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고 있는 게이머들 중에 스타워즈 시리즈를 보지 않은 게이머는 얼마나 될까? 그리고 스타워즈의 제다이가 휘두르는 광선검을 보면서 한번쯤 휘둘러 보고싶다고 생각하지 않은 게이머는 또 얼마나 될까? 모르긴 해도, 상당수의 게이머들은 스타워즈를 보면서 `광선검 한번만 휘둘러 봤으면...`이라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바로 이런 게이머들의 생각을 대리만족시켜주는 게임이 드로이얀 2이다. 드로이얀 2에서는 일반적인 칼부터 시작해서 광선검을 지나 다양한 종류의 총기류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종류의 무기들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이머의 취향을 적절히 고려하여 여러 종류의 무기를 만들고, 그것에 또다시 광선검의 배터리 팩이라든가, 총기류의 탄창이라든가, 무기의 수리라든가 하는 등의 리얼리티를 부가하였기 때문에 드로이얀 2의 전투를 하다보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된다.
이런 드로이얀 2의 전투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사이오닉`이다. 판타지 배경 세계에서의 롤플레잉 게임에서 마법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를 대체한 것이 인간의 정신 에너지를 사용하는 사이오닉이라는 개념이다. 이 사이오닉은 과거 마법이 여러 속성의 것으로 나뉜다든가, 시약이나 주문이 필요하다든가 하는 것처럼 복잡하지 않다. 그저 인간의 정신 능력을 사용하여 주변의 모든 것들을 조종하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초능력 같은 느낌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SF적인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드로이얀 2에서 마법의 역할을 대신하면서도 조금도 어색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헌터넷에서 PK와 일대 혈전을
드로이얀 2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무료 멀티플레이 서버의 지원이다. 국산 RPG 게임으로는 드물게 자체 멀티플레이 서버를 지원하는 드로이얀 2의 멀티플레이 공간에서 게이머들을 만나보기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붐비는 시간이면 채널 채팅창에 쉴새없이 올라가는 대화 스크롤과 최대 인원 8명을 채운 멀티플레이 방들을 한두개씩은 꼭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드로이얀 2의 멀티플레이 서버인 헌터넷이 정식 가동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정식서비스 이후 드로이얀 2의 멀티플레이를 이용하는 게이머들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멀티플레이에서는 싱글플레이의 주인공인 아스트 외에도 다른 캐릭터를 한 아이디 아래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싱글플레이를 끝낸 게이머라도 새로운 기분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멀티플레이 내에서는 도시 지역을 제외하고는 자유롭게 PK가 가능하고, 레벨에 따라서 갈 수 있는 장소들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정식서비스가 되기 이전인 현재에도 치열한 레벨업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PK는 가장 레벨업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현재 유명한 몇몇 PK들은 게임 내에서 자체적으로 구성된 `게이머 길드`를 통해서 공개수배되어 있기도 하다. 이러한 길드 구성은 난립하고 있는 PK에 대항할 수 있는 단체인 동시에 여러 사용자들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있으며, KRG에서도 정식서비스 이후부터는 게임 내에서 길드 활동을 좀더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장일단, 옥에도 흠이 있으니...
그러나 어떤 게임이든 장점만 존재할 수는 없는 법이다. 액션 RPG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타격감, 즉, `때리는 맛`에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드로이얀 2는 그 점에 있어서 약간의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다. 총기류를 사용했을 때 캐릭터가 느끼는 반동이라든가 광선검으로 몬스터를 때렸을 때 느끼는 타격감 등이 부족하기 때문에 타격감을 중시하는 게이머들에게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다.
싱글플레이의 진행에 있어서도 이전에 공개된 것만큼의 확실한 자유도가 주어지지 않은 것 역시 게임에 있어서의 흠으로 작용될 수 있을 것이다. 퀘스트의 연결로 진행되는 게임 스타일은 게임의 흐름에 있어서 지나치게 끊김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자유도를 중시하면서도 스토리적인 면을 살리려고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강제적인 이벤트들이 많이 발견되어 게임 전체적으로 약간 어중간한 면이 보이게 되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발견되고 있는 몇몇 사소한 버그와 멀티플레이 서버의 잦은 다운 등은 아무 방해 없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게이머들에게 치명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존재하고 있다. 좀더 매끄러운 게임이 되었으면 하는 게이머들의 바람이 너무 높은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바로 이런 게이머들의 생각을 대리만족시켜주는 게임이 드로이얀 2이다. 드로이얀 2에서는 일반적인 칼부터 시작해서 광선검을 지나 다양한 종류의 총기류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종류의 무기들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이머의 취향을 적절히 고려하여 여러 종류의 무기를 만들고, 그것에 또다시 광선검의 배터리 팩이라든가, 총기류의 탄창이라든가, 무기의 수리라든가 하는 등의 리얼리티를 부가하였기 때문에 드로이얀 2의 전투를 하다보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된다.
이런 드로이얀 2의 전투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사이오닉`이다. 판타지 배경 세계에서의 롤플레잉 게임에서 마법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를 대체한 것이 인간의 정신 에너지를 사용하는 사이오닉이라는 개념이다. 이 사이오닉은 과거 마법이 여러 속성의 것으로 나뉜다든가, 시약이나 주문이 필요하다든가 하는 것처럼 복잡하지 않다. 그저 인간의 정신 능력을 사용하여 주변의 모든 것들을 조종하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초능력 같은 느낌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SF적인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드로이얀 2에서 마법의 역할을 대신하면서도 조금도 어색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헌터넷에서 PK와 일대 혈전을
드로이얀 2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무료 멀티플레이 서버의 지원이다. 국산 RPG 게임으로는 드물게 자체 멀티플레이 서버를 지원하는 드로이얀 2의 멀티플레이 공간에서 게이머들을 만나보기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붐비는 시간이면 채널 채팅창에 쉴새없이 올라가는 대화 스크롤과 최대 인원 8명을 채운 멀티플레이 방들을 한두개씩은 꼭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드로이얀 2의 멀티플레이 서버인 헌터넷이 정식 가동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정식서비스 이후 드로이얀 2의 멀티플레이를 이용하는 게이머들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멀티플레이에서는 싱글플레이의 주인공인 아스트 외에도 다른 캐릭터를 한 아이디 아래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싱글플레이를 끝낸 게이머라도 새로운 기분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멀티플레이 내에서는 도시 지역을 제외하고는 자유롭게 PK가 가능하고, 레벨에 따라서 갈 수 있는 장소들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정식서비스가 되기 이전인 현재에도 치열한 레벨업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PK는 가장 레벨업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현재 유명한 몇몇 PK들은 게임 내에서 자체적으로 구성된 `게이머 길드`를 통해서 공개수배되어 있기도 하다. 이러한 길드 구성은 난립하고 있는 PK에 대항할 수 있는 단체인 동시에 여러 사용자들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있으며, KRG에서도 정식서비스 이후부터는 게임 내에서 길드 활동을 좀더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장일단, 옥에도 흠이 있으니...
그러나 어떤 게임이든 장점만 존재할 수는 없는 법이다. 액션 RPG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타격감, 즉, `때리는 맛`에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드로이얀 2는 그 점에 있어서 약간의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다. 총기류를 사용했을 때 캐릭터가 느끼는 반동이라든가 광선검으로 몬스터를 때렸을 때 느끼는 타격감 등이 부족하기 때문에 타격감을 중시하는 게이머들에게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다.
싱글플레이의 진행에 있어서도 이전에 공개된 것만큼의 확실한 자유도가 주어지지 않은 것 역시 게임에 있어서의 흠으로 작용될 수 있을 것이다. 퀘스트의 연결로 진행되는 게임 스타일은 게임의 흐름에 있어서 지나치게 끊김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자유도를 중시하면서도 스토리적인 면을 살리려고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강제적인 이벤트들이 많이 발견되어 게임 전체적으로 약간 어중간한 면이 보이게 되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발견되고 있는 몇몇 사소한 버그와 멀티플레이 서버의 잦은 다운 등은 아무 방해 없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게이머들에게 치명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존재하고 있다. 좀더 매끄러운 게임이 되었으면 하는 게이머들의 바람이 너무 높은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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