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온라인은 중국의 3대 기서중 하나인 봉신연의를 컨셉으로 선정한 MMORPG다. 이 게임은 최근 추세인 3D 그래픽에서 벗어나 2D 특유의 사실적이고 섬세한 그래픽으로 유저들에게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에서 사용하고 있는 레벨업 시스템의 식상함에서 탈피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수련도시스템과 도술시스템을 도입했고 상황에 따라 매번 다른 전략 전술을 게임에 적용함으로써 스피디한 게임전개를 보여준다고 한다. 특히 무협게임답게 중국특유의 동양적 분위기를 살려 유저들이 최대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 태공망을 주인공으로 한 봉신연의, 갈 온라인의 배경스토리다 |
캐릭터도 자신만의 운명이 있다
갈 온라인은 동양적 사상에 입각해 사주팔자 개념을 캐릭터에 적용시켰다. 사주팔자
시스템은 캐릭터의 운명에 따라 성장방향을 다르게 진행된다는 것이다.
즉 유저들은
자신의 캐릭터에게 부여된 운명수치를 올리기 위해 좀더 집중해서 플레이해야 한다.
만약 캐릭터의 운이 나쁘면 약한 몬스터에게도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능력치와 함께 좋은 사주팔자를 타고나도록 최대한 신중을
기해야 한다.
▲ 갈 온라인의 몬스터들, 소설 봉신연의의 주 컨셉인 영혼봉신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캐릭터에 영혼의 개념을 도입했다 |
또한 소설 봉신연의의 주 컨셉인 영혼봉신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영혼의 존재를 도입했다. 캐릭터가 죽으면 곧 영혼이 되기 때문에 게임을 더욱 사실감 넘치게 플레이 할 수 있다.
유저가 애완동물을 구입, 자신의 취향에 맞게 기를 수 있는 애완동물 시스템도 지원된다. 따라서 육성시뮬레이션과 MMORPG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계절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분위기
이
게임은 계절의 변화와 날씨의 변화에 따라 게임의 분위기가 다르게 표현된다.
4계절 변화는 물론 밤과 낮의 변화, 날씨의 변화 등 게임에서 자동으로 날짜와 시간을 체크해 마치 실생활과 같이 날씨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 계절과 날씨, 밤과 낮에 따라 다양한 그래픽 효과를 보여준다 |
재미있는 것은 기상청의 날씨 예보 프로그램과 연동해 실제 날씨에 따라 게임의 날씨도 똑같이 변하게 하는 독특한 아이디어도 첨가할 예정이다.
전투도 스포츠다
갈 온라인에서는
유저간의 원활한 PVP를 위해 전용 콜로세움을 지원한다. 유저간의 대결을 경기장안에서
치르게 되며 다른 유저들은 이를 관전할 수 있다. 콜로세움 안에서는 데스매치,
토너먼트, 무한대전 중 하나를 선택해 자웅을 겨룰 수 있고 참가하지 않는 캐릭터는
이들의 대전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공성전에서는 각 길드간의 연계공격이
가능해 동맹과 동맹끼리 싸우는 대규모 전투도 지원할 예정이다.
▲ 던전 입구,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몬스터들이 기다리고 있다 |
▲ 필드에서의 전투, 몬스터들이 주위에 우글우글 거린다 |
차별화된 아이템과 운송수단
캐릭터가 착용하는
아이템은 투구, 상의, 하의, 망토, 방패, 무기의 6부위로 차별화됐다. 이들 아이템들은
외향적인 모습은 물론 사용 시 제각기 다양한 연출을 보여준다. 따라서 같은 캐릭터라도
사용하는 아이템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 갈 온라인 캐릭터는 크게 무기사, 금위군, 암살자, 천지술사, 주술사로 나뉘며 각 직업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다 |
또한 게임상에는 다양한 운송수단이 등장한다. 고대부터 주요 운송수단있었던 말은 물론 소설 봉신연의에 등장하는 용, 독각수, 사불상 등 상상속의 동물들을 직접 탈 수 있다.
이들 동물들은 각각의 퀘스트를 통해 습득할 수 있으며 더 좋은 운송수단을 탈수록 유저들의 성취감은 높아질 것이다.
▲ 인벤토리 창, 장착한 아이템에 따라 캐릭터의 모양과 공격방식이 달라진다 |
어설픈 3D는 가라!!
최근
온라인 게임의 대세는 누가 뭐라 해도 3D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갈 온라인의 그래픽은
시대를 역행한다는 오해를 살수도 있다.
하지만 티르소프트는 세밀하고 감성적인
동양적 세계관을 전달하기 위해 무조건적인 3D 그래픽을 고집하기보다 과감하게 2D
그래픽을 채용해 저사양의 유저들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했다. 갈 온라인은 오는 9월,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와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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