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8월경 카운터스트라이크가 제패하던 FPS 시장에 본격 온라인 FPS가 선을 보이며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했던 히트 프로젝트.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더 록’의 알카트라스 감옥에서의 전투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원샷원킬의 개인 중심보다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팀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있던 게임이었다.
그러나 2년의 시간이 흘러 게임의 분위기는 완전히 변했다. 그동안 게이머 앞에 선보이지 않았기에 일반 게이머들은 어떻게 변했는지 알 길이 없지만 말이다. 그럼 지금부터 무엇이 바뀌었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캐릭터성의 강화와 거래시스템
FPS
장르는 캐릭터의 능력보다는 게이머의 실력이 승부를 결정짓는 경우가 보통이다.
2년전 처음 공개될 당시의 히트 프로젝트도 이와같은 전형적인 FPS의 특징에서 크게
다를바 없었다. 하지만 새롭게 리뉴얼된 2004년도 버전에서는 온라인게임의 특징인
아바타와 거래시스템을 채용해 흥미롭다.
FPS에서 캐릭터가 성장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 RPG에서는 레벨을 올라감에 따라서 새로운 지역과 몬스터를 사냥하는 등 또 다른 체험을 가능하게 하지만 히트 프로젝트에서는 캐릭터의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무기와 의복, 추가 장비 등의 사용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보다 새로운 전략과 기술을 개발하는 등의 재미를 줄 수 있다. 게임내 거래시스템이 추가된 것도 눈여겨 봐야 한다. FPS에 아바타 개념을 집어넣어 ‘앞만 보고 가는 FPS에서 캐릭터가 치장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라는 고정관념을 깨버리는 시도를 하고 있다. 히트 프로젝트에서 아바타의 치장은 곧 전투준비다. 아이템 체계는 기본 지급되는 것과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뉘어져있으며 아이템은 게임 내에서 게이머간 교환 및 매매가 가능하다. 즉 MMORPG에서와 같이 자신에게 필요없는 무기와 장비를 다른 게이머에게 양도하고 자신의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의 매매 시스템을 통해 FPS에서는 힘겨운 커뮤니티도 강화하고 있다. |
▲앞만보고 달리는 FPS가 아닌 개성적인 캐릭터가 등장한다 |
‘더 록’의 이미지에서 탈피하자
2002년에
처음 히트프로젝트가 공개될 때까지 게임의 기본 컨셉은 영화 ‘더 록’이었다. 영화를
본 게이머라면 알겠지만 더 록의 전투는 ‘알카트라스’ 감옥의 미로와 같은 공간과
지하도와 같은 폐쇄적인 공간에서의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는 팀플레이를 우선시 하는
방식이었다. 히트는 이런 영화의 이미지를 컨셉을 바탕으로 FPS에서의 신선한 바람을
가져왔었다.
▲폐쇄적 공간에서의 공방이었던 히트... |
하지만 96년에 나온 영화의 이미지가 지금 통한다고 생각하면 판단착오일 수밖에 없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장이 되는 맵도 다양한 컨셉으로 변화시켜 빠른 이동공격의 효율성을 강조시켰다. 즉 기본적으로는 팀 플레이를 통해 미션을 수행하게 되지만 개인의 빠른 판단과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 지형과 전략적인 맵을 제공하고 있다.
▲개방적인 맵과 지형지물을 이용해야 하는 빠른 이동공격을 중시하게 된다 |
지금까지 선보인 맵은 지하철역, 군기지, 밀림, 터널 등으로 엄폐물과 빠른 움직임으로 적을 제압해야하는 폐쇄형 맵부터 은신과 저격, 기습 등의 전략을 선보여야 하는 개방형 맵까지 히트프로젝트에서는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총이라는 무기의 사실성 강화
리뉴얼된
히트 프로젝트는 캐릭터라는 요소가 추가되면서 자신의 캐릭터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생기는 아이템인 총기에 대해 보다 자세한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 각 총기는 명중률,
탄착군, 연사율, 대미지, 딜레이, 반동, 장탄수 등의 요소를 적용하고 있어 RPG 장르의
무기에서 볼 수 있는 옵션의 기능을 수행한다.
즉 게이머 취향에 따라 총기를 선택할 수 있지만 캐릭터에 적합한 총기를 선택하는 것도 심각히 고려해봐야할 문제로 떠오른다. 단지 모양이 멋있어서라는 이유로 무기를 선택한다면 이는 전사가 법사용 지팡이를 들고 설쳐대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기관총으로 저격하거나 저격총으로 돌격하는 행위는..... |
게임내 아이템일 수밖에 없는 현존하는 총기를 사용하는 게임인 만큼 디테일한 총의 모습과 특성을 분석해 실제 총의 특성을 그대로 옮겨놓았다는 것도 게임성의 일부가 된다. 사격시 화면 떨림, 상대방이 총에 맞았을 때 대미지 애니메이션을 넣음으로써 마치 자신이 실제 총을 쏘고 있는 듯한 타격감과 생생한 3D사운드를 느껴볼 수 있다는 것도 새롭게 바뀐 히트프로젝트의 특징이다.
- “노안 때문에…” 드퀘 3 리메이크 플레이 포기 속출
- 창세기전3 리버스, 유니콘 오버로드와 유사성 논란
- PS 스토어 ‘몬헌 와일즈 유사게임‘ 주의보
- 한국 육군 배경 8출라이크 ‘당직근무’ 정식 출시
- ‘미드 안 주면 던짐’ 롤 챔피언 선택 방해 대응책 낸다
-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
- 전염병 주식회사 이후를 다룬 ‘애프터 주식회사’ 공개
-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기승전결] 이상현상 못 찾으면 전역 불가! 당직근무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