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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들의 그 빨간 마후라가 아니다!(빨간 마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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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온라인 게임장르의 재림?!

최근 등장하는 대부분의 온라인게임들이 추구하는 것이 바로 탈 MMORPG다. 작년 온라인게임시장에서 캐주얼 게임들이 보여준 힘에 몇몇 업체들은 치열한 MMORPG 시장에서 벗어나 캐주얼게임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온라인 레이싱게임을 비롯해 온라인 스포츠게임 등 기존의 스탠드 얼론형 제품의 온라인화를 통해 새로운 장르로의 모색을 시도하기도 했다. 온라인 비행시뮬레이션 장르도 바로 그런 시도 중의 하나였다. 빨간 마후라는 바로 그런 온라인 비행시뮬레이션의 장르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온라인 비행 시뮬레이션 장르는 빨간 마후라 이전에 ‘아툼 온라인’과 ‘Astro N’이란 게임을 통해 이미 시도된 바가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반응은 냉담! 이런 불모지와 같은 척박한 땅에 탈 MMORPG를 외치며 모습을 드러낸 빨간 마후라.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빨간 마후라는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기존의 온라인 비행시뮬레이션 게임은 잊으라 일렀다?


▲아툼온라인의 영화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비행슈팅에 새로운 장르를 접목시켰지만 그것이 흥행보증 수표가 되기는 조금 모자란듯!


▲그렇다면 비행 시뮬레이션 장르에만 충실을 기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엉덩이 비빌 언덕쯤은 있습니다

대부분의 신작게임들은 저마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빨간 마후라도 예외는 아니다. 기존에 등장했던 비행 슈팅을 소재로 한 게임과는 뭔가 다른 것을 선보여 준다고 하는데 그게 과연 무엇일까?

1. 난 말로 채팅한다!

비행시뮬레이션 장르는 장르의 특성상 조작을 하는데 다른 게임에 비해 다양한 키를 사용하게 된다. 때문에 게임 중에 채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없을 뿐더러 한다 해도 별도의 토글 키가 없다면 힘들 것이다. 빨간 마후라는 이런 인터페이스에서 기인하는 문제와 실제 공중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모든 채팅을 실제 마이크를 통해 말로 할 수 있는 음성채팅 시스템을 채용했다. 이제 게임은 손으로 하고 채팅은 입으로 하자!

 

▲긴박한 상황에서 위험을 말로 알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곧 경험하게 될 것이다

2. 온몸으로 느끼는 DOG FIGHT!!

빨간 마후라의 유저 인터페이스는 다른 게임과는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다. 사용자가 최대한 공중전의 느낌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이 게임은 여러 가지 조작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본적인 채팅 및 교신은 음성으로 지원되며 기체조작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외에도 빨간 마후라는 비행 시뮬레이션 전용 조이스틱과 비디오게임 전용패드를 포함한 대부분의 조이패드를 지원하며 온라인게임 사상 처음으로 포스피드백(진동시스템)이 대응돼 눈으로 보는 즐거움, 귀로 듣는 즐거움, 그리고 손으로 하는 즐거움을 모두 제공한다. 이제 자신의 방을 콕핏으로 만들기만 하면 된다.


▲Xbox 패드 지원. 이게 MS의 힘인가. 엄청난 호환성!

3. 편대를 짜라! 그리고 생각하고 쏴라!

최근 온라인게임의 성향은 길드 위주의 집단전, 대규모 전투, 공성전으로 대표되고 있으며 단순히 치고박기 보다는 생각하고 싸우는 전략적인 면을 요구하는 쪽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빨간 마후라는 온라인 비행 슈팅게임이 아니라 시뮬레이션게임이다.

그만큼 전략과 전술이 가미되어야 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 빨간 마후라는 이런 전략과 전술을 도입해 일반 MMORPG에서 파티사냥을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주기 위해 공격, 보호, 방어, 습격, 탈환 등의 개념을 사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감나는 공중전은 클로즈베타테스트로 맛보도록 하자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비행시뮬레이션 게임의 백미는 바로 다양한 기체를 가지고 다양한 스테이지에서 화려한 공중전을 벌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까지 화려한 공중전을 위해 필요한 것을 설명했다면 이번에는 그런 공중전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체와 스테이지를 설명하도록 하겠다.

빨간 마후라가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앞두고 발표한 기체는 이 게임의 주인공 격인 강철이 조종하게 되는 단좌형 전투 폭격기 라이트닝을 포함해 총 9대, 그리고 화려한 공중전을 벌일 수 있는 스테이지는 마치 그랜드캐니언을 연상시키게 하는 협곡을 포함해 총 4군데다.

아래 그림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기체는 단좌형이며 전투형과 폭격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등장기체 일람

스테이지는 초보형 맵 2개와 중급자 맵, 상급자 맵 각각 1개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맵의 레벨디자인은 무난하게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테이지의 특징은 아이템과 지형지물을 유효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무조건 좋은 비행기를 몰고 나가서 마구 쏘아대는 식의 기존 비행 슈팅게임과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도록 한다.


 


 

▲초보자용 개방형 맵부터 고급자용 맵까지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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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비행시뮬
제작사
게임소개
빨간 마후라는 온라인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음성채팅, 별도의 조이패드 및 포스피드백 지원 등 기존의 온라인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골라먹는 재미를 선사하는 독특한 게임이다. 현재는 서비스가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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