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째 주 위클리 비디오, 마리오와 스파가 돌아왔구나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의 시작이다. 새 학기의 시작은 산뜻한 기분으로 마리오와 스트리트파이터가 함께 한다. 한동안 콘텐츠의 부족으로 쉬었던 위클리 비디오도 산뜻하게 다시 시작이다.

9월 4일에는 대전액션게임 팬들게 기쁜 소식이 있다. 바로 ‘스트리트파이터’의 결정판을 모두 집결한 2004년 ‘15주년 기념 발매판’의 Big Hit 염가판이 재판매된다.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이는 2004년에 스트리트파이터 15주년 기념으로 세계 최초 특별 합본팩으로 발매한 ‘스트리트파이터 애니버서리 컬렉션’을 오는 9월 4일 PS2 Big Hit 염가판으로 발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리트파이터 애니버서리 컬렉션’에는 ‘스트리트파이터 3 서드 스트라이크’와 스트리트파이터2 시리즈를 총망라한 ‘하이퍼 스트리트파이터 2’를 1장에 모두 수록하여 스트리트 파이터의 팬들께는 큰 선물이 될것이다. PS2기종으로 발매되며 Big Hit 염가판인만큼 가격은 26,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발매된다.

오리지널 판이 4년전에 출시되었던만큼 오리지널판 보유자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 ‘스트리트파이터 애니버서리 컬렉션’이란 작품은 옛날 그 때 그 게임들을 단순히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둘 필요가 있다. ‘타이토 메모리즈’처럼 고전게임을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캐릭터를 선택할 때 어느 버전으로 할 것인지 고르면 선택한 버전의 캐릭터와 이미지, 음성, 이펙트 등은 물론 해당 시리즈의 조작감까지도 그대로 재현해내는 말 그대로의 ‘기념작’이다. ‘스트리트파이터4’의 국내도입을 앞두고 당시 오락실을 주름잡던 추억과 명작의 향기에 빠져볼 분들에겐 필수구입 타이틀일 것이다.

같은 9월 4일에 닌텐도 Wii로 ‘슈퍼마리오 Wii 갤럭시’가 출시된다. 피치공주가 또 다시 쿠파에게 납치를 당하고 마리오는 공주를 구하러 떠난다는 구닥다리 스토리이지만 어차피 마리오 게임에서 스토리는 그다지 중요치 않다. 그 과정에서 펼치는 마리오의 활약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는 마리오가 우주를 무대로 모험을 펼치는 3D 액션 게임이다. 바다 별과 사막 별, 유령 별과 장난감 별 등 광활한 우주에 떠 있는 다양한 별들을 무대로 마리오가 달리고, 던지고, 점프하고, 스핀하는 내용을 위주로 한다. 각각의 별에는 중력이 작용하고 있으며 이것을 이용하여 둥근 별을 거꾸로 달리거나 무중력상태를 이용하여 우주를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전적인 점프 공격 외에도 Wii 리모컨을 휘둘러 스핀 공격으로 적을 공격하는 등 Wii 리모컨과 눈차크를 이용해 각종 액션을 구사할 수 있으며, 특정한 아이템을 획득하면 하늘을 날 수 있는 꿀벌마리오, 철장을 통과할 수 있는 유령마리오, 일시 무적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레인보우 마리오, 물을 얼리는 능력의 아이스마리오, 불을 던질 수 있는 파이어마리오, 점프능력이 극대화 되는 스프링마리오 등 다양한 특수 능력을 가진 마리오로 변신할 수 있다. 스타구슬이라는 아이템을 50개 모으면 마리오의 목숨이 하나 늘어나는 점은 여타 시리즈의 동전과 같은 작용을 한다. 먹기만 할 뿐 아니라 적을 향해 던지면 효과가 있는 다목적 아이템이다. 각 스테이지마다 특수한 장치들이 설치되어 있어 이것을 활용하여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마리오의 숙적 쿠파 외에도 다채로운 방법으로 공격해오는 거대 보스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는 것도 이번 작품의 특징이다.

1인 플레이 외에도, 또 하나의 Wii 리모컨으로 화면을 가리켜 스타구슬을 발사, 적을 순간적으로 멈추어 마리오의 모험을 도와주거나 혹은 1P를 방해하는 2인 플레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