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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쟁’ 한판 뛸까? 무협대전 쟁 프리뷰

오는 15일부터 실시하는 ‘무협대전 쟁’(이하 쟁)의 오픈베타테스트가 시작된다.

오픈베타테스트라는 소식과 아직 들어보지 못한 ‘쟁’이라는 외자의 생소한 이름 때문에 신작이라고 여겨질 수 있지만 ‘쟁’은 사실 역사가 좀 있는 게임이다. 무협 MMORPG ‘묵향 온라인’으로 시작해서, 여기에 판타지 세계관이 결합되면서 ‘타이탄 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었다. 그리고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쟁’으로 그 이름이 바뀌었다. 보기 드물게 두 번의 이름을 바꾸었던 ‘쟁’은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니다. ‘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쟁’에서 제공될 컨텐츠들은 전쟁과 관련된 요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서버 구분 없이 모두 모여 붙어보세!

‘쟁’에서는 전 서버의 모든 유저가 모여서 즐기는 대규모 전투인 서버대전이 가장 눈에 띈다. 서버대전은 기존의 MMORPG에서 등장했던 RvR 컨텐츠의 확장형으로 서버 내의 진영구분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서버의 구분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유저가 참여 가능한 대규모 집단전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서버대전은 서버vs서버의 방식으로 전투를 벌이는 서버대항전과, 팀 구분 없이 진행되는 개인전으로 나뉜다. 그리고 전투의 방식에 따라 요새전, 데스매치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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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전은 일종의 공성전과 같은 개념으로 북방, 서역, 동북 지역에 위치한 요새를 점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각 요새는 ‘각인석’이 존재하고, 캐릭터는 각인석 앞에서 ‘각인’이라는 행동을 통해서 점령이 가능하다. 각인 중에는 회복약을 제외한 다른 행동은 취할 수 없지만, 1분 동안 사망하거나 각인을 취소하지 않고 계속 진행시키게 되면 각인이 성공하게 된다. 요새전이 종료되는 시점에 각인이 되어있는 쪽의 진영 혹은 개인이 승리하게 된다. 서버 대항전으로 진행된다면 전략적인 행동이 많이 보일 것이고, 개인전어세는 각인석 앞에서 ‘난전’이 벌어지는 광경을 예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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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전이 전략적인 행동을 염두에 두고 진행해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 데스매치는 그 목적상 전략적인 행동보다 전투 자체에 그 목적이 치중되어 있다. 여타의 캐주얼 게임에서 많이 등장했던 데스매치의 규칙처럼, 제한시간 동안 적을 많이 죽인 진영, 개인이 승리하게 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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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파(길드)만이 참여 가능한 공성전도 존재한다. 서버대전과는 별개로 이루어지는 문파전은 앞서 설명했던 요새전과 비슷한 각인석과 각인을 통한 점령을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3구역으로 나눠진 요새전과는 달리 황룡성에서만 공성전이 이루어지고, 내부에는 총 3개의 각인석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각인석들은 공성전이 이루어지는 동안 계속해서 그 위치가 바뀌게 된다.

 

싸우는게 싫은가? 그럼 인스턴트 던전으로 가자!

또한 다른 플레이어들과 협력해서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던전 시스템도 존재한다. ‘쟁’에서의 인스턴스 던전은 여타 게임에서 보여졌던 클리어 형태의 던전에 미션을 수행하는 형태를 강조하고 있다. 인스턴트 던전에서는 특정한 미션이 주어지고, 그것을 수행해 나가는 형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인스턴트 던전의 보스가 위치한 보스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주어진 시간 안에 미션들을 완료해야 한다. 전쟁 채널과 전쟁 불가 채널이 따로 존재하는 무협대전 ‘쟁’의 특성 상 전쟁 불가 채널에 있는 많은 라이트 유저들이 즐기게 될 것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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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쟁’ 게임이 되길 바란다.

이렇게 대전 관련 위주의 컨텐츠 구성은 ‘쟁’의 이름이 아깝지 않은 느낌이다. 그 중에서도 모든 서버가 한데 모여 즐기는 대규모 컨텐츠인 서버대전이 특징적이다. 또한 미션 스타일의 인스턴트 던전은 대전 관련 컨텐츠에 흥미가 없는 유저들을 자극시킬만한 요소이기도 하다. 이제 두 번째 이름으로 우리 곁에 찾아올 ‘쟁’의 오픈베타테스트를 한번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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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무협 MMORPG ‘묵향 온라인’으로 시작해서, 여기에 판타지 세계관이 결합되면서 ‘타이탄 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었다. 그리고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쟁’으로 그 이름이 바뀌었다. 전 서버의 유...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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