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Q8
다음에는 로그 갤럭시다!
PS2용 다크 클라우드, 다크 크로니클(국내명은 다크 클라우드 2)을 선보이며 중견 개발사로 자리를 잡은 레벨 파이브. Xbox용 MMO롤플레잉게임 ‘트루 판타지 라이브 온라인’의 개발중단으로 좌절을 겪는가 했더니 DQ8의 대박을 이끌어내며 완벽히 부활한 레벨 파이브는 이제 게임업계의 메이저 개발사가 됐다. 그런 레벨 파이브가 새롭게 선보이는 롤플레잉게임이 바로 ‘로그 갤럭시’다.
PS2의 한계에 도전해 현시점에서 롤플레잉게임의 완성형을 만들어보자는 제작사의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작품이니만큼 이 작품은 롤플레잉게임을 구축하는 스토리, 세계관, 전투, 기타 시스템 등 모든 요소에 새로운 도전정신이 가득 녹아있다. DQ8이 발매된 지 얼마 안됐는데 무슨 대작을 또 만드느냐고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로그 갤럭시는 DQ8 개발이 진행되고 있을 때부터 다른 스탭들이 동시에 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던 작품이다. FF12가 내년으로 연기된 지금, 2005년 상반기에는 DQ8이 대표작으로 꼽혔고 하반기에는 로그 갤럭시가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으니 그 기대치는 가히 알만하다.
12월 발매를 목표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로그 갤럭시가 어떤 게임인지 한 번 살펴보자. 참고로 이 작품은 다크 크로니클처럼 SCEJ를 통해 일본에서 발매되므로 국내 발매도 기대할만 하다.
▲ 피지 못하고 져버린 기대작 ‘트루 판타지 라이브 온라인’ |
▲ NEXT RPG로만 불려져왔던 레벨 파이브의 새로운 작품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
CG
무비에 의한 환상적인 연출
게임 제목의 갤럭시가 나타내는 것처럼 ‘로그 갤럭시’는 다양한 혹성을 무대로 모험을 펼쳐가는 ‘우주해적(로그 갤럭시)’들의 광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의 특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띠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CG 무비에 의한 환상적인 연출이다.
툰셰이딩에 의해 그려진 애니메이션 터치의 캐릭터와 리얼함을 추구한 고화질 배경. 이 두 종류의 서로 다른 그래픽을 하나로 융합시켜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던 독자적인 세계를 로그 스피어는 만들어내고 있다. 일반 게임진행 화면은 물론이고 게임 곳곳에 삽입되어 있는 드라마 신에서 이런 특징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작품 내에서 이처럼 애니메이션 비슷한 느낌의 세계관을 훌륭히 구축해 낼 수 있었던 것은 레벨 파이브의 전작이었던 다크 클라우드와 다크 크로니클에서 비슷한 기술을 이미 도입했기 때문이다. 즉, 로그 갤럭시는 레벨 파이브가 애니메이션 느낌의 세계관을 구축하는 집대성격인 작품인 셈이다.
▲ 독특하고 환상적인 느낌의 CG 무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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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운 곳, 밝은 곳에서의 사물 표현 역시 디테일하고 세밀하게 그려진다 |
▲ 전투 시스템에 관해서는 아직 사진 이외에 공개된 것이 없지만 어떤 새로운 시스템으로 어필할지 기대된다 |
이
게임에 NOW LOADING은 없다
레벨 파이브의 대표이사 겸 로그 갤럭시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히노 아키히로 씨는 로그 갤럭시의 첫 번째 목표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얼마나 로그 갤럭시의 세계에 몰입하게 하느냐는 점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단지 플레이하는 것만이 아니라 ‘세계를 체험’하는 것.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게임에 반영됐는데, 이 중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이 바로 체험 로딩을 없앤 ‘완전 심리스’ 시스템이다.
사상 처음으로 실현시킨 완전 심리스 시스템이란 과연 무엇일까? 일반 롤플레잉게임을 플레이할 때 캐릭터가 방을 드나들거나 마을을 이동할 때, 던전에 들어갈 때에는 화면이 일단 어둡게 바뀐 후 가고자 하는 배경이 나타난다. 이는 그 배경을 이루고 있는 데이터를 게임기의 CPU가 읽어 들이면서 처리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인데(게이머들은 보통 이를 로딩시간이라고 부른다), 로그 갤럭시에서는 이것이 일체 없다. 게임 속 세계에 몰입되어 있다 로딩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짧은 시간이나마 현실로 돌아오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어 게임에 대한 몰입감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여담이지만 이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레벨 파이브의 담당 프로그래머는 굉장한 고생을 했다고 전해진다.
▲ 맵 이동뿐만 아니라 전투, 이벤트, 무비 모두 체험 로딩을 느낄 수 없다 |
▲ 전투는 리얼타임으로 진행된다. 필드화면에서 전투화면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도 체험로딩을 느낄 수 없다 |
로그
갤럭시의 우주해적들
▲ 제스터 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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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혹성 로자에서 자란 17세 소년. 우주여행을 꿈꾸고 있었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명성이 자자한 우주해적 돌겐고어에 스카우트된다 |
▲ 키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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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해적 돌겐고어의 딸. 여려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남자다운 성격의 소유자로 거친 사람들이 가득 모인 해적선 내에서도 당당히 행동한다 |
▲ 제그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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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겐고어와 행동을 함께 하는 동료긴 하지만 언제나 팀웍을 어지럽히는 존재. 수상한 행동을 할 때가 많고 차가운 말투가 거슬리지만 때때로 정의의 열혈한과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 제스터 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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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림혹성 슈라이카에서 생활하는 부루카카 족의 여전사. 전사임을 자랑스럽게 여겨 자존심이 높다. 과거에 발생한 어떤 사건으로 인해 정신적인 외상을 겪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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