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오브히어로즈’는 어떻게 보면 우리가 아는 ‘히어로즈오브마이트앤매직(이하HOMM)’과 많이 닮아있다. 종족을 선택하고 왕국을 건설해 유닛을 생산하는 방식까지가 모두 그렇다. 그러나 단순히 오마쥬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은 지양해야 할 필요가 있다. HOMM의 시스템을 차용하긴 했지만 HOMM이라고 불릴 수 없는 요소들을 군데군데 많이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4종족의 대립구도를 그리고 있는 ‘캐슬오브히어로즈’는 왕국을 건설하고 다른 유저를 제압해 자신의 왕국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30일부터 OBT에 돌입하는 이번 ‘캐슬오브히어로즈’의 어떤 점이 다른 웹게임과 차별화가 되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캐슬오브히어로즈'의 중심은 '영웅'이다
턴제 방식의 전투와 도시 경영을 하는 ‘캐슬오브히어로즈’는 건물 발전, 영웅 육성, 병력 생산 중에서도 ‘영웅’이라는 요소를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해 나가는 전략 웹게임이다. ‘캐슬오브히어로즈’의 핵심 콘텐츠가 영웅육성 시스템인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성 밖 필드에서 벌어지는 모든 전투는 영웅의 명령을 통해 이루어 진다. 유저는 인간, 엘프, 오크 그리고 언데드 4종족의 영웅들 중, 자신만의 영웅을 고용 할 수 있다. 특히 영웅은 아이템 장착, 스킬 습득 그리고 임무 수행 등을 통해 자신만의 영웅 캐릭터로 육성시킬 수 있다. 영웅의 스탯은 공격, 방어, 속도 그리고 지식 4가지로 나뉜다. 영웅은 레벨업을 거칠 때마다 4가지의 능력치 중 업그레이드 시킬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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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까지 키우려면 밤좀 새야 할걸?
스탯을 얼마나, 어떻게 업그레이드 하느냐에 따라 영웅의 능력치가 달라지게 되며, 획득한 능력치는 영웅이 소유한 병력들에게도 적용되어 전투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더불어 꾸준하게 스킬을 연구, 습득하고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아이템을 장착한다면 어떤 전투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강력한 영웅을 소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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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도시가 아니라 영웅이다
영웅 못지 않게 병사도 중요한 요소
쉴새 없이 마우스를 클릭해야 승리할 수 있는 일반적인 MMORPG와 달리 ‘캐슬오브히어로즈’는 캐릭터가 선택한 영웅이 공격, 대기, 후퇴, 타겟 지정 등의 적절한 명령을 시간을 두고 내려야만 한다. 신중한 판단이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기 때문에 병력들의 특성을 파악해서 전략과 전술을 잘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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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봐라. 나 아무 이유없이 너네 이긴다
이러한 전투를 잘 진행하기 위해서는 유저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병력의 구성도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낮은 레벨의 병사라도 많은 수가 모이면 무시하지 못한다. 반대로 무조건 강한 유닛만 영웅의 부대에 귀속시킨다고 공격력이 강화되는 것도 아니다. 적절한 부대의 조합과 영웅의 능력이 합작되어야만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 또한 각 종족별로 병사를 생산하는 타이밍이나 종류가 상이하기 때문에, 유저는 신중한 판단으로 병력을 생산해 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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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때려부숴! 전부 다 때려부숴!
화려한 그래픽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캐슬오브히어로즈’는 웹게임답지 않은 그래픽을 보여준다. 기존의 웹게임이 평범한 그래픽을 보여줬다고 한다면 ‘캐슬오브히어로즈’는 플래시 기반의 수려한 그래픽을 선보인다. 이로 인해 유저는 게임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 게임의 시각적인 매력도 함께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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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픽은 깔끔한 편
인터페이스 또한 직관적인 편이다. ‘캐슬오브히어로즈’에서는 건물을 짓거나 영웅을 운용하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플레이 중간중간 어떤 방법으로 게임을 진행해야 효휼적으로 기지를 운용할 수 있는 지와 같은 툴팁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툴팁을 보지 않더라도 조금만 게임을 플레이 해 보면 이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파악하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간단한 게임 구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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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하는 사람이라도 걱정하지 말자. 이 화면에서 거의 모든게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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