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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명작 비행시뮬의 계보를 잇는다 (F-22 A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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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방식과 또 다른 개념을 도입!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행시뮬레이션은 어떤 것들인가? 대부분 게임의 메뉴구성은 트레이닝, 퀵미션, 캠페인과 같은 구성을 갖고 있다. 특히 캠페인은 다른 종류의 게임들과 달리 일정하게 미리 정해진 미션을 순서대로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상황에 따라 주어지는 임무가 다르고 게이머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특정임무를 선택하게 된다. 임무를 선택해서 출격을 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비행시뮬레이션의 화면이 나타나고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지만 ADF에서는 한가지 특이한 모습의 게임화면을 보게된다. 대부분 후반 캠페인 미션 중에서 주어지는데, 그것은 AWACS 지휘이다. 흔히 조기경보기로 알려진 이 기체내부에서 자신이 공중전을 지휘하도록 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여기에서는 HUD(Head Up Display: 전방표시기)도 나타나지 않고 지도 위에 적과 아군의 항공기 움직임만이 나타난다. 어떻게 보면 마치 실시간 전략게임을 한다고도 볼 수 있다. 분명 성격은 다르지만 실시간으로 원격 지휘를 한다는 면에서는 아주 다르다고 말하기도 모호하다. 적의 위치와 이동방향을 보고 진행경로를 예측하고 그에 따라 주위 아군에게 공격명령을 내리거나 유인을 하기도 하고, 반대로 많은 전투로 연료와 무기가 바닥난 경우 재보급을 유도하기도 하는 등의 지휘로 임무를 수행한다. 차기에 출시하는 TAW(Total Air War)의 맛배기 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분명 TAW에서는 단순히 전투만 즐기는 것이 아닌 전장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장점 - 차세대 전투기 F-22를 조종하는 설레임
차세대 기종이라는 명목 하에 화기관제나 레이더 조작이 쉬운 편이다. 현재 출시된 팰콘 4.0에서 조작에 비하면 요즘말로 `껌`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전후방 360°의 대부분 적을 인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지간한 조작은 대부분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계기조작에 관해서는 몇가지만 알아두면 바로 미션을 수행할 정도이다. 더구나 DID에서 EF2000의 후속으로 내놓았다는 티를 내는 것일까? 일부 키조작과 그래픽의 몇몇 부분에서 EF2000과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만큼 기존 매니아들에게는 친숙하게 느끼면서 쉽게 접근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단점 - 옥의 티를 들춰낸다면?
아무래도 발표된 지 오래된 티는 벗지 못하는 것일까? 당시로써는 ADF의 그래픽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현재 시중에 출시된 작품에 비하면 너무나 떨어진다. 해상도도 640×480이 아닌 640×400 이라는 해상도 지원으로 아무래도 어색해 보인다. 3D가속카드를 지원하지만 많은 부분이 3D 가속카드의 효과를 충분히 살려주지 못한 아쉬움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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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비행시뮬
제작사
게임소개
DID에서 제작하고 국내에서는 한국 라이센싱에서 유통한 F-22ADF에서 게이머는 최신예의 전투기인 F-22A의 파일럿으로서 미국, 사우디 아라비아, 이집트 공군이 되어 창공을 누빈다. 최신예 기종을 쉽게 다룰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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