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에서 아름다운 나비로…
이전에 어쩐지는 저 사양에서도 빠른 액션감을 느낄 수 있도록 2D로 그래픽작업을 했었다. 이러한 2D 그래픽은 빠른 움직임과 황홀할 정도의 연계기, 둔탁함이 느껴지는 타격감 등 액션 게임의 매니아로서는 탄성을 지를 정도로 효과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당했다. 그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게이머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던 것은 바로 그래픽. 여기저기서 3D 그래픽을 이용한 게임들이 속속들이 나오면서 게이머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진 것도 작용을 한 탓이기도 하다. 이에 T.G는 비판을 과감히 수용하고 내부적으로 인원을 대폭(?)증가하여 새로운 타이틀을 만들고 있다. 바로 어쩐지의 후속작 스톰이 그 문제의 작품으로 그래픽에서 볼품없는 애벌레가 아름다운 나비로 변태하듯 완전한 3D 그래픽을 이용한 스트리트 액션게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렇다고 3D 가속카드를 필요로 하나? 일단 대답은 `아니다`이다. T.G의 방침이 저 사양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3D 가속카드는 필요 없다고 말한다. 스톰의 그래픽은 인물과 배경, 효과 등으로 나누어 질 수 있다. 인물은 라이트 웨이브란 3D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랜더링하였고 배경이나 효과 등은 3D 맥스를 이용하여 부드러운 질감과 빠른 액션, 화려한 필살기 효과 등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전작에 비해 인물동작 프레임수를 2.5배나 증가하여 리얼한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표현했다.
외형적인 변화가 전부는 아니다
어쩐지는 전투를 통해서 얻은 경험치를 마치 돈처럼 사용하여 해당하는 경험치만큼 체력치를 좀더 올릴 수도 있고, 파괴력을 높히고 싶으면 파워를 올리고, 빠른 연사능력을 가지고 싶으면 스피드를 올리는 방식으로 자신이 올리고자 하는 레벨을 올릴 수 있었다. 스톰도 이와 같은 레벨업시스템을 이용하면서 좀더 파라메터를 세분화하여 게이머가 어떤 방향으로 성장시키느냐에 따라 처음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주인공을 창출할 수 있다. 특히 유저 레벨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게이머로 하여금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도록 유도하였다. 유저 레벨이란 게임 플레이하는 동안 얼마나 정확하고 다양한 공격을 했느냐에 따라 점수를 주는 것으로 등급을 나누어 가장 일반 적인 공격을 했을 때는 `유저 레벨등급: D`, 연속기술을 이용한 공격을 성공했을 때는 `유저 레벨등급: A`라는 식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사용하는 기술은 이전의 대표적인 `공중 콤보`와 새로운 시스템으로 엑스트라 게이지를 도입하여 게이머들의 손놀림을 더욱 민첩하게 사용하도록 했다. 엑스트라 게이지는 행동의 제약을 해소시켜 주는 개념이며 한 예로 엑스트라 게이지가 전투를 통해 충전이 되면 반격기술과 액션 캔슬 등의 기술을 사용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어쩐지는 시나리오가 일자식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자유도가 거의 전무하다고 말하는 반면 스톰에서는 가보았던 지역을 다시 갈 수있고 메인 맵을 제외한 지역을 게이머가 선택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렇다고 완벽한 자유도를 부여한 것은 아니라 사건의 단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엔딩에 도달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이전 게임에서처럼 각 스테이지별 보스가 존재한다. 이 보스를 무사히 무찌르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것이지만 적들의 인공지능이 이전과 비교해서 전투 밸런스에 많은 향상을 꾀해 난이도가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스테이지마다 중간보스들이 있어서 보스와 대전할 때까지 험난한 길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너무 실망하지는 마라. 스톰은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마다 세이브를 할 수 있어서 어쩐지에서 엔딩을 보았어도 친구들에게 게임의 엔딩을 보았다는 증거를 보여줄 수 없던 단점을 보완하였다.
이제는 네트웍으로 대전한다
처음 기획에는 싱글플레이 모드로 일단 출시할 예정이었던 스톰은 게이머들의 요구에 의해 멀티플레이 추가 미션팩을 같이 넣기로 결정했다. 미션팩에는 IPX, TCP/IP를 이용한 근, 원거리 네트워크 플레이와 게이머 3인 동시의 시나리오 진행모드가 있다. 이것을 초기버전에 탑재해 다양한 스타일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롤플레잉 게임의 대명사인 디아불로처럼 성장시킨 캐릭터를 이용하여 서로 한 공간속에서 다른 게이머와 협력 또는 대전 형식의 플레이가 가능하며 자체적으로 멀티 전용 맵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어쩐지에서 자신의 기술을 다른 게이머와 공유할 수 없었던 게이머로서는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네트웍을 지원하게 되면 시스템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서로 달라지는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T.G 에서는 이러한 점을 감안, 배틀넷 시스템처럼 컴퓨터 속도와 모뎀속도를 서로 동기화시켜 액션게임의 장점인 화려한 동작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고심하고 있다.
폭풍을 불러올 게임
스톰은 액션게임인만큼 사용하는 키가 많다. 어쩐지에서는 이미 정해진 키로 조작하는 것이 전부라서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 내추럴 키보드를 사용하는 게이머한테 많은 불편을 주었다. 그러나 스톰은 이러한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어쩌면 당연하다는 것처럼 느꼈던 키 설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게임의 제목에서처럼 액션 게임의 폭풍으로 다가올 것 같은 스톰. 어쩐지를 재미있게 해본 게이머뿐만 아니라 액션에 문외한들까지도 올 가을에 완전한 모습을 보여줄 스톰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이전에 어쩐지는 저 사양에서도 빠른 액션감을 느낄 수 있도록 2D로 그래픽작업을 했었다. 이러한 2D 그래픽은 빠른 움직임과 황홀할 정도의 연계기, 둔탁함이 느껴지는 타격감 등 액션 게임의 매니아로서는 탄성을 지를 정도로 효과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당했다. 그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게이머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던 것은 바로 그래픽. 여기저기서 3D 그래픽을 이용한 게임들이 속속들이 나오면서 게이머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진 것도 작용을 한 탓이기도 하다. 이에 T.G는 비판을 과감히 수용하고 내부적으로 인원을 대폭(?)증가하여 새로운 타이틀을 만들고 있다. 바로 어쩐지의 후속작 스톰이 그 문제의 작품으로 그래픽에서 볼품없는 애벌레가 아름다운 나비로 변태하듯 완전한 3D 그래픽을 이용한 스트리트 액션게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렇다고 3D 가속카드를 필요로 하나? 일단 대답은 `아니다`이다. T.G의 방침이 저 사양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3D 가속카드는 필요 없다고 말한다. 스톰의 그래픽은 인물과 배경, 효과 등으로 나누어 질 수 있다. 인물은 라이트 웨이브란 3D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랜더링하였고 배경이나 효과 등은 3D 맥스를 이용하여 부드러운 질감과 빠른 액션, 화려한 필살기 효과 등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전작에 비해 인물동작 프레임수를 2.5배나 증가하여 리얼한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표현했다.
외형적인 변화가 전부는 아니다
어쩐지는 전투를 통해서 얻은 경험치를 마치 돈처럼 사용하여 해당하는 경험치만큼 체력치를 좀더 올릴 수도 있고, 파괴력을 높히고 싶으면 파워를 올리고, 빠른 연사능력을 가지고 싶으면 스피드를 올리는 방식으로 자신이 올리고자 하는 레벨을 올릴 수 있었다. 스톰도 이와 같은 레벨업시스템을 이용하면서 좀더 파라메터를 세분화하여 게이머가 어떤 방향으로 성장시키느냐에 따라 처음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주인공을 창출할 수 있다. 특히 유저 레벨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게이머로 하여금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도록 유도하였다. 유저 레벨이란 게임 플레이하는 동안 얼마나 정확하고 다양한 공격을 했느냐에 따라 점수를 주는 것으로 등급을 나누어 가장 일반 적인 공격을 했을 때는 `유저 레벨등급: D`, 연속기술을 이용한 공격을 성공했을 때는 `유저 레벨등급: A`라는 식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사용하는 기술은 이전의 대표적인 `공중 콤보`와 새로운 시스템으로 엑스트라 게이지를 도입하여 게이머들의 손놀림을 더욱 민첩하게 사용하도록 했다. 엑스트라 게이지는 행동의 제약을 해소시켜 주는 개념이며 한 예로 엑스트라 게이지가 전투를 통해 충전이 되면 반격기술과 액션 캔슬 등의 기술을 사용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어쩐지는 시나리오가 일자식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자유도가 거의 전무하다고 말하는 반면 스톰에서는 가보았던 지역을 다시 갈 수있고 메인 맵을 제외한 지역을 게이머가 선택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렇다고 완벽한 자유도를 부여한 것은 아니라 사건의 단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엔딩에 도달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이전 게임에서처럼 각 스테이지별 보스가 존재한다. 이 보스를 무사히 무찌르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것이지만 적들의 인공지능이 이전과 비교해서 전투 밸런스에 많은 향상을 꾀해 난이도가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스테이지마다 중간보스들이 있어서 보스와 대전할 때까지 험난한 길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너무 실망하지는 마라. 스톰은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마다 세이브를 할 수 있어서 어쩐지에서 엔딩을 보았어도 친구들에게 게임의 엔딩을 보았다는 증거를 보여줄 수 없던 단점을 보완하였다.
이제는 네트웍으로 대전한다
처음 기획에는 싱글플레이 모드로 일단 출시할 예정이었던 스톰은 게이머들의 요구에 의해 멀티플레이 추가 미션팩을 같이 넣기로 결정했다. 미션팩에는 IPX, TCP/IP를 이용한 근, 원거리 네트워크 플레이와 게이머 3인 동시의 시나리오 진행모드가 있다. 이것을 초기버전에 탑재해 다양한 스타일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롤플레잉 게임의 대명사인 디아불로처럼 성장시킨 캐릭터를 이용하여 서로 한 공간속에서 다른 게이머와 협력 또는 대전 형식의 플레이가 가능하며 자체적으로 멀티 전용 맵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어쩐지에서 자신의 기술을 다른 게이머와 공유할 수 없었던 게이머로서는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네트웍을 지원하게 되면 시스템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서로 달라지는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T.G 에서는 이러한 점을 감안, 배틀넷 시스템처럼 컴퓨터 속도와 모뎀속도를 서로 동기화시켜 액션게임의 장점인 화려한 동작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고심하고 있다.
폭풍을 불러올 게임
스톰은 액션게임인만큼 사용하는 키가 많다. 어쩐지에서는 이미 정해진 키로 조작하는 것이 전부라서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 내추럴 키보드를 사용하는 게이머한테 많은 불편을 주었다. 그러나 스톰은 이러한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어쩌면 당연하다는 것처럼 느꼈던 키 설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게임의 제목에서처럼 액션 게임의 폭풍으로 다가올 것 같은 스톰. 어쩐지를 재미있게 해본 게이머뿐만 아니라 액션에 문외한들까지도 올 가을에 완전한 모습을 보여줄 스톰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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