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트란스는 어떤 게임인가?
유트란스(Outrance)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싸움 등에서의 극한 또는 최후라고 나온다. 제목에서 게임
분위기를 느끼지 못한다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 유트란스는 호러 MMORPG로 기존
게임들의 반복적인 플레이의 지루함을 공포라는 요소를 통해 날려버릴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음침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배경 |
이는 기존 온라인게임이 던전과 필드의 구분이 단지 실내, 실외라는 차이만을 보인데 반해 유트란스에서는 던전과 필드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넓게 트인 필드에선 비교적 적은 공포 분위기와 탐험할 수 있는 분위기를 그리고 좁은 던전에선 본격적인 공포효과를 연출하며 어려운 모험을 하게 하는 것이 바로 유트란스가 추구하는 것이다.
개발사인 제스트웨어에서는 유트란스를 본걱적인 하드코어 성인전용 온라인게임이라고 소개한다. 성인용 온라인게임인 A3를 소프트 코어라고 표현할 만큼 자신들의 게임은 본격적인 하드코어로 개발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아무도 알수 없는 공포장치
일단
하드코어적인 면을 부각시키기 위해 사실적이고 다양한 표현이 적용된다. 자신이
사냥후 남아있는 몬스터 또는 적대종족의 시체를 폭발시킬 수도 있고 마지막 순산
온몸에서 피가 빠져나가는 피분수 등의 표현 등은 기본이다.
▲ 던전과 필드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
특히 호러성을 부각시킨 다양한 던전에서 각종 퀘스트와 PvP가 진행되는데 호러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알려줄 수 없다고 한다. 사실 공포감이라는 것이 알고 당하면 ‘바이오하자드’마저 호러게임이 아닌 액션게임으로 변해버리니 개발사의 의도를 짐작해볼 만하다.
단 던전내에 몬스터 외에 각종 부비트랩 등의 장치를 통해 게이머의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고 퀘스트 역시 천편일률적인 방법이 아닌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귀띔해준다.
게임의 특징은 바로 이것!
던전은
단지 모험을 위한 장소가 아니다. 게이머가 던전 등을 탐험하다가 특정한 요소, 즉퀘스트
및 숨겨진 아이템을 발견한다면 적국에 들어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던전연결에
의한 ‘적국 침입전’이다. 즉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적과 접경지역에 있는
던전, 마을, 성 등을 서로 점령해야 하는 각축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게 된다.
▲접경지역의 마을들은 언제나 긴장상태 |
이러다 보니 게임은 기본적으로 PvP와 RvR이 가능하다. 하지만 고수는 서로를 알아보는 법. 특정 레벨을 만족시킨 게이머는 공동의 적인 몬스터와의 전쟁을 위해 다른 진영과 파티등을 맺고 협력이 가능하다.
이와같이 유트란스에서는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릭터는 게이머가 행동한 결과에 따라 ‘명성’을 가지게 된며 명성치가 높은 캐릭터는 상인들이 물건을 깎아줄 것이고 명성이 최고조에 달한 팰러딘은 교단으로부터 명을 받아 성검을 찾는 퀘스트 등을 받을 수 있다.
물리적인 수치만 존재하지는 않는다
힘,
민첩, 마법력 등 캐릭터 스탯에 있어 물리적인 면이 아닌 ‘정신력’이라는 스탯이
있다는 점이 유트란스의 특징이다. 호러라는 장르의 특성상 게이머는 갑자기 등장하는
몬스터를 보고 놀라게 될 것이다. 하지만 놀라는 것은 게임의 캐릭터에게도 여과없이
전달된다.
▲이제부터 게이머와 캐릭터의 정신력을 요구한다 |
바로 캐릭터에게는 사기와 용기에 해당하는 ‘정신력’이 존재해 공포적인 상황에 휩쓸리거나 무서운 몬스터를 만나면 정신력이 감소되어 간다. 만약 정신력이 감소되어 패닉상태에 빠지면 캐릭터는 일정시간동안 게이머의 컨트롤을 벗어나버린다.
또한 영시(靈視) 시스템 채용해 또다른 게임의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영시는 말 그대로 안보이는 영혼 등을 볼 수 있는 능력으로 게임 곳곳에 숨겨진 아이템이나 몬스터, 던전들을 영시를 통해 찾아내야만 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몬스터
기본적으로
게임은 인간과 달의 백성으로 나뉜 양국가의 종족과 직업으로 나뉘며 두 국가의 경쟁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몬스터는 개념없는 사냥감이 아닌 오히려 두 종족을
사냥하기 위한 기계종족과 염체로 양자대립구도에 변수를 가져다주는 존재로 인식해야
한다.
인간종족: 인간은 계열을 선택해 시작한 다음 1차 전직과 2차 전직을 통해 각 클래스의 개성을 찾아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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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벤 |
게임의 무대가 되는 트리베른 왕국의 국민들입니다. 과학과 마법이 같이 발달해 나가는 세계에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두 가지 학문을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는 민족입니다. 신체적으로는 가장 평균적인 능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
바바리안 |
트리베른 북방의 고원지대에서 살아가던 야만민족들로 트리베른의 북벌정책에 밀려 왕국에 병합이 되었지만 자신들만의 문화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강인한 힘과 자연에 조화된 정신을 가지고 있는 민족이다. |
한검 |
동쪽바다 너머의 한검 왕국에서 폐태자 치두남을 따라 바다를 건너온 이주선단의 후손들. 트리베른 왕국 동쪽 해변에 도착한 뒤 자신들만의 자치구를 만들어 살고 있으며 중장갑을 걸친 전투보다는 민첩성을 살린 속도전을 선호한다. |
▲한검족 남성과 여성 캐릭터 |
달의 백성: 달의 백성측은 계열을 선택하고 1차 전직밖에 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세 종족들은 다른 종족에게는 없는 각자 독특한 능력을 가직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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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
어둠 속에 숨어살며 생물의 피로 연명해 가는 종족. 오랜 시간을 살아가며 쌓아온 지식과 지혜는 인간을 초월하며 마법사에 가장 적합한 종족이다. |
라이칸스로프 |
뱀파이어들의 생체실험에 의해 탄생한 늑대인간 종족. 육체적인 능력은 인간을 능가하며 근접전투를 선호한다. 자연의 힘을 그대로 받아들여 쓰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마법은 사용하지 않는다. |
드라콘 |
드래곤 그림타르의 죽음이후 그 피에서 태어난 반인반용 종족. 이들에게 흐르는 용의 피는 그들에게 탁월한 체력과 재생능력을 부여해준다. |
몬스터도 크게 2개의 종족으로 나뉜다. 기계생명체인 ‘사이크로돈’은 기계와 생물을 뒤섞어 놓은 듯한 이 외골격을 가지고 있으며 피가 흐르지 않는다. 즉 자신의 날카로운 외골격에 피를 묻혀 거기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주위에 움직이는 생명체(인간이나 동물)를 사냥해 식량으로 삼는다. 즉 인간종족의 천적인 몬스터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전쟁과 싸움에서 탄생한 원념이 모인 ‘포비스피어’는 유령과 유사한 점이 있지만 영체(靈體)가 아닌 염체(念體)로 생명체와 접촉할 경우 치명적인 정신 대미지를 입히는 몬스터다. 이들은 자신들의 존재가 사념으로 이루어 졌기에 주로 고등 생명체의 공포나 고통의 정신 에너지를 선호하며 고등생명체, 즉 달의 종족을 식량 삼아 사냥하는 천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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