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라크전과 관련해 국내에서는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에 대한 찬반의견이 대립되고 있다. 파병이라는 단어가 민감하게 들리는 지금 시점에 한국군 최초의 외국파병이 있었던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온라인게임을 소개하겠다.
볼트소프트에서 개발중인 파병은 말 그대로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만들어지는 온라인 FPS게임이다. 지금 세대는 잘 모르겠지만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한국군은 전술기지, 수색, 지역방어 부분에서 전세계에서 인정받을 만큼 뛰어난 전투력을 보였다.
파병은 바로 이런 다양한 실제 전술을 게임에 적용시켰다. 그럼 보다 자세하게 파병을 미리 살펴보자.
리얼한 실제 전투의 묘사
파병은
저사양 고퀄리티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용한 그래픽 엔진이 ‘리스텍 쥬피터
엔진’으로 비교적 저사양에서도 유연한 움직임과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FPS에서 말하는 타격감을 발생시키는 요소인 사운드, 이펙트, 대미지 딜레이
등을 세밀하게 표현하기위한 최종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리얼한 전투를 맛보고 싶나? |
또 한가지 눈여겨볼 점은 바로 인도어와 아웃도어를 동시에 플레이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베트남전은 일반적인 전쟁이 아닌 일종의 특수전이었다. 즉 밀림에서 벌어지는 전투는 물론 월남군이 파놓은 땅굴 또는 동굴 등의 은신처에 돌격해 전투를 벌이는 상황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전투방법은 일반적인 전투방법인 섬멸전, 인질을 구출작전 그리고 특정한 목표물을 폭파시켜야 하는 폭파전 등으로 나뉘어진다.
실시간 전황에 따른 스폰 체인지 시스템
스폰
체인지 시스템은 다소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전황에 따른
랭킹을 통해 공격자와 수비자의 위치를 바꾸어주는 시스템이다.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예를 들면 진압군과, 테러진영은 게이머 자신이 진영을 바꾸지 않는한 똑같은 자리에
스폰되어 반복적인 길 찾기가 되어버리는 게임이 되는 단점아닌 단점이 있었다.
▲스폰 체인지 시스템의 이해 |
파병은 각 맵의 사용자가 선택한 팀의 랭킹을 적용시켜 공격과 방어, 미션을 서로 바꿔서 진행하게 된다. 즉 게임의 진행성의 변화를 꾀함에 있어 주력팀의 연속성을 보장해주고 잇는 것이다.
날씨의 변화에 주목하라
베트남의
기후변화는 변덕스럽다. 밀림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스콜이라는 열대성 소나기와
함께 게임시간에 따라 변하는 날씨와 기상의 변화를 파병에서는 느낄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동트기 전인 새벽시간으로 스타트하게 된다. 물론 주변에는 아직 아둠이
낮게 깔려있고 어디서 적이 등장할지 모르는 긴장감의 연속이다.
▲금방이라도 비가올듯한 날씨 |
▲ 동굴에서 벌어지는 전투 |
그러나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해가 뜨면서 주위가 밝아지고 시야가 확보되면서 본격적인 탐색에 들어가지만 갑작스러운 스콜을 만나기라도 한다면 시야가 제한되고 이동에도 약간의 페널티를 받게된다. 즉 한번의 게임에서 야간전, 주간전, 수중전(?)을 동시에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고싶을 때만 할 수 있다
파병의
특징은 또 하나 있다. 바로 전용 런처를 이용해 게임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언제나
접속 대기상태유지가 가능하다. 일종의 메신저와 같은 기능으로 파병을 즐기는 게이머들끼리
메시지를 서로주고 받을 수 있으며 게임을 하고 있지 않더라도 즉시 게임에 초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는 FPS가 온라인게임으로 개발되면서 가장 중요한 커뮤니티의 부재를 해결해줌과 동시에 자신이 게임을 하고 싶어도 같이 플레이할 사람이 없어서 게임을 못하는 고질적인 문제를 어느정도 커버해줄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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