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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신들이 살아숨쉬는 타이탄의 세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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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슬래시’방식의 대표작 ‘디아블로’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손꼽히는 게임이 바로 작년에 출시됐던 ‘타이탄 퀘스트’다. 타이탄 퀘스트는 작년초에 발매된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이후 수개월간 해외 PC게임기대순위, 인기순위차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게이머들에게 화제가 됐던 게임이다. 물론 국내에서도 블루인터랙티브를 통해 게임이 정식발매, 디아블로에 열광했던 많은 액션RPG팬들로 하여금 또 한번 ‘핵&슬래시’게임의 향수를 느끼게 했다.

새로운 스토리와 무대, 다양한 시스템이 확장팩으로 등장!
아직 본편의 인기가 식지도 않았는데, 제작사로부터 게임의 확장팩 소식이 전해졌다. 확장팩의 타이틀은 ‘타이탄 퀘스트: 이모탈 쓰론’, 한글로 직역하면 ‘불멸의 군주’라는 의미로 해석되겠다. 일단 제작사가 발표한 확장팩과 관련한 사항만 언급하면 스토리는 본편의 이야기와 이어지고, 5개의 새로운 모험지역이 추가된다.

또 15시간 분량의 캠페인, 30개의 퀘스트, 20종의 몬스터, 8개의 캐릭터 클래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그 밖에 제한된 인벤토리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캐러반 시스템, 레시피를 이용한 아이템의 분해/합성 시스템, 스킬트리를 더욱 발전시킨 드림마스터리 시스템 등 새로운 시스템도 다수 채택될 예정이다.

게임계, 영화계의 거장이 뭉쳐 탄생시킨 게임
그럼 간단히 타이탄 퀘스트의 특징을 알아보자. 타이탄 퀘스트는 유명 RTS게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공동개발자 브레인 설리번(Brian Sullivan)이 게임의 개발을 맡아 발매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게임이다. 더불어 영화 ‘브레이브 하트’의 대본을 쓴 렌달 월레스(Randal Wallace)가 게임시나리오를 담당, 영화만큼 감동적인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이런 게임의 본편은 고대 이집트,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시대의 영웅들을 만나고 악명을 떨친 유명 괴물들을 처단하는 내용을 담았다. 모험의 무대도 광범위한데, 동서양을 아울러 파르테논과 크노소스, 만리장성, 피라미드, 바빌론과 같이 현존하는 유명유적지나 전설속의 지역들을 게임을 통해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신화속 영웅들이 총집합, 확장팩만의 새로운 영웅들도 기대해 볼만
본편의 스토리는 간단히 태초에 타이탄과 신들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고, 신들이 승리해 세계평화를 이뤘다는 설화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그리스의 한 마을에 괴물들이 출현한 것을 시작으로 세계가 혼란에 빠지게 됐다는 것. 이에 게임은 마침 그 곳을 방문한 한 방랑자가 혼란을 진압, 세계를 여행하며 여러 영웅들을 만나고 위협적인 괴물들을 물리치는 과정을 그렸다.

본편의 스토리는 대강 이런 내용인데, 확장팩의 내용은 아직 무엇을 최종목적으로 할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타이탄과 같이 강력한 힘을 지닌 새로운 보스를 출현시킬지, 본편에 등장했던 여러 보스들을 더욱 강력하게 다시 부활시킬지는 아직 미정이다(불멸의 군주라 했으니 아무래도 최종보스는 타이탄이 되지 않을까 추정). 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새로운 지역이 추가되는 만큼, 새로운 소재, 새로운 신화속 캐릭터들의 등장도 기대해 볼만 하다.

새로운 시스템 다수 채택, 우선 8개의 새로운 클래스 추가
그럼 확장팩에서 추가된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자. 그 전에 본편의 시스템 특징을 간단히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게임 본편은 8개의 스킬 중 2개를 선택, 캐릭터를 28개의 클래스로 성장시킬 수 있는 클래스 조합시스템이 특징이다. 여기에 하나의 스킬을 최대로 키웠을 때, 새로운 능력을 얻을 수 있는 스킬마스터리 시스템도 꽤 독특했다. 그 밖에 몬스터를 쓰러뜨려 그가 지녔던 장비를 그대로 획득할 수 있게 한 약탈시스템, 디아블로식의 빠른 전투진행, 스킬트리, 포탈, 스탯분배, 멀티플레이 등의 요소 또한 타이탄 퀘스트의 특징적인 부분이었다.

현재 공개된 확장팩의 대표적인 시스템은 캐릭터 클래스의 추가, 캐러반, 아이템의 분해/합성, 드림 마스터리 시스템 등이다. 클래스는 8개가 추가됐다고 했는데, 본편의 것까지 합치면 총 36개의 클래스 조합이 가능한 셈. 본편이 8개의 스킬 중 2개를 선택해 조합했다고 했으니, 확장팩은 9개의 스킬 중 2개를 조합한다고 생각하면 숫자가 딱 들어맞는다(그럼 결국 성장스킬은 1개 추가했다는 소리인가?).

화려함이 돋보이는 드림마스터리 시스템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어둡고 환상적인 느낌의 화려한 기술들로 채워진 드림마스터리 시스템이다. 드림마스터리란 정신공격을 행하는 캐릭터와 관련한 일련의 기술들을 의미하는데, 그것을 행하는 대표적인 캐릭터로 현자(Seer)를 꼽을 수 있다(동영상을 봐선 다른 직업들도 가능한 듯). 이 시스템은 주인공이 자각몽을 꿔서 자신 안에 내재된 새로운 힘을 얻게된다는 개념인데, 게임속에서는 현자 주변을 멤도는 눈동자를 그것의 실체로 꼽을 수 있다.

드림마스터리의 스킬들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감정이입(empathy)계열은 몬스터들로 하여금 주인공의 고통을 함께 공유하게 만드는 스킬이다. 즉, 주인공이 입은 데미지를 몬스터가 함께 입는다는 것. 두번째는 회복(convalescence)계열로 에너지를 대폭 회복하거나 적에게 입힌 데미지를 흡수할 수 있다. 세번째는 격노(wrath)계열로 극도의 정신에너지를 방출해 자신을 강화시키거나 주변의 모든 적들을 약화시키는 버프/디버프 스킬위주로 구성된다.

그 밖에도 적들을 잠들게 하거나 전체공격으로 정신적인 데미지를 입힘, 영혼계열의 적들에게 즉사마법을 거는 등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몬스터나 영웅들을 소환, 일정시간동안 주인공과 함께 모험하게 하는 등 본편과는 또 다른 방식의 게임진행도 유도할 수 있다. 실제로 확장팩에선 드림마스터리 관련 스킬들이 20개가 추가될 예정인데, 이로써 쉽게 지루해질 수 있는 전투를 좀 더 다채롭게 펼칠 수 있게 됐다.

화제의 게임, 2007년도 액션RPG계를 평정할 수 있을 것인가?
게임은 그 밖에도 아이템과 무기가 본편의 1,000개에서 400개가 추가됐고, 레벨상한이 65에서 75로 증가됐다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강화시켜, 자신의 캐릭터를 매우 정교하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직 확장팩에 대한 정보가 다 공개된 것이 아니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새로운 정보를 얻을 때마다 게이머들의 감탄이 끊이질 않고 있다. 게임은 올 봄에 발매될 예정인데(국내는 미정), 2007년도 타이탄 퀘스트의 열풍이 이어질지는 향후 공개되는 게임정보를 보고 판단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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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액션 RPG
제작사
게임소개
타이탄 퀘스트의 첫번째 확장팩으로 약 10~15시간 분량의 스토리를 추가했다. 그래픽은 탑뷰 형식 못지않게 괜찮은편이다. 스토리는 평범한 여행자인 주인공이 작은 마을에서부터 시작해서 하데스까지 가며 타이탄들을 무...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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