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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넷째 주 위클리 PC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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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라면 요즘 중간고사 기간이라 게임을 할 시간이 없겠지만, 할 만한 게임을 미리 눈여겨 보는 데에는 큰 시간이 필요치 않으니 이번 기사를 주목해 주길 바란다. 이번에는 분대형 FPS게임 ‘레인보우 식스’시리즈 신작, 유로 2008 공식 축구 게임, 일본 캡콤의 화제작 ‘역전재판’ 등을 소개해 본다. 그 밖에 히틀러 구출 FPS, 고대 유물에 얽힌 연쇄살인사건 어드벤처, 천방지축 마법사의 모험기를 다룬 게임들을 소개하니, 이 중 마음에 드는 게임이 있다면 시험 끝난 후 즐겨보길 바란다.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 2(Tom Clancys Rainbow Six: Vegas 2)

국내 홈페이지 http://www.intralinks.co.kr/buy/vegas2_pc.asp

해외 홈페이지 http://www.rainbowsixgame.com/

‘레인보우 식스’시리즈의 부활을 입증했던 게임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 그 게임의 후속편이 얼마전 해외 PC판 발매를 시작했다. 물론 콘솔 게임기로는 이미 인트라링스를 통해 한글화 발매까지 마친 상태다(매뉴얼 한글화, 대사집(공략집) 동봉). PC판 역시 곧 정식발매될 예정이니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게이머들은 이 점을 참고하길 바란다. 전작에서 팀 동료의 배신으로 큰 고난을 겪었던 레인보우 팀, 이번에는 설국의 땅, 열사의 사막 등 다양한 기후의 장소에서 그들의 임무를 수행해 나간다.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 2’의 가장 큰 특징은 경험점수(Experience Point) 시스템을 도입해 캐릭터의 성장을 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게임 중 획득한 경험점수를 통해 더욱 강화된 능력을 얻고 무기를 장비할 수 있다는 것. 이 시스템은 캐릭터 성장에서 더 나아가 미션의 내용까지 바꾸는 등 게임 전반적으로 활용된다. 그 밖에 전작에서 의문으로 남았던 내용을 보완한 스토리, 더욱 강화된 멀티플레이, 향상된 컴퓨터 인공지능 등 게임은 전작 이상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팀리더 비숍의 지휘 아래 마이첼, 박정(한국) 등의 대원을 이끌고 이번에도 주어진 임무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가자.

UEFA 유로 2008(UEFA EURO 2008)

공식 홈페이지 http://www.euro2008game.ea.com/

데모 다운로드 http://www.ea.co.kr/ko-kr/downloads/demos/uefademo/

EA에서 유로2008 공식 지정 게임을 발매했다. 게임에는 52개의 유럽 명문구단과 8개의 공식 스태디움이 등장한다. 게임은 비와 진흙 등의 환경적 요인이 플레이에 영향을 끼치고, 플레이어의 성적을 실시간 평가에 반영토록 시스템을 더욱 정교히 구성했다. 그밖에 페널티킥 모드를 재구성해 파울여부, 슛의 성공여부에 따라 플레이어의 감정을 이전 작품들보다 더 잘 알 수 있게 했다. 게임 전반적인 특징은 ‘피파’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EA코리아 홈페이지나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서 데모를 즐길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길 바란다.

크라임 오브 워(Crimes of War)

공식 홈페이지

http://www.city-interactive.com/en/opisy-pelne-en/cracking-the-nazi-relocation-conspiracy.html

이 게임은 제2 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1945년 4월)을 배경으로 한 밀리터리 FPS 게임이다. 베를린은 포위당하고, 히틀러가 이끄는 제3 제국 또한 붕괴되기 시작했다는 것. 게임은 히틀러의 무장친위대 SS의 장교가 되어, 제3 세계의 수장 히틀러를 소련연합으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는 내용을 담았다. 게임은 초반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적들과 추격전을 벌이는 것부터 시작해, 폐허가 된 도시, 군수시설 등 다양한 전쟁터가 무대로 등장한다. 수많은 탈 것과 무기,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독일의 잔여세력과 협력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게임은 전쟁의 원흉을 두둔한다는 민감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단순히 총격전을 펼치는 액션만 놓고 볼 때 할 만한 게임이다.

 

아트 오브 머더: FBI 컨피던셜(Art of Murder FBI Confidential)

공식 홈페이지 http://www.artofmurdergame.com/

최근 이런 류의 어드벤처 게임들이 자주 소개했는데, 이 게임 역시 2D배경에 3D캐릭터를 조작하는 방식의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은 FBI의 신입요원이 되어 부자들이 기이한 흉기로 살해당하는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인공은 흉기에 대해 조사하던 중 그것들이 고대 마야 유적의 유물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살인사건 배후에 감춰진 더 큰 비밀을 파헤쳐 나간다. 게임은 뉴욕에서부터 페루까지 15개의 주요지역(200개 이상의 이미지), 20명 이상의 주요인물, 100여개의 퍼즐, 5,000줄의 스토리를 컨텐츠로 담았다. ‘셜록홈즈’류의 추리 어드벤처 게임을 선호하는 게이머들에게 추천한다.

사이몬 더 소서러 4: 카오스 해픈(Simon the Sorcerer 4: Chaos Happens)

공식 홈페이지

http://www.playlogicinternational.com/index.php?id=41&no_cache=1&tx_playlogic_pi1[uid]=25

한 평범한 소년이 마법세계를 탐험하며 그곳의 신비로운 일들을 경험하는 내용의 어드벤처 게임이다. 시리즈는 1993년 ‘사이몬 더 소서러’란 이름으로 첫 작품이 발매됐는데, 이번이 4번째 게임인 셈이다(그런데 필자도 처음 보는 게임). 게임은 ‘나니아 연대기’처럼 장롱을 통해 마법세계로 들어간다는 설정이다. 이곳에서 사이몬은 자기 하고싶은 데로 마음껏 행동하는데, 왕 엉덩이를 발로 차거나, 아낙네에게 기습 뽀뽀를 하는 등 골 때리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어쨌든 게임은 수많은 퍼즐과 퀘스트들을 재치있게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선과 악의 구분보다는 판타지 캐릭터 모두와 소통하는 내용을 수록했다.

역전재판 2(Gyakuten Saiban Jiten 2)

공식 홈페이지 http://www.pc-saiban.jp/

데모 다운로드 http://www.pc-saiban.jp/scenario/

주인공 특유의 삿대질로 휴대용 게임기를 통해 큰 인기를 누렸던 게임이 이제 PC로 찾아온다. ‘역전재판 배신판’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이 게임은 현재 1, 2편이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 중에 있고, 3편 또한 5월 중순경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역전재판’은 법정을 무대로 피고들의 무죄를 입증하는 게임이다. 그 과정에서 증인들의 논리적 오류를 분석해 거짓증언을 밝혀내고, 사건과 관련된 증거를 수집해 나간다. 궁지로 내몰린 사건을 역전시키는 재미를 강조한 게임으로 앞서도 언급했듯 주인공의 통쾌한 삿대질이 인상적인 게임이다.

국내에는 이미 넥슨모바일(http://nexonmobile.com/)을 통해 한글화된 게임이 출시된 상태다(플랫폼은 모바일폰). PC용 배신판 1편과 내용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으니 이 시리즈를 즐겨보고픈 게이머라면 휴대용 게임으로 대신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참고로 PC용 ‘역전재판’은 전용 다운로더를 통해 각 시리즈 1화의 데모를 무료로 제공한다(단 회원가입 필요). 그 밖에 위에서 언급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쯔꾸루! 역전재판’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관심있는 이들은 한번 살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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