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황제의 검은 어떤 게임일까?
신 오리엔탈 판타지’라는 장르는 게임의 장르라기보다
게임의 원작이 되는 소설이 표방하고 나선 장르다. 소설을 읽어본 게이머라면
신무협소설의 퓨전스타일을 과감히 버리고 오리엔탈 판타지라는 세계관을
만들어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인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황제의 검은 바로 이 소설을 원작으로 온라인게임화 시켜 원작의 다양한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NPC와 몬스터로 등장해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로 추가되어 있다.
‘황제의 검의 게임 컨셉은 ‘위험이 도사리는 상황’이다. 함부로 듣거나 보지말고 움직이지 말아야 하는 DSS(Danger Space System)를 구현해 액션무협게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과연 위험(Danger)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모두 5가지의 위험에 대해서 말해보자. 위험한 이야기(Danger Story), 즉 자신이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깊은 산중에 있는 한 오두막집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빠져나올 수 없는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게임의 배경인 태산존에는 총 9가지의 비밀스럽고 위험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위험한 시점(Danger View), 자신이 위기를 느낄 때 살기를 느끼는 공각은 1인칭 시점으로 자동으로 변경시켜준다. 만약 사방에서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자객, 숨어서 자신을 지켜보는 적의 시점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다. 한마디로 시점이 바뀌는 순간 위험이 곧 닥쳐올 것이라는 경고임을 인식해야 한다. |
소리와 날씨 그리고 장소마저 위험이 무엇인지를 체험하게 해준다. 위험에 노출되는 순간 배경음악이 거지고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심장박동소리가 들리고 날씨마저 단순한 이펙트 효과로 치부할 수 없다. 비오는날 무심코 돌아다니다 벼락에 맞아 죽을 수도 있으며 감기에 걸려 체력이 약화될 수도 있다. 물론 지역에 따라서는 진법이 설치되어 진입하는 순간 HP와 MP가 소모되는 공간도 있다.
오브젝트
파괴 시스템과 보이스 액션!
황제의 검에서는 나무, 바위,
의자, 책상 등 주위의 물건들을 칼로 베어 파괴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게이머의
칼에 적이 나가떨어지면서 의자와 책상을 부수는 등 파괴의 미학을 즐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모든 몬스터와 캐릭터가 자신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온라인게임의 몬스터는 단순히 자막처리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몇몇 효과음만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황제의 검에서는 자신의 무공 이름을 소리치며 시전하기 때문에 더욱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기대할 수 있다. 상상해보자. 소설속에서 주인공들이 시전했던 무공의 이름을 외치면 눈으로 본다면 좀더 액션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비무대회와
황제시스템
무림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무림 최고수를 뽑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무림 최고수는 황제의 칭호를 얻고 황제의 검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최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검왕, 도왕, 창왕, 독왕 비무대회의 예선 및 결승전을
거처 사천왕을 뽑고 이들중 최종 승자가 무림의 제왕으로 인정받게 된다.
무림의 제왕으로 인정되는 기간은 다음 비무대회가 있을 때까지 만이며 대회에 참가하지 않으면 무명검객으로 떨어지게 된다. 비무대회에서 얻은 서열은 바로 게임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판가름하게 해준다. 서열이 높으면 NPC들이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고급 물건을 살 수 있는 가게에 출입할 수 있다. 특히 황제의 권좌를 놓고 치러지는 비무대회의 참가 자격은 서열 2위인 게이머들에게만 주어지며 서열 9위 이상의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문파를 창설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황제의 칭호를 얻으면 무림의 세계를 다스릴 수 있게 되고 막강한 권력을 얻게 된다. 황제 시스템을 통해 게임 세계의모든 게이머들이 도전할 단계별 목표가 생성된다. 물론 제일 큰 목표는 자신이 황제가 되기 위함으로 만약 자신이 황제가 되었다면 다른 문파의 고수들이 황궁을 침입해 황제를 암살하려 할지도 모르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나라를 다스리는 일과 자신의 경호에도 관심을 기울여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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