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준비 됐나?
우리나라 게이머들에게 있어 가장 약발이 잘 받는 게임이 바로 대전형 게임이다. 자랄 때부터 ‘성적’, ‘입시’, ‘취업전선’ 등 남을 밟고 올라서야 하는 역사적 사명감에 시달린 우리나라 게이머에게 있어 ‘경쟁심’과 ‘투쟁심’은 어쩔 수 없는 본성이리라.
이러한 성향을 반영이라도 하듯 최근 서비스되는 온라인 게임은 남과 어울리는 ‘파티형 게임’보다는 오히려 경쟁하는 ‘대전형 게임’이 많다. 하이윈의 ‘배틀 피규어’는 게이머들의 이러한 성향을 100% 살린 대전액션게임이다.
▲이건
무슨 놈의 조화냐? 로리와 기사가 한판 뜨는 장면
▲작은
놈이 의외로 세다!!
랜덤하게 생성되는 캐릭터
우선 게이머는 경기에 출전시킬 피규어를 상점에서 구입해야 한다. 피규어는 총 5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각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게이머가 피규어를 살 때 자신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랜덤으로 지원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수많은 피규어 중에 어떤 것이 나올지 알 수 없다. 또한 같은 모양의 피규어 중에서도 체력이 약한 대신 민첩성이 강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 등 피규어의 능력치 만해도 수백 가지에 이른다. 게이머는 자신이 입수한 피규어의 능력치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최적의 장비를 장착해 전투에 임해야 한다.
▲그렇게
보채지 말라고!! 내가 들어가서 예뻐해 줄게~~!!
▲전투에서
빼앗은 피규어는 자신의 인벤토리 창에서 사육할 수 있다, 사육 말이다!!
커맨드&컨트롤의 전투방식
이 게임의 전투는 피규어 고유의 기술을 사용하는 ‘커맨드 방식’과 힘과 각도를 조절해 캐릭터를 조작하는 ‘컨트롤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피규어가 사용할 기술을 정하고 상대 피규어를 타깃으로 삼아서 힘과 각도를 조절해 공격을 구사하는 방식이다.
또한 전투시 벽이나 지형지물을 이용하면 적에게 더욱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피규어는 각각 4~5가지의 기술을 이용해 접근공격, 근거리 공격, 원거리 공격 등 다양한 전투 포지션이 주어진다. 특히 벽의 반동을 이용한 공격은 일반 기술의 몇 배 이상의 위력을 발휘한다.
이렇게 한 턴씩 공격을 주고받다가 체력이 다 떨어진 피규어는 아웃되며 최후까지 살아남은 자가 승리하는 것이다. 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자에게는 상금뿐만 아니라 상대편 피규어를 전리품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입수한 피규어는 언제라도 소환해 전투에 참여시킬 수 있다.
어떻게 보면 ‘포트리스’와 같은 전투방식을 보여주지만 더욱 빠르고 입체적인 액션을 연출하기 때문에 게임상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턴
방식의 전투 시스템, 한 턴이라도 놓칠 수 없다
▲여자
캐릭터에게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할 마도의 기술! 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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