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록이 새로운 유니트, 새로운 미션으로 다시 돌아왔다. 전체적인 줄거리에선 임진록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지만 본편과 같은 제목의 미션이라도 전혀 다른 구성으로 새로운 임진록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엔 본편처럼 조선군, 일본군으로 나뉜 것이 아니라 사실모드, 가상모드로 나누어서 어느 모드를 선택하더라도 조선군과 일본군을 모두 플레이 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내라! 그리고 만들어라!
임진록을 해본 게이머는 알겠지만 이 게임은 C&C처럼 유니트 제한이 없다. 그리고 방어용 건물들이 유니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어디까지나 상대적이다) 약하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게임에서 가장 무서운 전술은 인해전술이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이 게임에서의 컴퓨터는 다른 전략시뮬에 비해 훨씬 어렵다는걸 말한다. 비교적 초반 미션이 아닌한 유니트 생산을 쉬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계속 생산하다 보면 자원이 부족하게 되는데 농부보다는 황소를 많이 쓰도록 하고 주변에 쌀과 감자가 같이 있다면 감자부터 캐도록 하자. 감자는 다시 자라나기 때문에 돈을 모으는데에는 안성맞춤인 자원이다.
기지를 공격할 땐 외곽으로 가자
임진록의 지도구성은 워크래프트와 비슷하다고 볼수 있다. 적의 기지는 대부분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이 성벽이란게 안과 밖을 이어주는 계단이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컴퓨터는 대개 정문에 빽빽한 방어를 해놓고 다른쪽 성벽에는 기껏해야 궁병이나 총병 한두명이 고작이다. 외곽을 뚫고 들어가자. 특히 이번 영웅전쟁에서 추가된 조선군의 천마나, 일본군의 중폭격기는 외곽을 뚫는데 더없이 훌륭한 역할을 해낼 것이다.
바다를 제압하는자가 미션을 제압한다
이 게임은 역사적 상황을 반영해서인지 바다가 매우 중요하다. 바다를 손에 넣으면 적들의 수송병력을 차단할 수 있어 아군기지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바다를 휩쓸기엔 별 어려움이 없는데 방어용 건물에 비해 해상유니트들이 유독 강력한 점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해상 유니트의 종류가 적기에 가장 강력한 유니트로 부대를 만들어 돌아다니면 컴퓨터로는 당해내지 못한다.
특수병을 잘 활용하자!
전편 임진록에는 승병이나 공병과 같은 유니트들이 등장했다. 특히 이들 유니트들은 각기 특수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이번 확장팩에서는 이들 능력이 보다 강화되었다. 따라서 이들 유니트들을 이용한 전략을 세울 수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조선군 유니트인 공병에게는 지뢰를 묻을 수 있는 특수능력이 있다. 이 지뢰를 묻는 방법은 모두 3가지가 있다. 일자형, 방사형 등이 있는데 이들 지뢰를 묻는 방법을 잘 사용하면 적은 병력으로도 적을 물리칠 수가 있다. 즉 길목이 좁은 곳에는 일자형이나 종대형의 지뢰를 묻고 넓은 지역에서는 방사형으로 지뢰를 묻는다면 그 효과는 상당하다. 따라서 각 유니트들의 능력을 잘 이해하고 그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진형을 구축하자!!
전편 임진록에서는 진형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영웅전쟁에서는 약간의 진형의 게임이 포함되어 있다. 물론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진형을 구축해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방어력이 뛰어난 검병은 앞쪽에 총병은 중간, 화포나 천마와 같은 경우에는 가장 뒤쪽에 배치해두면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컴퓨터들은 주로 앞쪽에 있는 병력만을 공격하므로 뒤쪽에서 화포의 지원을 받는다면 무리없이 적들을 물리칠 수 있다. 또한 중간 중간에 회복능력을 가진 승병을 배치해두면 자동으로 치료가 되므로 그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게임에 들어가서…
`임진록: 영웅전쟁`은 세가지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첫째는 사실모드로써 난이도는 보통수준이며, 둘째는 가상모드로써 사실모드모다 약간 난이도가 높다. 마지막으로 임의 게임을 들 수 있는데 스타크래프트의 커스텀 미션을 연상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최대 7인까지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다. 사실모드나 가상모드의 경우, 그 대부분의 미션 목적이 적의 전멸이지만, 간혹 적 본영의 점령같은 미션들도 있으므로 이때는 인해전술식의 진행은 피해야 한다. 대부분 특별임무의 미션은 적들을 전멸시키는게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로 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션에 따라 명나라 군사들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아쉽게도 유니트나 건물은 모두 조선군과 같다.
장점
게임의 시대적 상황을 잘 살려낸 미션 구성과 유니트들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특히 특색있는 미션들은 임진록을 해보지 않은 게이머라도 몰입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단점
전편이 나온지 1년반이 다돼가는 시점에서 나온 미션팩치고는 변화점이 그리 크지 않아 아쉽다. 그리고 조선군과 일본군사이에 그다지 큰 차이점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바다가 있는 미션에서는 지나치게 쉬워지는 난이도도 다른 미션들과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 같다.
총평
모처럼 나온 국산 전략시뮬레이션 수작. 깔끔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게임으로 임진록을 재미있게 해보았던 게이머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게임이다.
파내라! 그리고 만들어라!
임진록을 해본 게이머는 알겠지만 이 게임은 C&C처럼 유니트 제한이 없다. 그리고 방어용 건물들이 유니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어디까지나 상대적이다) 약하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게임에서 가장 무서운 전술은 인해전술이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이 게임에서의 컴퓨터는 다른 전략시뮬에 비해 훨씬 어렵다는걸 말한다. 비교적 초반 미션이 아닌한 유니트 생산을 쉬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계속 생산하다 보면 자원이 부족하게 되는데 농부보다는 황소를 많이 쓰도록 하고 주변에 쌀과 감자가 같이 있다면 감자부터 캐도록 하자. 감자는 다시 자라나기 때문에 돈을 모으는데에는 안성맞춤인 자원이다.
기지를 공격할 땐 외곽으로 가자
임진록의 지도구성은 워크래프트와 비슷하다고 볼수 있다. 적의 기지는 대부분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이 성벽이란게 안과 밖을 이어주는 계단이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컴퓨터는 대개 정문에 빽빽한 방어를 해놓고 다른쪽 성벽에는 기껏해야 궁병이나 총병 한두명이 고작이다. 외곽을 뚫고 들어가자. 특히 이번 영웅전쟁에서 추가된 조선군의 천마나, 일본군의 중폭격기는 외곽을 뚫는데 더없이 훌륭한 역할을 해낼 것이다.
바다를 제압하는자가 미션을 제압한다
이 게임은 역사적 상황을 반영해서인지 바다가 매우 중요하다. 바다를 손에 넣으면 적들의 수송병력을 차단할 수 있어 아군기지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바다를 휩쓸기엔 별 어려움이 없는데 방어용 건물에 비해 해상유니트들이 유독 강력한 점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해상 유니트의 종류가 적기에 가장 강력한 유니트로 부대를 만들어 돌아다니면 컴퓨터로는 당해내지 못한다.
특수병을 잘 활용하자!
전편 임진록에는 승병이나 공병과 같은 유니트들이 등장했다. 특히 이들 유니트들은 각기 특수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이번 확장팩에서는 이들 능력이 보다 강화되었다. 따라서 이들 유니트들을 이용한 전략을 세울 수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조선군 유니트인 공병에게는 지뢰를 묻을 수 있는 특수능력이 있다. 이 지뢰를 묻는 방법은 모두 3가지가 있다. 일자형, 방사형 등이 있는데 이들 지뢰를 묻는 방법을 잘 사용하면 적은 병력으로도 적을 물리칠 수가 있다. 즉 길목이 좁은 곳에는 일자형이나 종대형의 지뢰를 묻고 넓은 지역에서는 방사형으로 지뢰를 묻는다면 그 효과는 상당하다. 따라서 각 유니트들의 능력을 잘 이해하고 그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진형을 구축하자!!
전편 임진록에서는 진형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영웅전쟁에서는 약간의 진형의 게임이 포함되어 있다. 물론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진형을 구축해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방어력이 뛰어난 검병은 앞쪽에 총병은 중간, 화포나 천마와 같은 경우에는 가장 뒤쪽에 배치해두면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컴퓨터들은 주로 앞쪽에 있는 병력만을 공격하므로 뒤쪽에서 화포의 지원을 받는다면 무리없이 적들을 물리칠 수 있다. 또한 중간 중간에 회복능력을 가진 승병을 배치해두면 자동으로 치료가 되므로 그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게임에 들어가서…
`임진록: 영웅전쟁`은 세가지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첫째는 사실모드로써 난이도는 보통수준이며, 둘째는 가상모드로써 사실모드모다 약간 난이도가 높다. 마지막으로 임의 게임을 들 수 있는데 스타크래프트의 커스텀 미션을 연상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최대 7인까지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다. 사실모드나 가상모드의 경우, 그 대부분의 미션 목적이 적의 전멸이지만, 간혹 적 본영의 점령같은 미션들도 있으므로 이때는 인해전술식의 진행은 피해야 한다. 대부분 특별임무의 미션은 적들을 전멸시키는게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로 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션에 따라 명나라 군사들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아쉽게도 유니트나 건물은 모두 조선군과 같다.
장점
게임의 시대적 상황을 잘 살려낸 미션 구성과 유니트들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특히 특색있는 미션들은 임진록을 해보지 않은 게이머라도 몰입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단점
전편이 나온지 1년반이 다돼가는 시점에서 나온 미션팩치고는 변화점이 그리 크지 않아 아쉽다. 그리고 조선군과 일본군사이에 그다지 큰 차이점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바다가 있는 미션에서는 지나치게 쉬워지는 난이도도 다른 미션들과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 같다.
총평
모처럼 나온 국산 전략시뮬레이션 수작. 깔끔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게임으로 임진록을 재미있게 해보았던 게이머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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