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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 주 위클리 PC게임-신이 되어 자웅을 겨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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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다! 여름! 필자는 여름을 싫어한다! 비록 눈은 시원할 지 모르나 몸은 덥기 때문이다.

더위를 무지하게 타서 조금만 더워도 진이 빠지고 땀이 난다. 인간은 오감에 의해 모든 결정이 좌우된다고 할수 있다. 작은 모니터 안에서 펼쳐지는 엔터테이먼트가 마음을 즐겁게 한다.

오늘은 눈과 귀를 통해 중력의 전율과 잠입의 짜릿함을 느낄 게임이 준비되어 있다.

Pure (퓨어)

장르: 레이싱

제작사: 블랙 락 스튜디오(Black Rock Studio )

홈페이지: http://www.purevideogame.com

출시일 : 2008년 10월 예정(북미기준)

영화에도 여러 장르가 있듯이, 게임에도 여러 장르가 있다. 현재의 게임에 어떠한 형태는 많은 FPS류가 자리잡고 있다. 아무래도 플레이어는 간단한 조작으로 통쾌함과 스트레스트 풀 수 있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 아닐까? 소개할 게임은 격투가 없고 FPS의 총기류도 없지만 그에 못지 않게 통쾌한 레이싱 게임이다. 바람을 가르는 질주감이야말로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할 또다른 장르가 아닐까? 거기에 트릭까지 구사하는 것은 맛난 메인 디쉬 후에 멋진 디져트를 곁들이는 셈이다.

■ SSX 친구들이여 모여라! 다함께 트릭키!

혹시, PS, PS2 플랫폼으로 출시된 ‘SSX’ 시리즈를 기억 하는가? 시원한 눈이 덮힌 산과 도심을 가로지르며 라이벌과 경쟁하고 트릭을 구사하는 게임이다. 오늘 소개할 ATV(4륜 오토바이) 레이싱 게임 ‘퓨어(Pure’)는 여러가지면으로 볼 때 ‘SSX’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게임으로 보여진다. 체공하는 시간 동안 ATV 위에서 여러 가지 트릭을 사용할 수 있는데, 사용되는 그 트릭들을 보면 자연스레 ‘SSX’가 연상이 된다.

트릭이 성공할 때 마다 트릭 게이지가 차고 실패하면 감소된다. 트릭 게이지가 다 차면 스페셜 트릭이 발동된다. 그러니까 ‘SSX’의 몬스터 트릭을 사용하는 조건이 되는 것이다. 물론, 트릭 게이지는 곧 부스터 게이지라는 조건도 똑 같다.

■ 너무 똑같지 않아?!

그렇다. 스노우 보드를 타는 것이 ATV를 타는 것으로 바뀌고, 기본 시스템은 그냥 똑같다고 해도 될 듯 하다. 하지만 실제 게임도 그럴까? 나는 '그렇지 않다.'라고 대답하고 싶다. 점프 후 공중에서 땅으로 낙하하는 중력감은 더욱 배가되었다. 무거운 ATV가 점프대를 날아오르는 모습은 끝없이 추락할 것 처럼 중후하다. 그 위에서 노련하게 부리는 프런트 360은 짜릿하기까지 하다. 낙하 시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마치 시간이 정지된 듯 한 느낌도 좋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부스터를 쓰면서 달리는 질주감은 정말 ‘번 아웃’의 속도감이 느껴진다. 형만한 아우 없고, 구관이 명관이라고 말하지만. 동영상에서의 질주감은 그 이상인듯 하다.

■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진다 - 실제 ATV 전문가 개발에 참여

콜린 멕레이나 리챠드 번즈 같은 랠리 게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문가들이 여러가지 형태로 게임 개발에 참여하면 완성도가 높아 진다. 퓨어에서도 ㈜’ATV H-Bomb 필름(전문 ATV 라이더를 보유했고 익스트림 필름도 찍어 DVD로 냈다.)’의 감독이자 설립자인 ATV 라이더 웨스 밀러가 참여했다. 그래서일까? 게임과 ‘H-Bomb 필름’을 비교해 보면 주행감을 잘 살렸고 같은 트릭이 많이 구현됐다.

■ 풍부한 코스와 커스터마이즈!!

게임에 등장하는 코스는 이탈리아, 멕시코를 포함한 30개의 색다른 오프로드 코스가 준비된다. 아마츄어와 프로의 난이도까지 80개의 트릭이 있고 캐릭터 마다 고유의 트릭이 있다. 파츠별로 65,000 종의 조합이 가능한 ATV 커스터 마이즈와 커스텀 파츠가 준비되어 있다. 파츠로는 샤시, 시트, 타이어, 핸들 및 쇼바 등이 있고 색상 선택도 가능하다. 심지어 엔진, 바디 타입, 스탭이나 프런트 범퍼 파츠도 준비되어 있다. 파츠를 이용해 트릭이 또는 레이싱에 적합한 ATV를 제작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16명의 라이더가 싱글 멀티 플레이로 가능하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들려오는 랩 뮤직은 게임과 궁합이 잘 맞았다. ‘SSX’를 즐겁게 해본 유저라면 놓쳐서는 안 되는 게임이고, 레이싱 게임은 차량이라는 선입견을 가진 유져들에게도 좋은 게임이 될 것이다.

Velvet Assassin(벨벳 어쎄씬)

장르 : 잠입 액션

제작사 : 리플레이 스튜디오(Replay Studios)

홈페이지: http://www.velvetassassin.com

출시일: 2008년 10월 예정 (북미기준)

잠입 액션의 대표작을 떠올리면 ‘스플린터 셀’이 먼저 연상된다. 엄청나게 성공한 이 게임을 ‘벨벳 어쎄씬’의 동영상과 비교하자면 아직 모자른 면이 많아 보인다. 게임의 기본은 몰입감이다. 그중 플레이어와 캐릭터 간의 감정 이입은 더 없이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공감대는 캐릭터의 과거나 펼쳐지는 스토리의 감칠맛에 좌우된다. 이런 면으로 보자면, 뚜껑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의 몰입감은 ‘벨벳 어쎄씬’이 우위일 수 있다. 왜냐하면 ‘벨벳 어쎄씬’의 캐릭터는 독일로 잠입한 실존했던 영국 여성 스파이의 모델이기 때문이다.

■ 아는 만큼 재미있어 진다.

게임의 실존 모델인 바이올렛 사보(Violette Szabo)는 영국인 택시 운전사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그리고 1921 태생으로 1945년까지 24살이라는 짧은 일기를 살았다. 그녀가 14살 때 세계 2차 대전이 발발했고 당시 향수샵 점원으로 일 했다고 한다. 19살의 나이에 31살의 프랑스 장교와 결혼 했으나 1942년 남편이 전사한다. 그것이 바이올렛으로 하여금 영국 군사정보 ?5국(MI5)에 지원하게 하는 동기가 된다.

그리고 1944년 두번째 임무중 포로가 되어 1945년 1년간 고문을 받다 처형당한다. 훗날 바이올렛은 영국에서 조지 십자훈장을 수여한 두 번째 여인이 된다. 게이머는 2차 대전에서 함부르크의 항구를 포함해 잘 알려진 군사지역을 타격한 바이올렛을 뒤쫓게 된다. 이만하면 벌써부터 게임의 내용과 분위기가 궁금해지기 시작하지 않는가?

■ 그래픽

그래픽은 매우 녹슬은 오렌지 빛이 강인한 느낌이다. 마치 오래된 필름을 보는 듯하다. 광원 효과는 매우 뛰어나지만 모델링은 조금 섬세하지 못하다. 하지만 세계 2차대전 당시의 배경 12군데를 실감나게 표현했을 뿐 아니라, 사용되는 무기도 시대에 등장 했던 MG42, MP-40, 콜트 등이 주어져 고증이 뛰어나다.

■ 게임플레이

게임의 기본 게임플레이는 고전적인 잠입 메카닉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잠입 시스템을 먼저 살펴 보자. 그림자 속에 있을 때는 좌측 하단의 원형 HP 게이지의 외곽선이 보라색으로 변한다. 이런 때에는 적에게 들키지 않는 스텔스 모드다. 조심스레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은닉을 유지할 수 있다.

은닉한 상태에서 적의 배후에서 적을 처리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쓰일 것이다. 적에게 들키지 않고 등쪽으로 가면 단검을 사용해 적을 한번에 제압한다. 등쪽에 칼이 꽂히는 소리는 매우 건조하고 섬뜩하다.

수류탄을 적 몰래 붙여 놓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 동료들에게 돌아간 것을 확인한 후 폭파시키면 피해가 최대화된다. 그 외에 기름통을 사격하여 근처에 서 있는 적에게 큰 데미지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 특수한 능력의 부여

또한 중요한 시스템 중 하나는 스테이지의 전역에서 얻을 수 있는 몰핀이다. 많은 적과 대치했을 때 사용하면 지각 능력이 배가되어 시간의 흐름이 늦어진다. (요즘 대세는 슬로우 모션인가 보다) 몰핀 시스템이 작동하는 제한된 시간 동안에, 벨벳은 무적이 된다. 이 게임의 관건은 총격을 가하여 적을 처리하는 것 보다, 배후에서 적을 처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노출되었을 때는 몰핀을 사용해서 효과적으로 적을 제압하고 목적지에 이르는 것이다.

HUD는 매우 단순해 보인다. 좌측의 붉은색 원이 HP이며 HP 주변에 있는 띠로 ?은닉 상태를 표시해 준다. 그 좌측으로는 3개의 몰핀 표시기가 보인다. 데미지로 인한 HP 복구는 맵 곳곳에 있는 메디킷을 통해 치료를 한다.

아직 게임은 미완성이다. 그러나 기대해볼만 하다. 과연 게임 안에서 바이올렛은 해피 엔드를 얻을 수 있을까? PC와 XBOX360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이다. 잠입 액션을 즐기는 게이머라면 이 게임도 몰입할 수 있을 듯 하다.

Demigod (데미갓)

장르 : RTS

제작사 : 개스 파워드(Gas Powered)

홈페이지: http://demigodthegame.com

출시일: 2008년 10월 예정 (북미기준)

 

게임의 제목인 데미갓은 반신반인(半神半人)이라는 의미이다. 굉장히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신과 인간의 사이에 태어나 메두사를 없앤 페르세우스를 생각하면 아주 쉽다.

■ 새로운 신이 되고자 자웅을 겨룬다.

세상의 모든 신이 갑자기 사라져 버린 뒤에 신의 왕좌에 빈자리가 생겼다. 그리고 데미갓들이 그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자웅을 겨룬다는 것이 게임의 내용이다. 게임 플레이는 리얼타임 전략으로 진행되며 롤플레잉의 요소를 가미했다. 여러 형태의 데미갓들은 고유의 능력과 미니언들(부하들) 그리고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

플레이 동영상을 참고해 보면, 게임 플레이는 매우 장대하고 무겁게 그리고 천천히 진행되는 듯 하다. 그러니 만큼 개개의 유닛트의 사용과 전략 거점에 따라 승패가 달라질 것이다.

플레이어가 게임에 가담할 수 있는 스타일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여러가지 패시브 능력을 지닌 제네럴로 RTS와 같은 플레이 스타일이 될 것이다. 두번째로는 마법과 특수한 능력을 가져 디아블로와 같은 액션 RPG 처럼 게임을 하는 어쎄씬이 될 수 있다. 게임이 시작되면 제한된 거대하고 장대한 아레나(경기장)에서 데미갓과 미니언들이 서로 대치된다. 물론 전투에서 승리 할 때 마다 자신의 데미갓은 더 강력하게 되며 다른 능력과 파워를 얻게 된다.

각 진영의 데미갓이 가지고 있는 스트롱홀드(거점)을 파괴하는 것으로 승리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에 지원군 병력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는 포털을 먼저 부숴야 한다. 지원군의 추가를 저지시킨 뒤에 스트롱홀드를 부수면 승리한다. 전략 시뮬레이션을 좋아 하는 게이머라면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Dragon Age: Origins)

장르 : RPG

제작사 : BioWare(바이오웨어)

홈페이지: 아직 없음

출시일: 2009년 예정

드래곤 에이지는 바이오웨어가 EA산하로 들어간 뒤 내는 첫 작품이 될 것이다. 그동안 그들은 미래를 배경으로 한 ‘매스이펙트’와, ‘스타워즈 구공화국(이하 구공화국’)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다시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게임을 제작중이라고 한다. 아직 많은 것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간략하게 소개할까한다.

■ 장점만 취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시스템적으로는 그간의 RPG 명가에서 발전된 것을 조화롭게 적용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먼저 대화 시스템은 ‘매스 이펙트’와 같이 얼굴과 얼굴을 보면서 진행된다. 물론 인물의 모델링도 훌륭하고, 진행형식은 여러 가지 선택지를 선택하는 형식이고 그에따라 NPC와의 우호도가 달라진다.

게임플레이에서 시점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무리 재미있는 게임이라도 플레이어의 눈이 되는 카메라 시점이 좋아야만 한다. ‘드래곤 에이지’의 카메라는 두가지 방식으로 전개되는 듯 하다. 일반적으로 이동할 때는 ‘매스 이펙트'나 ‘구공화국’과 같이 백뷰(Back View) 시점으로 전개된다. 하지만 전투가 전개되면 마치 ‘발더스 게이트’나 ‘아이스 윈드 데일’과 같은 시점으로 전환된다. 물론 전투 시 자유롭게 카메라를 돌려 볼 수 있다.

전투는 체스 게임과 같이 전략적으로 전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니까 MMO의 역할 분담 플레이와 같이 클래스의 특징을 살려서 세밀하게 플레이 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자면 큰 상대를 만나면 마법사로 잠 재우고, 전사를 내세워 공격하는 방법이 있다.?또는 바닥에 그리이스를 뿌리고 불을 놓는 것도 좋은 공격 방법이다. 플레이어 자신이 힐러가 되어 후방에서 파티의 HP를 채워주는 역할도 좋은 전략이 되겠다.

■ 아름다운 그래픽.

물론 데모 영상대로 플레이 하려면 어느 정도의 사양이 필요한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월등하게 발전한 그래픽 기술 덕분에 사이즈가 큰 몬스터의 위용도 무겁고 광원 효과도 좋아보인다. 배경음악은 웅대하다. 게임의 스토리나 여러 가지 요소는 성인 등급에 맞는 수준으로 개발 되는 듯 하다.

■ 발더스 게이트가 연상된다.

‘발더스 게이트’ 는 RPG의 최고를 손 꼽으라고 하면 빠지지 않는 타이틀이다. 아쉽게도 개발사가 없어져 후속편이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드래곤 에이지’의 처음 공개된 동영상은 ‘발더스 게이트’의 후속편이 화면에 펼쳐지는 느낌이다. 실제로 전투 시스템은 많이 유사 하다고 한다. 언제나 게임을 일시 정시시킬 수 있어서 파티원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물론 실시간으로도 마법을 시전하거나 액션이 가능하다. 일단 처음 공개된 플레이 동영상을 보면 파티원은 총 4명으로 확인된다. 게임은 2009년 상반기에 PC로 출시될 예정이다.(콘솔미정) 그리고 그 전까지 아직 공개할 것이 많아 보인다. ‘발더스 게이트’를 그리워했던 팬이라면 눈 딱 감고 4개월만 참아 보자. 새로운 소식이 나오는 대로 위클리 PC에서 전할 예정이다.

미러스 엣지(Mirror's Edge)

장르 : FPS 액션 어드벤쳐

제작사 : EA 다이스(EA DICE)

홈페이지: http://www.on-mirrors-edge.com/

출시일: 2008년 11월 예정 (북미기준)

 

게임의 내용은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 아침에 일어나 엘리베이터에 타면서부터 귀가할 때 까지. 이미 그 감시 카메라 안에서 비밀은 없다. 이런 환경에서 비밀스러운 정보를 안전히 주고 받기 위해 런너를 고용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카메라가 없는 건물의 옥상을 빠르게 뛰어넘기 때문이다. 경찰은 그런 그들을 뒤쫓고 검거하는데 주인공의 여동생이 이미 잡혔고. 그리고 주인공도 뒤쫓기 시작한다.

■ 그간의 1인칭 시점에 실망했다고? 이건 달라!

어째서 이 게임이 새로운 게임인지 1인칭의 의미를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일례로 점프를 보자. 어느 FPS 건 점프키를 눌러보자.

실제 점프하고 있다는 느낌이 조금이라도 드는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미러스 엣지’를 보자. 동영상만 보아도 아찔한 멀미가 느껴지며 실제 내가 점프하는 느낌을 잘 살렸다. 이런 것이 진정한 1인칭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 자유로운 공간이지만 길은 제시 한다.

목적은 이렇다. 하나의 전달한 우편물을 특정 장소로 들고가서 다음 런너에게 넘기면 된다. 건물에 있는 모든 환경 설치물을 사용해서 원하는 목적지까지 가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플레이어가 길을 잃지 않도록 붉은 색 파이프나 발판으로 이동 경로를 구분케 했다. 이것은 개발자는 "런너 비젼" 시스템이라고 칭했다. 붉은 색은 다른 건물로 넘어가기 위한 점프대, 와이어 또는 연결 파이프이다.

건물 안쪽에서도 잠긴 문을 통과하기 위해 다른 경로를 찾아야만 한다. ‘미러스 엣지’는 이런 활달하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중심이다. 그래픽은 매우 섬세하고 광원 효과도 좋고 반사 효과는 최고다. 사운드는 별도의 배경음은 없지만 달릴 때 귓볼을 간지르며 들리는 바람 소리까지 잘 표현했다.

■ 액션도 뒤지지 않아!

플레이어는 맨손으로 건물을 타고 점프하는데 적은 무장한채로 사격을 한다. 이런 걸 어떻게 처리하냐고? 간단하다. 열심히 적을 향해 달려가서 아래로 태클을 걸고 팔을 잡아 무기를 해제한다. 또는 발로 무기를 차올려서 해제하고 펀치로 가격하는 액션도 비중있게 다룬다.

획득한 무기의 잔탄수는 한정되어 있고, 이동할 때는 무기를 버려야 한다. 건물을 뛰어 다니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플레이어는 피어와 같이 "리액션 타임"을 사용할 수 있다. 빌딩과 빌딩을 뛰어넘는 어려운 스턴트를 하게 되거나 다수의 적과 조우 했을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 많이 기대된다.

이 게임은 아직 첫 번째 레벨만 공개 되었다. 하지만 게임의 기본 컨셉과 스토리는 이미 공개되었는데 매우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빌딩과 빌딩을 넘나들고 달리는 질주감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짜릿함을 원하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이 게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러스 엣지는 XBOX360, PS3, PC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

크고 작은 PC 게임 소식들

새로운 소식이지만 길게 다룰 수 없는 부분을 추가로 적어 보았다.

① 더 윗쳐: 인헨스 에디션(The Witcher: Enhanced Edition)

2007년에 출시되어 호응을 얻었던 ‘더 윗쳐’가 강화된 버전으로 출시 된다. 기본적으로 같지만, 지적된 부분들이 개선되고 추가된다. 게임의 재미와 흐름을 깨는 로딩 부분은 3배 정도 많이 빨라졌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모션이 200여 가지나 추가됐고 5,00여종의 대화문이 추가되며 음성도 추가된다. 2008년 9월 16일 출시예정.

② 게임 워치맨 발표(Watchmen)

또 하나의 만화 주인공이 게임으로 들어 온다. 300의 영화감독 스나이더가 메가폰을 잡을 ‘워치맨’은 2009년 개봉 예정으로 벌써부터 기대작이 되었다. 그리고 동명으로 3인칭 액션 게임으로 발표되어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에서 퍼블리싱 할 예정이다. 패키지 형식은 아니고, 다운로드 방식으로 스팀에서 서비스 할 예정이다.

③ 브라더스 암즈:헬즈 하이웨이 연기(Brother’s Arms: Hell’s Highway)

트레이아크에서 야심 차게 준비중인 기대작 ‘브라더즈 인 암즈’의 신작이 연기된다. 본시 8월 출시 예정인 이 작품은 9월로 연기되었다.

④ 옵시디안 ‘알파프로토 콜(Alpha protocol)’ 발표

‘네버윈터 나잇츠2’시리즈와 ‘구공화국의 기사단2’를 개발한 옵시디안이 또 다른 게임을 개발중이다. 장르는 RPG인데 좀 독특하다. 배경은 현대이며 스타일은 ‘매스 이펙트’와 ‘톰클랜시’의 FPS를 섞은듯한 느낌이다. 쉽게 생각해 보면 FPS 게임과 RPG의 만남이라고 해야겠다.

한 가지 특징적인 것은, 체인샷이라는 스킬을 쓰면 시간이 늦춰진다. 이 때 여러 개의 타겟을 선정해 놓은뒤 시간이 원점으로 돌아오면 총알이 지정한 타겟으로 분산된다. 대화 시스템이나 NPC간의 팩션 시스템도 ‘매스 이펙트’와 많이 유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옵시디안이 자신들의 주력인 RPG에 FPS를 어떻게 섞어낼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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