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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주 위클리 비디오, 소울칼리버의 귀환

본격적인 방학이 시작되고 휴가철도 시작되고 있다. 피서지로 떠나는 분도 계시겠지만 집에서 안방피서를 즐기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것이다. 이번 주에는 3종의 게임이 출시된다. Xbox360, Wii, NDS에 걸쳐 각 1종씩 출시된다. 입맛에 맞게 골라보시길 바란다.

이번 주의 화제는 단연 ‘소울칼리버4’가 될 것이다. 대전액션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소울칼리버’ 시리즈의 최신작이 Xbox360 오는 7월 29일에 정식으로 출시된다. 마검 ‘소울엣지’와 성검 ‘소울칼리버’를 둘러싸고 벌이는 끝없는 대립을 서사적으로 표현해 낸 대전액션계의 명작인 만큼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쉽게도 한글화는 되지 않았으며 일문/영문 자막을 지원한다.

Xbox360의 성능에 걸맞게 미려한 그래픽과 멋진 캐릭터의 활약은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아머 브레이커, 크리티컬 피니시 등의 새로운 시스템 탑재 되었으며 XBOX LIVE기능을 활용한 온라인 대전이 가능하다. 자신만의 오리지널 캐릭터 창조 가능도 가능하니 자신을 닮은 캐릭터를 창조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무기와 파츠, 공격력, 방어력, 밸런스 조절 등 디테일한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므로 오리지널캐릭터로 온라인을 세계의 강자들과 싸워 천하제패를 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신캐릭터로는 ‘스타워즈’의 요다와 아프렌티스, 다스베이더가 새로 참전한다. 참고로 제다이 마스터 요다는 Xbox360 출시버전에서만 다스베이더는 PS3에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다스베이더로 미츠루기를 상대하며 “I'm your father."를 외칠 수 있게 되었으니 이 아니 기쁠쏘냐.

전투중의 소울게이지를 잘 활용하면 상대의 방어구를 파괴하는 ‘아머 브레이크’와 일격으로 쓰러뜨리는 ‘크리티컬 피니시’를 작렬시킬 수 있으니 리드하고 있다고 해서 절대 안심할 수 없는 피말리는 승부의 연출이 가능하겠다.

7월 31일에는 닌텐도 Wii 전용으로 ‘트랜스포머: 더게임’이 출시된다. 2007년에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를 기반으로 한 트랜스포머 Wii 전용은, 지구를 지키는 오토봇과 지구를 파괴하는 디셉티콘의 전투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멈출 수 없는 파워와 거대한 스케일의 변신 로봇인 범블비, 바리케이드와 그 외 유명 로봇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작년에 출시되었다면 더 좋았을테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출시되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트랜스포머의 로봇 전쟁에서 플레이어는 오토봇이 되어 지구를 지키거나, 디셉티콘으로 지구를 파괴하는 게임플레이로 선택이 가능하며, 각각의 다양한 캠페인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SF액션의 특징답게 즉시 스포츠카, 제트 파이터, 헬리콥터, 등의 탈 것으로 변형할 수 있으며, 전투, 이동 등 상황에 따라 적절히 탈 것 또는 로봇의 형태로 변형하여 전략적으로 게임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드넓은 세계를 배경으로 빌딩, 탈것 등을 포함한 주변 환경들을 넘어뜨리고, 부수거나 무기로 사용하여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어떻게 주위환경을 이용하는 것이 옳은지 판단하여야 한다.

트랜스포머 세계의 거대한 스케일, 고유한 능력과 힘을 지닌 캐릭터 옵티머스 프라임, 메가트론, 아이언하이드, 스타스크림, 범블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하여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캐릭터에 따른 크기, 중량, 파워와 근접 무기 및 특수기술로까지 각기 다른 전투스타일을 제공한다. 트랜스포머 Wii 전용은, Wii 리모컨을 통해 게임 내 로봇 캐릭터 움직임이 가능하며, 근접공격과 집어던지기 등을 눈차크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20개의 플레이 가능한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등장하며, 게이머는 10가지 이상의 무기들로 자신의 캐릭터를 변형시킬 수 있다.

8월2일에는 국내에 두뇌트레이닝 열풍을 몰고 왔던 바로 그 ‘두뇌트레이닝’의 후속편인 ‘매일매일 더욱더 DS 두뇌 트레이닝’이 NDS로 출시된다. 뇌의 전두전야를 꾸준히 트레이닝 해주면 그 기능저하를 막을 수 있고 또한 머리가 좋아지게 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제작된 소프트로 전작은 전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치기도 했다. 실제로 뇌기능이 향상되느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견이 있기도 했다.

트레이닝 및 두뇌연령체크 항목이 전작과는 모두 다른 항목으로 되어있으며 계산, 단어 뿐 아니라 피아노, 가위바위보 같은 다양한 트레이닝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2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부담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작과 같이 카와시마 류타 박사와 함께하며 DS 카드 한 장으로 16인까지의 대전도 가능하다. 전작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스도쿠 기능 역시 지속적으로 탑재되어 지속가능한 플레이 시간을 늘이는 데 공헌하고 있다. 전작을 플레이해 본 사람이라면 아무런 거부감이 없을 익숙한 인터페이스와 시스템은 게임 문외한이나 고연령층에게도 접근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역시 마이크와 터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초기에는 사용가능한 트레이닝이 3개에 불과하지만 특정조건을 만족시킬수록 사용가능한 트레이닝의 개수는 늘어나게 된다.

기호추리, 피아노연주, 단어완성, 기억력 경주, 동시단어, 기억덧셈, 달력계산, 시계해독, 블록세기, 영단어 퀴즈 등 전작에 비해 풍성해진 볼륨과 다채로워진 트레이닝기능은 확장팩 수준이 아닌 제대로 된 후속편이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보인다. 다시 한번 국내에 두뇌 열풍을 몰아치며 NDS를 온 가족의 게임기로 만들어 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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