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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야할 것은 부비트랩이 아니라 은폐한 적군이다 (히든 앤 데인저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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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은 치밀하게, 행동은 망설이지 말고

히든 앤 데인저러스는 세계 제2차대전을 배경으로 영국특수부대 SAS의 활동을 다룬 게임이다. 우선 단순시점에서 게임을 감상해보면 그래픽에 우수한 점수를 주고 싶을 정도이다. 근거리에서 폭발이 있을 때 온몸이 산산이 찢어지는 효과나 비오는 효과 게다가 생생한 효과음은 정말 실제로 게이머가 그곳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줄 정도이다. 또한 기존의 액션게임과는 달리 전략적인 요소도 상당히 강하다. 예를 들어 주어진 대원들을 일일이 조종하지 않고도 맵상(<스페이스바>를 누르면 맵 모드로 전환)에서 마우스로 진행방향이나 작전지령을 내려주면 각 대원들이 알아서 지정된 임무를 수행한다. 이런 방식은 레인보우식스의 임무 전 작전수립과 매우 비슷한 느낌을 준다. 게이머는 이 맵모드에서 지형적 위치와 대원들의 능력치에 따른 위치선정과 임무할당에 상당한 신경을 써야 한다. 적절한 작전수립으로 게이머가 직접 싸우지 않고도 미션을 해결할 수 있다. 치밀하게 전략을 세운 후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가 필요하다.

포기란 없다! 초기 설정만 잘하면 절반의 성공

처음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너무 많은 아이콘과 단축키 그리고 기타 여러가지 기능 때문에 상당한 혼란이 올 것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동방향은 마우스, 이동은 키패드, 발사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 그리고 각종장비의 사용·무기획득·사다리 타기 등 일체의 동작은 버튼 정도만 알아도 게임 진행에는 충분하다. 정작 주의할 점은 시작시 인물 설정과 무기의 선택이다. 캐릭터간 능력치가 각각 다르므로 주어진 미션에 따라 적절한 인물을 설정하는 것은 필수사항! 무기선택도 각 캐릭터의 능력에 맞게 설정해줘야 한다. 하지만 코만도스와 다른 점은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해 요구되는 특정한 캐릭터가 필요 없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폭발임무를 맡은 캐릭터가 죽더라도 다른 요원들이 살아있다면 미션은 해결될 수 있다. 죽은 캐릭터의 무기나 장비를 다른 요원이 장착하면 요구되는 능력이 나오기 때문이다. 물론 전문 폭발 요원과 같은 월등한 능력이 나오지는 않지만 한명 때문에 다시 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없다. 게다가 장착무기에 따른 각 요원의 임무변경이 가능하므로 상황에 따라 전부 스나이퍼로 변경시키거나 폭발요원으로 변경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이머의 유연한 대처능력에 따라 무궁무진한 유니트 활용방법이 나올 수 있는 점 또한 히든 앤 데인저러스의 재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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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FPS
제작사
게임소개
일루전 소프트에서 제작하고 한국의 이소프넷이 국내에 유통한 히든 앤 데인저러스는 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설정해 1943~45년 사이에 벌어졌던 실제 전쟁을 경험할 수 있으며 당시 일반 국민에게 알려지지 않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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