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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누리는 자유와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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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3 와 달리 트루크라임은 벌써 콘솔 게임으로 등장해 평단과 유저들의 평가를 받았다. 그래픽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유사한 게임과 별다른 차별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 하지만 이 게임은 PC로 발매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매트릭스 저리 비켜라!

그것은 바로 온라인 멀티플레이. 많은 사람들이 GTA 3 와 마피아를 즐기면서 이런 게임을 온라인 멀티플레이로 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했다. 그런데 곧 등장할 트루 크라임의 PC버전에서 이것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온라인 멀티플레이는 특별한 서버를 지원하지 않고 게임스파이나 LAN을 이용한 근거리 사용자에게만 국한된다. 멀티플레이는 4명의 유저가 동시에 접속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5개의 멀티플레이 모드 중 스트리트 레이싱은 도시를 질주 하며 신나게 달리는 것이 목적이고 도조 마스터로 명명된 맨손 격투 모드가 있으며 배틀 마스터 모드에서는 무기를 사용한 전투모드, 유저가 경찰과 범죄자가 되어 자동차 추격전을 펼치는 모드 등 색깔이 분명한 방식의 플레이가 만들어 졌다. 따라서 매우 특이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의 목표는 유저가 잔인한 평판을 듣는 주인공 닉강이 돼 중국 트라이어드와 러시아 마피아들의 음모를 분쇄하고 그들을 처형하는 것(이 정도면 국내 심의는 사실상 물 건너간 셈)이다. 유저는 지옥같은 도시 LA에서 차를 몰고 다니며 싸움과 총격으로 하루하루를 버텨야 한다.

조직으로부터 하달받은 미션을 클리어하기란 쉽지 않지만 ‘자유도’를 중시하는 게임만큼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극복할 수 있다. 유저가 생각한 방법에 따라 전체 스토리가달라지는 것은 물론이며 그에 따른 결과도 각양각색으로 도출된다.

성공과 실패는 게임을 진행한 유저가 스스로 체득한 경험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자신이 실제 범죄인이 아닌 이상 많은 플레이 타임을 요구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총질과 살인을 밥 먹듯이 하게 되면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진다.

멋지지 않은가? 게이머의 차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오로지 앞만 향해 달려가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 게임은 곳곳에 숨겨진 30개의 트레이닝 구역을 돌아다니면 기량을 올릴 수 있다. 이 과정들을 클리어하면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는데 그 보상이란 구하기 힘든 무기나 길거리에서 훔치기 힘든 자동차, 싸움에서 유리한 빠른 움직임 등인데 스페셜 드라이브 능력도 얻을 수 있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대목 중 하나다.

또한 트루크라임은 주인공 닉 강외에 스눕독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사람은 실제 유명한 랩퍼로 게임에서는 패트롤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다.

다양한 헐리우드 배우들이 등장한다(목소리만 --:).

스눕으로 플레이하면 원 주인공인 닉과 다른 환경이 적용되는데 그 이유는 오로지 범죄 소탕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범죄를 일삼던 유저는 갑자기 거리의 청소부로 변신해 진한 액션을 펼칠 수 있다.

스눕독 이외에도 이 게임은 헐리우드 배우들을 캐스팅해 목소리를 더빙했다. 크리스토퍼 워큰이나 게리 올드만, 마이클 매디슨, 러셀 왕 등이 출연해 보이스를 입혔고 50개 이상의 사운드 트랙도 아이스 큐브 등 유명한 랩퍼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트루 크라임도 LA가 배경이다(LA는 사람이 살 곳이 못 되나 보다). 3D엔진을 이용한 그래픽은 게임의 재미를 더해 주고 있으며 240개의 구역을 모두 재현한 LA 거리는 관심의 대상이다.

레이싱은 기본이며 액션게임과 대전게임 거기다 슈팅까지..

이 게임의 모토는 ‘트루 드라이빙’과 ‘트루 파이팅’, ‘트루 슈팅’이다. 게임에서 드라이브를 하고 싸움을 벌이며 총격전을 벌이는 이 모든 것이 실제와 진실로 같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과연 그러한지 체크해볼 일이다. 특히 PC 버전에서만 구현되는 온라인 멀티플레이 모드는 국내 유저들에게 관심거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출시가 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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