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기 위해선 다양한 조건이 충족되야 한다. 야외로 나갈 수 있는 시간과 낚시대, 미끼, 낚시터 등등 꽤나 까다로운 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하지만 이제 집에서도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바로 '피쉬락'으로 말이다.
'피쉬락'은 3D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유명한 세모로직 코리아에서 개발한 온라인 캐주얼 낚시 게임이다. 리얼 바다 낚시라는 컨셉으로 개발되어 그 동안 즐길 거리가 적었던 낚시 게임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 타 플레이어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다는 점도 기존 낚시게임들과 차별화된 점이다. '피쉬락'은 오는 5월 23일부터 4일간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럼 지금부터?온라인 리얼 낚시 게임 '피쉬락'에 대해 알아보자.
그래! 바로 이 맛이야!
낚시는 보통 물고기와의 대결이라고들 표현한다. 낚시 마니아들은 낚시의 참 맛은 물고기와의 대결을 펼칠 때 느끼는 손 맛이라고들 이야기한다. 우리가 흔히 즐기는 액션게임만큼이나 손맛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피쉬락' 역시 낚시 게임인 만큼 이러한 점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부터 '피쉬락'의 낚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피쉬락'의 낚시 방법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낚시 방법과 거의 같다. 단지 낚시대 대신 마우스와 키보드를 쥐고 있을 뿐이다.
① 캐스팅
먼저 캐스팅(낚시대에 미끼를 걸고 던지는 행위)을 한다. 그리고 물고기가 미끼를 물 때까지 기다린다.
② 물고기와의 힘싸움
물고기가 미끼를 물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파이팅창'이 열리고 본격적인 물고기와의 힘싸움에 들어간다.
일단 물고기가 미끼를 물면 물고기의 체력(파란색바)을 감소시켜야 낚을 수 있다.
아래 이미지에서 노란색은 텐션바로 플레이어가 낚시줄을 감는 힘을 나타낸다. 녹색바는 줄길이로 오른쪽 끝(물고기 아이콘이 있는 곳)까지 모두 채워지면 낚시줄이 풀려 버린다.
마우스 왼쪽 버튼을 클릭하면 텐션바가 노란색으로 채워지며 줄을 당기게 된다. 이 경우 물고기의 체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 단, 텐션바가 노란색으로 모두 채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녹색바의 길이도 확인해야 한다. 텐션바나 녹색바가 가득차게 되면 줄이 버티지 못해 끊어지거나 줄이 풀려버리는 사태가 발생한다. 즉, 세 개의 게이지 상태 수시로 채크하며 밀고 당기면서 물고기의 체력을 조금씩 감소시켜야 하는 것이다.
물고기의 체중이 높을수록(물고기가 클수록) 텐션수치가 높은 낚시대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자신이 낚고자하는 물고기의 체중(레벨)에 알맞은 장비를 착용해야 낚시에 쉽게 성공할 수 있다.
③ 물고기 끌어 올리기
물고기와 파이팅중에는 낚시줄이 흰색과 빨간색 두 가지 변한다. 낚시줄이 하얀색인 상태는 줄이 느슨하게 늘어져있어 힘이 가해지지 않는 상태다. 이 경우엔 낚시줄을 감아 줄을 팽팽하게 감아줘야 물고기의 체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 즉, 물고기를 끌어 올리고자 할 때 줄이 하얀색이라면 빨리 줄을 감아야 한다.
낚시줄이 빨간색인 경우는 물고기와의 텐션(긴장)수준이 높아 줄을 조금만 당겨도 물고기가 급격하게 반응을 하는 상태를 말한다. 즉, 줄이 빨간색인 상태에선 물고기를 끌어 올리기를 시도해 물고기의 체력을 급격히 감소시킬 수 있는 상태다. 단, 텐션바가 모두 노란색으로 채워지면 낚시줄이 끊어져 물고기를 놓치게 되니 주의하자.
▲ 낚시줄이 흰색인 경우(좌)와 빨간색(우)인 경우, 힘조절에 신경써야 한다. |
④ 물고기와의 파이팅을 통해 물고기 체력을 모두 감소시키고, 낚시줄을 감아 물고기가 근처에 오게 되면 낚시에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물고기의 체력을 모두 감소시켜 낚시줄을 감는 도중에도 물고기가 기운을 회복해 움직이는 경우가 있으니 끝까지 긴장을 풀지 말자.
▲ 낚시성공! 조그마한 놈이 힘도 쌔다. 허허~ |
다양한 물고기 어종 과 낚시장비
'피쉬락'은 현실에서는 (고가여서) 구비하기 힘든 다양한 장비와 전세계에 분포되어 있는 다양한 어종을 구현했다. 특히 어종의 경우 약 300여 종의 어종이 각각 0.2kg~2000kg까지 다양하게 구현되어 있다. 여기에 다양한 어종과 어종의 무게에 따라 수 많은 낚시장비들(보트, 낚시대, 루어 등)이 만들어져 있어 낚시장비를 모으는 재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약 300여 종류의 어종이 0.2kg~2000kg까지 구현되어 있다 |
▲ 다양한 종류의 낚시 장비가 구현되어 있다. 이외 에도 더 많은 종류의 아이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
골라서 즐길 수 있는 Game Mode
'피쉬락'에는 8인 멀티플레이, 개인전, 팀전, 월드투어 등의 게임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타 플레이어들과의 대결 시, 상대방이 파이팅중인 어종과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서로의 실력을 겨룰 수 있다. 이외에도 다른 유저와 대결하여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낚시대회, 혼자만의 유유자적함을 느낄 수 있는 월드투어, 대규모 토너먼트, 시나리오 모드 등 다양한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개인전: 최대 8명까지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각 유저들이 획득한 최대어획량으로 순위를 나타내는 모드. 최대 참가인원인 8명이 모두 채워진 상태에서 게임을 시작할 경우 게임 종료 후 트로피 수상식이 발생한다. 트로피는 상위 3위까지 획득할 수 있다.
팀전: 각 팀 당 4명씩 편을 나누어 대결하는 모드로 양 팀의 총 어획량을 비교하여 승패를 겨룬다. 팀전에선 팀원들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월드투어: 게임 도중 출입이 자유롭고 각 유저가 직접 자신이 플레이할 낚시터를 설정할 수 있다. 개인전이나 팀전에 비해 게임설정시간이 길고, 대결모드가 아니기에 다른 유저들과의 대화장소로 이용 될 수 있다. 또 시간에 쫓기지 않고 자유롭게 낚고자 하는 물고기가 있는 낚시터로 이동할 수 있기에 타 유저와의 경쟁 없이 여유롭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단, 낚시터 이동 시마다 입장료를 지불하여야 한다. 이미 게임중인 투어방에도 입장이 가능한 모드이며, 1명이 남게 되더라도 계속 게임을 지속할 수 있다.
▲ 앞으로 더 많은 국가와 낚시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 정도면 개발자 중에 낚시광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 |
관전 기능
'피쉬락'에선 관전 기능을 통해 다른 유저의 파이팅을 지켜볼 수 있다. 관전 기능을 통해 다른 유저의 파이팅 장면을 관전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관람하고자 하는 상대가 물고기와 파이팅중일때만 사용 가능하며 다른 유저의 낚시 노하우를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