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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좋아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Move Up! 무브업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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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게임보다 MP3로 더 유명한 소리바다에서 서비스중인 온라인 댄스뮤직게임 ‘무브업’이 지난 22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의 파이널테스트를 실시한다.

‘무브업’은 최근 게임업계에서 주요 소비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여성 유저를 타겟으로 개발됐다. 특히 처음 게임을 접하는 여성 유저들을 의식한, 귀에 익숙한 음악과 쉽고 흥미로운 게임요소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개성있는 캐릭터와 댄스 모션

보통의 댄스 게임에서는 모든 캐릭터가 똑같은 동작의 춤을 추는 데에 비해 ‘무브업’의 캐릭터들은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댄스스타일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2명의 남자와 여자 캐릭터, 총 네 종류의 캐릭터가 고유한 춤동작과 비주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저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나, 좋아하는 장르의 댄스를 구사하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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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업’의 캐릭터들, 좌측부터 렉시, 타이거, 나나, 현준

 

늘씬한 여성미가 강조된 렉시는 부드러운 모션 캡쳐를 이용한 웨이브 댄스와 그 속에서 나타나는 화려한 골반댄스를 특징으로 하는 섹시웨이브 댄스를 구사한다. 캐릭터의 비주얼과 댄스 스타일이 섹시한 여성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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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웨이브의 렉시가 여성적 매력을 강조했다면 복고나이트 댄스를 구사하는 타이거는 남성적인 매력을 전달하는 경향이 강하다. 화려하거나 동작이 큰 댄스를 구사하지는 않지만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현란한 손동작들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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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여자아이를 컨셉으로 하는 나나는 걸스힙합을 구사하는 캐릭터다. 작은 체구에서 구사되는 걸스힙합의 다양한 춤동작도 인상적이지만, 복장에 따라 각각 다른 느낌을 풍기기도 하는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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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만으로도 이렇게까지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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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댄스에서부터 파워풀한 댄스까지 다양한 동작을 보여준다.

 

나나가 여성 SD캐릭터라면 현준은 남성의 SD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현준은 과격한 브레이크 댄스로 나타나는 화려한 춤동작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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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체구지만 그 어떤 캐릭터보다 화려한 춤 동작을 선보인다.

 

내 캐릭터를 좀 더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마이 캠 기능

캐릭터를 생성하고 난 뒤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기 전 <마이캠>이라는 버튼이 눈에 띈다. 이것은 대기실에서 보여지는 자신의 캐릭터의 모습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원하는 각도에 맞춰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어, 속칭 얼짱 각도로 보이게 할 수도 있고 특정 신체부위를 부각시켜 표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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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 좋고~ 우리 모두 얼짱이 되어봅시다.

 

여성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맵 구성

대기실에서 접하는 화면의 첫 느낌은 굉장히 ‘여성스럽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색감이 파스텔톤의 차분하면서도 화사한 색상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성적인 취향의 디자인은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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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톤으로 구성돼 동화 속 세계 같은 ‘무브업’의 분위기

 

‘무브업’에서는 남성적이고 딱딱한 도시 보다는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따뜻하고 환상적인 배경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할로윈’과 ‘무브업시티’라는 맵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파스텔톤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 여성 유저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예상된다.

생소하지만 어렵지 않은 조작법

‘무브업’의 키노트는 양손을 모두 이용하는 6버튼 시스템으로 한 줄에 나오는 노트들을 아래에서부터 차례대로 입력하는 방식이다. 네 박자 동안 최대 다섯 줄까지 입력하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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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런 고난이도 키노트를 강요하지 않는다.

 

왼손은 키보드의 S/D/F, 오른손은 J/K/L의 위에 두고 노트가 나오는 위치에 맞춰 키를 입력시키면 된다. 생소한 키 조작법에 걱정되는 마음으로 게임을 시작하지만 막상 튜토리얼을 따라 해 보면 생각보다 쉬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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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노트와 비교하면 이 정도는 애교 수준!

 

중간에 나오는 파란별 모양의 노트는 박자에 관계 없이 입력하고 마지막 줄에 해당하는 빨간별 모양의 노트만 박자에 맞추는 방식이기 때문에 마지막 박자에서만 판정이 이뤄진다. Perfect, Cool, Good, Bad, Miss 순으로 판정하게 된다.

화살표가 아닌 알파벳 자판에서 노트를 입력하기 때문에 처음 게임을 플레이 할 때는 손가락의 위치가 헷갈리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한번 틀리면 만회가 불가능한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마지막 줄의 노트만 정확하게 맞추면 앞의 별들은 얼마든지 처음부터 다시 입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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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아니 틀려도 다시 한 번.

유저는 음악을 즐기며 캐릭터의 댄스를 감상하다가 박자만 세면 되기 때문에 키노트만 극도로 집중해서 바라봐야만 하는 다른 게임들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3가지 모드에서 느껴지는 각기 다른 손맛

‘무브업’에는 게임의 즐거움을 다양하게 누리기 위한 여러 가지 게임 모드가 존재한다. 일반적인 게임 방식의 ‘무브 업 모드’, 히트업 게이지를 이용한 ‘히트업 모드’, 쉬는 박자를 없애는 ‘터보 모드’가 있다.

특히 히트업 모드는 리듬 게임에서 흔치 않은 손맛을 느끼게 해주는 게임 모드다.

리듬 게임에서 ‘손맛을 살렸다’는 표현을 사용할 때는 박자에 맞추어 통통거리는 듯한 느낌의 박자감에 치중해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무브업’의 독특한 시스템인 히트업 모드에서는 매우 독특한 시스템과 그에 따른 손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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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를 획득할수록 찬스게이지가 올라간다!

 

히트업 모드가 시작되면 처음 입력하는 노트가 초록색 H 표시로 나타난다. 이 H모양의 노트는 해당 키를 연달아 누르는 연타로 히트 수를 높이는 노트다. 연타 수를 많이 획득할수록 오른쪽에 보이는 게이지가 차오르고 해당 노트를 실수하면 게이지가 떨어진다.

게이지가 가득 차면 H노트로만 구성된 히트노트가 발생하는데 이를 다시 연타로 입력해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히트노트가 발생하면 박자에 맞추어 노트를 누르지 않아도 퍼펙트 판정이 발생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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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연타 노트 작렬!

 

히트업 모드는 실력 차이가 많이 나는 유저들끼리 플레이 하는 경우에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오랫동안 플레이 한 유저들은 실력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실수가 아니면 게임 자체에 대결적인 요소가 사실상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히트업 모드에서는 연타라는 요소 때문에 박자노트를 놓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역전이 가능할까 싶은 정도의 점수차이를 히트노트를 통해 역전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히트업 모드에서 중간에 쉬는 박자가 없도록 설정하는 터보 모드까지 함께 실행하면 당신의 손가락은 온전히 남아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디까지 추측이니 겁먹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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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모드가 실행되면 그야말로 숨쉴 틈 없이 노트가 쏟아진다.

쉽고 가볍게 즐기자!

‘무브업’의 설치 파일은 그 용량이 300MB도 되지 않아 다운로드 및 설치가 굉장히 신속하고 빠른 편이다. 다른 리듬 게임들이 설치파일 내에 음악파일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평균 1GB이상의 파일을 다운로드 해야 하는 반면, ‘무브업’의 설치 용량은 이의 30%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에 비해 ‘무브업’에서는 플레이 할 때마다 음악을 한 곡씩 다운로드 받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의 크기를 줄였다.

게임을 즐기다 보면 반복되는 방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루함을 느끼는 유저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무브업’은 같은 음악에서도 항상 다른 노트를 입력하도록 설정해 비슷한 난이도라고 하더라도 노트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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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대칭의 부드러운 느낌, 강력한 연타, 피아노 건반을 치는 느낌 등 다양한 효과를 보여준다.

 

솔로부대여 이제는 안녕! 커플되어 게임하세!

또한 이번 파이널테스트에서는 게임의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된 커플전 모드가 추가되었다. 남자, 여자 캐릭터들이 서로 짝을 이뤄서 진행하는 커플전은 러브업 모드와 커플업 모드로 나뉘어져 있다.

러브업 모드는 남녀가 정해진 음악 시간 동안 서로간의 파트너를 바꿔가면서 춤을 추는 모드로서 음악이 끝나면 최종적으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선택하는 모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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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업 모드에서는 파트너간의 만남과 헤어짐을 나타내는 재미있는 모션과 커플 댄스 그리고 서로 다른 클래스(4개클래스-남2개,여2개)의 특징들을 살릴 수 있는 Finish 커플 댄스를 볼 수 있다. 즉, 파트너간 캐릭터 클래스에 따라 피니쉬 댄스 모션이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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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대 이성과의 호흡을 따라서 보너스로 획득 할 수 있는 러브하트 시스템이 있어, 파트너와 내가 동시에 퍼펙트를 기록할 경우 하트가 1개씩 추가되고, 획득한 하트는 게임머니로 전환된다.

커플업 모드는 남녀간의 팀을 이룬 상태에서 상태 팀과 경쟁을 하는 게임 모드로서 커플이 함께 게임을 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커플 경험치를 획득 할 수 있다. 또한 개인전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하고 재미있는 커플 댄스들을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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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커플등록이 된 커플이 커플업 모드를 플레이 했을 경우 러브하트가 커플 경험치로 변환된다. 단, 커플등록이 안된 일반 남녀 커플팀이 플레이를 했을 경우에 러브하트에 대해서 게임머니로 전환 지급된다. 커플 경험치는 커플랭킹에 적용되며, 커플만의 특혜를 받기 위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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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등록은 게임 플레이 상태를 제외한 모든 커뮤니티 공간에서 자유롭게 커플 등록 신청을 할 수 있고, 커플 해지는 자신이 커플이 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자유롭게 커플 해지 신청을 할 수 있다. 단 일정한 패널티를 적용되니 커플 해지를 할 때는 신중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커플을 등록할 경우에는 여러 가지 혜택이 주어지는데, 최초 등록시 일정한 보너스가 지급되고, 커플간 랭킹이 적용된다. 또한 커플업 모드를 함꼐 플레이 했을 때 커플로 참여한 유저들만 적용되는 보상이 존재하며, 커플 기념일(50일, 100일, 200일 등)마다 일정한 혜택을 주기도 하며, 커플 전용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태생적 한계를 벗어나 여성들에게 다가간다!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익숙한 음악을 함께 즐기는 리듬 게임은 등장부터 여성 유저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지만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비슷한 게임들로 식상함을 느끼는 유저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기존 게임에 비해 특별히 차별화된 요소도 없거니와 점점 어려워지는 키노트 방식은 유저들을 게임으로부터 멀어지게 했다.

‘무브업’은 독특한 키노트 시스템과 다양한 플레이 모드, 음악에 최적화된 춤 동작을 구사하는 캐릭터를 강점으로 내세워 색다른 리듬 게임을 기다려왔던 유저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처음 게임을 접하는 여성 유저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요소들과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시시각각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민감한 10대, 20대 여성들에게 ‘무브업’이 얼마나 많은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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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리듬액션
제작사
게임소개
`무브업’은 최근 게임업계에서 주요 소비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여성 유저를 타겟으로 개발됐다. 특히 처음 게임을 접하는 여성 유저들을 의식한, 귀에 익숙한 음악과 쉽고 흥미로운 게임요소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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