 트리플 플레이 2000에서 완전히 하드볼 시리즈를 압도하기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하드볼 시리즈는 가만히 있을 것인가? EA 스포츠에 트리플 플레이 2000이 있다면 어콜레이드에는 하드볼 6 2000 에디션이 있다.

하드볼 6에 날개를 달았다

하드볼 6는 스포츠 게임 특히 야구게임에서 하드볼 시리즈를 좋아하던 게이머에게는 엄청난 실망감을 안겨준 게임이었다. 4, 5편이 그 당시 PC 사양에 비해서 높은 완성도의 게임성과 깔끔한 2D 그래픽이었는데 6편은 하드웨어의 사양이 높아지고 3D 가속카드가 활성화되면서 3D 그래픽을 지원하게 되었다. 하지만 하드볼 6의 그래픽은 결과적으로 5편의 2D 그래픽에도 미치지 못하는 조잡한 그래픽 그 자체였다.
하드볼 6 2000 에디션은 이전의 6편에서 게이머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던 점을 수정하여 완전한 하드볼 6을 새롭게 선보였다. 그러나 만약 게이머가 지금 하드볼 6를 소장하고 있다면 구태여 하드볼 6 2000 에디션을 따로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2000 에디션은 6편에 비해 게임이 대폭적으로 변한 것이 아니라 조잡함을 보였던 3D 그래픽을 수정하여 깔끔하게 수정하였으며 게임에 등장하는 메이저리그 팀과 선수들이 1999년 올해 데이터에 맞춰져 있는 것이다. 이 게임을 플레이했을 때는 하드볼 6에 비해 뭐가 달라졌는지를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별로 변한 것이 없지만 하드볼 시리즈를 처음 구입해보는 게이머라면 야구게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이다. 특히 2000 에디션에는 게이머 혼자만의 싱글플레이와 함께 엠플레이어(Mplayer)를 통해 멀티플레이의 잔재미를 맛볼 수 있게된다. 이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이전 하드볼 6에 비해 투수의 인공지능이 상당히 발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게임의 난이도를 높게 했을 경우 안타나 홈런을 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랐다. 예전에는 위 아니면 아래쪽 화살표 키나 맞추기 스윙(Compact)으로 공략하면 간단하게 안타를 만들 수 있었지만 이제 투수를 공략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워졌다. 특히 하드볼 6 2000 에디션이 경쟁상대라 할 수 있는 트리플 플레이 2000에 비해 좋은 점은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게이머의 판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트리플 플레이 시리즈에서는 도루나 히트 앤 런 등의 동양식 야구(감독이 게임의 모든 것을 통찰하는 방식)을 구사할 수 가 없다. 하지만 하드볼 6 2000 에디션에는 도루, 히트 앤 런, 걸러내기, 야수 이동 등 다양한 야구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 게임의 잔재미가 많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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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스포츠
제작사
게임소개
이전의 6편에서 게이머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던 점을 수정하여 완전한 하드볼 6을 새롭게 선보였다. 6편에 비해 게임이 대폭적으로 변한 것이 아니라 조잡함을 보였던 3D 그래픽을 수정하여 깔끔하게 수정하였으며 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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