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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바로 유저가 안데르센이자 그림형제다!(메모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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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온라인게임 시장에서 가장 유저 선호도가 높은 장르가 MMORPG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몇 몇 게임을?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MMORPG가 중세유럽풍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등장하는 캐릭터의 모습이나 게임에 등장하는 장비, 아이템의 생김새나 명칭이 비슷해 차이점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획일화된 모습을 띠고 있다.

최근 들어 SF나 무협 등 기존 MMORPG시장에서 비교적 적은 비중을 차지했던 아이템들이 유저들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획일화된 MMORPG에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그렇게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시장에 이달 초 동화라는 색다른 소재를 가진 MMORPG가 등장했다. ‘동화왕국’ 등 동화란 컨셉을 가진 온라인게임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그 소재가 타이틀이나 게임퀘스트의 일부 소재로 사용되었을 뿐 메인아이템으로 게임에 적용된 적은 없었다.

이번에 소개할 유웨이브의 온라인게임 ‘메모리아’는 기존 MMORPG가 가지고 있던 중세유럽풍의 세계관에서 탈피, 세계 각 국의 동화를 바탕으로 세계관을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메모리아는 우리나라의 전래동화 뿐만 아니라 일반에게 잘 알려진 동화작가 안데르센이나 그림형제가 집필한 유명동화를 비롯해 세계 각 국의 전래동화들이 총망라된 독특한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는 이달 초 공개된 세계관과 캐릭터와 관련된 정보와 원화를 바탕으로 게임의 몇 몇 특징을 포함한 간략한 내용을 소개토록 하겠다.


▲주옥같은 여러 동화를 집필한 안데르센의 동화도 게임으로 맛볼 수 있다. 사진은 코펜하겐 시청에 있는 안데르센 동상

★돌다리도 두드려보자. 온라인게임 메모리아는?

라틴어로 ‘기억’, 스페인어로 ‘회상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메모리아를 타이틀명으로 하는 온라인게임 메모리아는 현실세계에 살고 있는 플레이어들이 게임 메모리아에 살고 있는 마스터 ‘가디아노’에게 어떤 부탁을 받아 ‘테이루드’라는 세계로 모험을 떠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가상 대륙 테이루드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앞서 언급했던 안데르센, 그림형제의 동화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화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게임에 맞게 내용이 일부 변경되었기 때문에 100% 꼭 들어맞지 않는다.

하지만 활동성과 다양성을 갖춘 카툰랜더링 기법과 시스템을 통해 늘 상상만 했던 동화속 캐릭터와 이야기들이 구성됐기 때문에 원작동화가 가지고 있는 재미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동화의 시발점, 테이루드

온라인게임 메모리아에는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테이루드를 포함해 총 세 개의 대륙이 등장하며 각 대륙의 간략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대륙명

 설명

 라엘

 현재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계. 메모리아 대륙의 마스터 가디아노들은

 이 세계를 라엘이라 부른다.

 메모리아 대륙

 마스터 가디아노와 리틀 가디아노가 살고있는 곳.

 라엘과 테이루드에 비하면 굉장히 작은 곳이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듀비스가 집약돼 있는 중요지역이다.

 테이루드

 우리와는 다른 존재들이 살고 있는 이세계.

 여러 종족이 공존하고 있으며 곳곳에 듀비스가 집중돼 기이한 현상을

 보이는 곳이 있다. 현재 테이루드 주민들은 그런 에너지를 실생활에

 적용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테이루드는 크게 4개의 도시로 이루어져 있다. 각 도시는 대립구조가 아닌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커다란 마을형식의 집단성격을 띠고 있다.

때문에 각 도시는 서로 근접해 있지 않으며 서로의 영향을 받지 않아 도시간의 문화가 크게 차이난다.

4개의 주요도시 사이에는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마을들이 많이 존재한다.


▲이곳이 바로 게임의 무대가 되는 테이루드다

1. 테이루드에 에너지원을 제공하는 도시 모르피

모르피는 듀비스가 풍부한 욜리산의 맑은 물이 흐르는 수로에 위치한 도시로 이곳에 살고 있는 리들들은 듀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했으며 마침내 센터서클 주변의 물에서 듀비스를 뽑아내 리토스에 저장하는 방법을 찾게 됐다.

리들은 그런 리토스를 사용해 각종 기구들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으로 사용했으며 급기야는 모르피를 테이루드의 모든 지역에 쓰이는 자원을 공급하는 중심도시로 발전시켰다.

모든 자원을 다른 지역에 보급하게 된 모르피는 곧 부유한 도시로 성장했으며 복지시설이 잘 되어 있는 대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한편 모르피의 원주민들은 현실적이며 신을 믿지 않는다.

2.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도시 알리비뇨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도시 알리비뇨는 대체로 건조하기 때문에 사막지역이 많다.

하지만 도시의 중심에는 오아시스가 위치해 있고 기후조건이 다른 곳에 비해 좋아 많은 리들이 모여살고 있다.

알니비뇨에는 많은 금이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항상 다량의 금이 거래되고 있지만 금에 대한 출처를 확실하고 파악하고 있는 것은 상류층 일부 리들뿐이어서 그 혜택은 일부 리들에게만 집중되고 있다.

 

워낙 먹을 것이 풍부한 도시이기 때문에 굶주리면서 살고 있는 리들은 없지만 리들간의 빈부의 격차가 심하다.

한편 이곳의 리들은 게으르며 노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알리비뇨에는 도박과 유희문화가 발달했다

3. 상쾌한 바닷바람이 매일 부는 트리비타

트리비타는 넓은 바다와 삼면이 접해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항상 상쾌한 바닷바람이 분다.

반도 특성상 트리비타의 리들은 모험과 여행을 즐기기 때문에 여행을 위해 자주 집을 비운다.

트리비타의 리들은 개방적이기 때문에 다른 도시의 문화도 쉽게 흡수하고 다른 도시의 사람과도 쉽게 어울리며 호기심도 많아 무엇이든 배우고 익히려 해 박학다식한 면모를 보인다.

또 이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숨기려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많은 리들은 여행중인 트리비타의 리들을 통해 다른 지역의 소식을 듣기도 한다.

4. 영혼이 숨쉬는 도시 챠리코

챠리코의 리들은 외형적인 것보다 자신의 내면을 일구는 것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사색을 즐기기 좋아하고 모든 일을 함에 있어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

그들은 풍유를 즐기고 정적인 것을 좋아하며 자연 그대로를 즐기기 좋아해 기계문명이 그다지 발달되지 않아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모든 물건에 영혼이 있다고 믿고 종교로까지 발전시킨 그들은 예의를 중요하게 여기며 조상을 모시거나 이미 죽은 리들을 기리는 것을 중요시 한다.

★동화지만 RPG다. 클래스학습!

현재 메모리아에는 노비스 클래스인 뉴비를 포함해 총 6가지의 클래스가 구현됐으며 향후 10종의 클래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세계 각 국의 동화를 소재로 한 게임이긴 하지만 장르가 장르인 만큼 전투가 빠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RPG의 기본인 클래스 시스템은 메모리아에도 적용됐다.

메모리아의 캐릭터들은 레벨이 오름에 따라 정해진 순서대로 직업을 바꿀 수 있으며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는 아무 직업도 가지고 있지 않은 노비스 클래스인 뉴비 상태가 적용된다.

메모리아에 등장하는 각 클래스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뉴비(Newbie: 미숙련자)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기본이 되는 상태로 특별한 스킬도 없으며 성장할 때 지급받는 보너스 수치도 적다. 단검류과 기본 검류를 주 무기로 사용하며 방어구는 갑옷류를 제외한 가벼운 옷이나 도복류를 착용한다.

2. 펜서(Fencer: 검객)
전사계열의 직업인 펜서는 힘을 바탕으로 한 재빠른 공격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직업이다. 유일하게 양손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클래스로 무거운 방패까지 장비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단검류와 검류, 차크람류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가벼운 옷부터 중경량 갑옷류까지 모든 방어구를 장비할 수 있다.

3. 블래스터(Blaster: 발파공)
민첩함을 기반으로 총과 폭탄을 다루는 클래스로 연사에 능하며 장거리 공격을 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사용하는 폭탄은 범위공격에 효과적이다. 주무기로는 장총이나 쌍권총 등 다양한 총기류를 비롯해 범위공격을 할 수 있는 폭탄류를 사용하며 가벼운 옷이나 경량의 갑옷만 착용할 수 있다.

4. 돌 마스터(Doll Master: 인형사)
돌 마스터는 인형을 사용하는 직업으로 인형에 깃든 마법의 힘을 증폭시켜 사용하거나 계약을 맺은 인형을 소환해 전투에 사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단검류와 인형류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가벼운 로브류를 주 방어구로 착용한다.

5. 리더(Reader)
리더는 책의 주문을 읽어 캐릭터나 몬스터에게 상태이상이나 회복 등의 주술을 걸어주는 마법사와 같은 직업이다. 단검류와 책류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돌 마스터와 같이 가벼운 로브류만 방어구로 착용할 수 있다.

6. 엔지니어(engineer: 기술자)
엔지니어는 일반 MMORPG의 장인과 같이 제조에 중심을 두고 있는 클래스로 스스로 무기를 만들거나 개조시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엔지니어는 순간이지만 사물의 능력을 높여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주무기로는 단검류를 비롯해 스패너류나 해머류를 사용하며 펜서와 같이 가벼운 옷 뿐만 아니라 무거운 갑옷도 입을 수 있다.

★동화를 읽기위한 심화학습!

세계 각 국의 동화를 소재로 하고 있는 메모리아의 퀘스트는 실제 동화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사전설명 없이 유저가 자연스럽게 퀘스트를 수행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아이템만을 구해서 의뢰자에게 가져다주는 기존 MMORPG의 퀘스트와 달리 메모리아는 동화를 기반으로 한 퀘스트와 가상 대륙인 메모리아의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을 기반으로 한 퀘스트를 적절히 융합하고 이를 유저가 능동적으로 찾아, 해결하도록 하는 독특한 장치를 마련한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이런 세계관과 이야기에 중심이 되는 퀘스트 외에도 메모리아는 획일화된 기존 MMORPG에 다변화를 꽤하기 위해 몇 가지 독특한 시스템을 적용했다. 선택성장시스템이나 리버스시스템 등 기존 MMORPG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을 메모리아에 특화시킨 시스템도 있지만 이번에는 그런 시스템은 배제하고 메모리아만의 시스템만 살펴보도록 하겠다.

1. 가디아노 시스템

메모리아를 시작하면 유저는 가디아노라 불리는 펫과 함께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가디아노는 단순한 펫 개념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 캐릭터의 보조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가디아노는 처음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 유저를 위해 게임설명을 해주며 앞으로 진행해 나가야 하는 퀘스트들을 꼼꼼히 챙겨주는 트레이너 역할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가디아노는 전투를 통해 성장을 하게 되면 든든한 파티원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2. 리토스 시스템

테이루드의 리들은 ‘리토스’라고 불리는 에너지를 이용해 자신들의 생활을 영위해 나간다.

리토스는 만물을 형성하는 에너지인 듀비스의 힘을 머물게 할 수 있는 물의 보석이다.

듀비스란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기본적인 힘으로 가디아노가 지니고 있으면 일정한 방향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유저는 이런 듀비스의 힘을 이용해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각종 무기나 방어구에 합성해 그것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힘을 끌어낼 수 있다.

3. 다자간 보이스 채팅시스템

국내 MMORPG로는 처음 도입되는 다자간 보이스 채팅시스템은 메모리아 유저의 선택에 따라 기본 채팅과는 별도로 파티원이나 길드원 사이 또는 친구등록이 된 유저들 사이에서 사용 할 수 있다.

이런 다자간 보이스 채팅시스템은 서로의 협력과 조작능력이 많이 필요한 파티플레이나 길드플레이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참고로 다자간 보이스 채팅시스템이 적용된 해외작품으로는 Level 5가 개발하고 있는 ‘트루판타지 라이브 온라인’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하고 있는 ‘Vanguard: Saga of Heroe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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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유웨이브에 따르면 메모리아는 안데르센과 같은 해외 명작동화, 우리나라의 전래동화 등 세계 각국의 동화를 감상할 수 있는 스토리라인을 갖고 있다. 또 다른 특징은 MMORPG이면서도 커뮤니티게임의 특성을 최대한 강...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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