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아츠를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인디아나 존스와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조지 루카스 감독이 만든 회사이다. 하지만 게이머들은 조지 루카스라는 이름보다는 원숭이 섬의 비밀이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같은 주옥같은 명작을 만들어 낸 개발사로 더 많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꾸준히 나오는 스타워즈 시리즈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루카스아츠의 대표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얼마 전 바이오 웨어와 함께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들을 내놓은 루카스아츠는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멀티플레이와 액션에 비중을 둔 스타워즈: 배틀 프론트(이하 배틀 프론트)를 선보였다.
배틀 필드: 스타워즈?
물론 이번 액션게임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제껏 나온 스타워즈 시리들의 멀티플레이는 주로 하늘을 날아다니며 전투를 하거나 탈것을 이용한 경주게임이거나 또는 제다이 나이트와 같이 1:1의 대결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배틀 프론트에서는 32명에서부터 64명이 라는 인원이 동시에 스타워즈의 세계를 배경으로 전투를 할 수 있는 배틀 필드: 1942 방식의 멀티플레이방식을 따랐으며 싱글플레이 역시 다양한 지형과 영화 속의 모든 요소들이 포함돼 있다.
게임의 배경은 영화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배틀 프론트는 스타워즈: 에피소드1,2의 연장선에 있다고 봐도 상관이 없으며 게임의 배경은 15가지 이상의 독특한 환경을 가진 10여개의 행성을 무대로 당신은 루크 스카이 워커가 될 수도, 또는 제국군 병사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영화에서 보여줬던 다양한 탈것들이 등장하는데 2족 보행 전투 로봇인 AT-ST나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X-Wing,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빠른 Speeder Bike를 몰고 다닌다. 또 저항군이나 제국군을 사살하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할 것이다.
스카이 워커가 될것인가 제국병사가 될것인가.
제국군과 저항군의 양 진영에는 각각 20종류 이상의 특수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존재함으로써 캐릭터들의 다양한 능력을 살린 전술적인 요소가 많이 강화될 것이다. 예를 들어 적이 지키고 있는 레이저 기관포 터렛을 멀리서 스나이퍼가 저격해서 처치하면 돌격병들이 돌진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물론 제국군의 AT-ST는 그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이렇게 멀티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영화 속의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완성될 배틀 프론트는 2004년 가을 출시예정이며 Xbox와 PS2용으로도 출시된다. 그리고 콘솔버전도 인터넷과 랜을 사용해서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므로 콘솔게이머들 역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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