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주간 라인업의 부실로 인해 위클리 비디오가 할 일이 거의 없었다. 궁금하셨을 독자들이 많으셨으리라. 그러나 이번 주부터는 활발한 라인업이 다시 시작되니 그간의 갈증을 푸시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번 주엔 NDS와 Wii를 앞세운 닌텐도 측의 라인업이 풍족하니 닌텐도 계열 콘솔을 가지신 분들은 주목할 만하다.
7월 22일에는 극장에서 많은 이들을 웃겼던 ‘쿵푸팬더’가 Wii로 발매된다. 이미 PS3/Xbox360/NDS 플랫폼으로 발매된 바 있으나 Wii로는 100% 자막 한글화가 되어 출시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의 가정용 타이틀이라 할 수 있다. '쿵푸팬더' Wii전용은 Wii 리모컨과 눈차크를 이용해 편리하다. 예를 들어 ‘팬더 진동’의 경우 점프 후 공중에서 눈차크와 Wii 리모컨을 아래로 휘두르면 되고, ‘파워 공격’의 경우 눈차크를 수직으로 잡고 Wii 리모컨을 아래로 움직인 다음 모든 컨트롤러를 한번에 앞으로 회전시키면 조작이 된다.
또한 게임 내에서도 진행 중간중간에, 눈차크와 리모컨 조작법이 그림과 함께 설명되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다. ‘쿵푸팬더’는 이외에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 기반 3D 그래픽은 영화의 즐거움을 다시 느끼게 해주고, 동양적이고 신비한 고대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쿵푸 액션은 화면을 더욱 화려하게 해준다. 10여 개 이상의 미션과,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필살기가 게임의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최대 4명까지 플레이 가능하다.
▲ 쿵푸팬더1-3
7월 24일에는 NDS로 ‘New International Track & Field’가 출시된다. 아케이드 게임으로 출시되어 버튼 연타 방식의 원조이기도 한 이 게임의 오리지널리티는 그대로 살리면서도 닌텐도 DS만의 획기적인 시스템을 도입하여 올드팬뿐 아니라 초보자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되어있다. 올림픽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평상시 접해보기 어려운 운동에 대한 게임이 대규모로 수록되어 있으니 한번 해볼만 하다. 물론 코나미의 작품인만큼 공식 라이센스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100m 달리기, 높이뛰기, 멀리뛰기, 양궁, 역도, 스키트 사격, 원반던지기, 장대높이뛰기, 창 던지기, 조정, 수영 등 24종목에 달하는 다양한 종목들로 오랜 플레이 시간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 방식 또한 스포츠게임에 최적화시켜 문지르고, 돌리고, 버튼을 연타하며, 마이크에 기합을 불어넣는 등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터치펜과 버튼 양쪽 모두 사용가능하다. 메탈기어 시리즈의 ‘솔리드 스네이크’와 파워풀 프로야구 시리즈의 ‘파워프로군’등 코나미의 인기캐릭터들도 등장한다.
같은 날인 7월 24일 PSP로는 건담 매니아들을 설레게 할 ‘건담 배틀 유니버스’가 출시된다. 건담 배틀 시리즈의 제 4탄에 해당되며 크로니클의 후속작인 ‘건담 배틀 유니버스’는 1년 전쟁에서부터 제 2차 네오지온 항쟁까지의 격동의 우주세기 ‘건담’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원작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미션과 60명 이상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고, ‘기동전사 건담 F91’의 건담 F-91와 ‘섬광의 하사웨이’의 크사이 건담의 게스트 참전을 포함한 200기 이상의 모빌 슈트가 등장한다. 또한, 전작 ‘배틀 크로니클’의 저장 데이터와 연계되어 사용하던 모빌 슈트와 캐릭터를 ‘건담 배틀 유니버스’에서 등장시키는 것도 가능해졌다.
7월 25일에는 NDS로 ‘메이크업 프린세스’라는 여성취향의 게임이 출시된다. 게임의 내용은 메이크업 랜드의 공주가 되어 화장을 통해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에는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립글로스 등 다양한 화장 관련 아이템이 등장하며, 터치펜을 이용해 다양한 화장을 직접 체험하며 배워볼 수 있는만큼 여성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는 좋아하는 화장법과 헤어스타일, 그리고 예쁜 의상을 활용해 자신만의 소중한 캐릭터로 가꿔나갈 수 있으며, 멋진 남자친구들과 데이트도 즐길 수 있다. 닌텐도 DS의 무선 통신 기능을 이용해 친구와 각종 패션 아이템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둘이서 함께 즐기는 다양하고 신나는 미니 게임도 수록되어 있다. 화장이라는 주제를 게임에 옮긴 독특한 소재의 게임인데다 여성유저의 수가 여타 콘솔에 비할 바가 아닌 NDS인만큼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하겠다.
7월 25일에는 닌텐도 Wii 로 ‘SSX Blur’와 ‘Need For Speed: Pro Street’가 동반출시된다. 설원을 가르는 스노우보드의 짜릿함을 구현한 SSX 시리즈의 Wii 버전인 ‘SSX Blur’는 Wii 리모콘과 눈차크의 조작을 통해 더욱 실감나는 조작이 가능해졌다. 카빙과 백플립 등의 고난도 스노우보드 동작이 간단한 조작으로도 가능하다. 기존의 캐릭터인 맥, 카오리, 사이먼, 알레그라가 다시 돌아오고 새로운 캐릭터도 추가되었으며 12개의 트랙에서 종횡무진 산을 누빌 수 있으며 산맥 전체가 여러분의 놀이터가 되는 것이다. 최대 4인까지 플레이 가능하므로 접대용으로도 그만이다.
‘Need For Speed: Pro Street’는 Wii 리모콘을 가로로 쥐고 좌우로 기울이면서 플레이하는 레이싱 게임이다. 충돌해도 멀쩡하게 달리는 여타 레이싱 게임과는 달리 차량에 손상을 입으면 외부표현 뿐 아니라 성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리얼한 레이싱 게임이다. 레이스 상금으로 차체를 꾸밀 수 있는 ‘커리어’모드와 자신이 직접 레이싱 대회를 개최하는 ‘레이스 데이’모드 등이 준비되어 있다. 스모크효과와 화려한 연출로 Wii로 감상할 수 있는 최대한의 그래픽을 보장한다. 스트리트 레이싱의 화끈함을 잘 살려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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