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와신상담! 이제 끝을 볼 때다!(SF온라인)

사실 SF온라인은 2003년에 개발되어 중국까지 서비스됐던 게임이다. 하지만 중국 현지화문제와 국내에서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된 서비스 한번 못해보고 중단된 비운의 게임이었다.
그리고 1년 후, 그동안 와신상담한 이니엄 개발진들은 다양한 시스템을 가미해 전혀 다른 버전의 SF온라인을 개발, 또 한번의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렇다면 새롭게 리뉴얼 된 SF온라인은 과연 어떠한 부분에서 업그레이드됐는지 살펴보자.

섬세한 2D그래픽의 맛을 살렸다
2D그래픽을 도입한 SF온라인은 최근추세인 3D게임에 비해 화려하지는 하지만 특유의 디테일한 표현과 정교한 시스템으로 3D게임에서 보여주지 못한 아기자기한 게임성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저사양 유저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SF온라인의 특징이다. 이렇듯 이 게임은 2D그래픽의 섬세한 맛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부분에서 이전 버전에 비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저와 정령은 불가분의 관계
가장 큰 변화는 정교하게 디자인된 정령시스템이다. 정령시스템은 SF온라인을 대표하는 특징으로 개발사 이니엄이 심혈을 기울려 만든 시스템이기도 하다.

게임속의 정령은 종속관계가 아닌 하나의 동등한 입장에서 캐릭터의 동반자 역할을 한다. 정령은 캐릭터가 대미지를 받을 때나 성장 할 때 항상 영향을 받는다. 즉 캐릭터가 적에게 공격을 당해 큰 대미지를 입으면 정령의 체력 또한 소모된다.
정령은 캐릭터의 힘을 빌어서 소환되며 캐릭터 또한 정령의 힘을 빌어 스킬을 쓸 수 있다. 따라서 게임에서 유저가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은 정령과 연관되어 있으며각 캐릭터이 성격에 따라 쓸 수 있는 정령이 달라진다.

공성전도 정령에게 맡겨라
정령의 또 하나의 큰 특징으로는 공성전에 참여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공성전시 각 길드마다 공성전 전용 정령이 있으며 이들은 침입자의 공격으로부터 성을 지키고 장비제작, 방어구 제작, 액세서리 제작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특수한 스킬이 있다.

또 공격측에서는 적의 성문을 뚫거나 강력한 방어벽을 형성해 주는 등 공성전에 있어 정령은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정령은 총 3단계의 성장과정을 거치는데 한 단계 성장할때마다 외관이 변화되며 쓸 수 있는 스킬 또한 추가가 된다. 특히 물, 불, 돌, 번개 등 각 속성마다 각양각색의 능력을 갖춘 정령들이 등장한다. 또한 이들 속성은 각각 상성관계가 형성되어 있어 유저들은 전략에 맞게 정령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정령은 게임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용가치가 있다. 예들 들어 던전탐험시 열리지 않는 문을 열 수 있고 퀘스트를 클리어 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길드에도 능력치가 있다
기존 게임의 공성전에서는 공격과 방어측 중 머리수 많은 길드가 승리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물론 일부 능력좋은 캐릭터가 활약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머리수 싸움은 공성전의 한계로 지적받아 왔다.

SF온라인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길드 생성시 각각의 길드에 속성치를 부여했다. 각 속성간에는 상성관계가 있기 때문에 대규모 전투시 무대포식 머리수 싸움보다는 길드간의 속성을 이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길드속성은 팀원들간의 팀워크, 단결력으로 높을 수 있기 때문에 길드간의 결속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SF옥션시스템
자신이 쓰던 물건을 남에게 파는 것은 온라인 게임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다. SF온라인에서는 중고품을 놓고 경매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등록만 하면 누군가 대신 물건을 팔아주는 편리한 시스템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개인 노점시스템은 물론이고 NPC를 이용한 대체판매 시스템과 정확한 가격을 모르는 물건은 경매를 통해 팔 수 있게 되어있다. 한마디로 SF만의 옥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SF온라인, 4가지 속성의 캐릭터

발론족(지속성)

호르젠시아족(수속성)

SF온라인, 4가지 속성의 캐릭터

야위르족(화속성)

사마르칸족(풍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