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2.7 업데이트, 천족과 마족의 대난투 3탄

2011년 5월 3일 아이온 2.6 업데이트 ‘제2 템페르의 비밀’ 이후 지난 12일 ‘제3 템페르 훈련소’가 테스트 서버에 등장했다. 더욱 강력한 데바가 되기 위한 훈련을 목적으로 천족과 마족이 설치한 제3 템페르 훈련소는 템페르 훈련소에 침투한 반크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천계와 마계가 겹치는 공간의 균열을 발견하고는 그 위에 설치한 장소다. 새로운 경기 방식의 훈련소, 다양한 아이템을 주는 인스턴스 던전과 추가된 템페르 휘장 아이템 등이 기다리는 ‘아이온 2.7 데바 대 데바’에 대하여 알아보자

전투를 위해 태어난 장소 ‘제3 템페르 훈련소’

제3 템페르 훈련소는 제2 템페르 훈련소와 다르게 캐릭터와 캐릭터가 승부를 겨룰 수 있는 일종의 PVP 장소로써 종족에 상관 없이 전투를 펼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대 10명의 유저가 몬스터 또는 캐릭터들과 전투를 펼치는 ‘혼돈의 투기장’, 1:1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는 ‘고독의 투기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레벨 46 이상 되는 유저라면 ‘투기장 입장권 획득 퀘스트’를 통해 투기장 입장권을 획득한 후 투기장에 참가하여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훈련은 총 3회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한 시간 3분 동안 전투를 펼치게 되는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캐릭터가 승리를 하게 된다.

▲다양한 컨셉의 투기장이 여러분을 기다린다

▲투기장의 룰은 다음과 같다

제3 템페르 훈련소의 또 다른 특징은 점수를 획득하는 방법으로 자신과 적대적인 캐릭터와 몬스터를 처치하여 점수를 얻는 것 외에 채집물을 채집하거나 다양한 장치를 작동 시켜서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추가적으로 투기장 내에 특정 장소에 캐릭터가 탑승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치도 함께 등장하였는데 이름은 ‘비어있는 대공포’로 이는 전투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로 적용될 것이다. ‘비어있는 대공포’를 탑승하는 동안 일반 공격과 기존 스킬 공격을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선택한 대상에게 큰 대미지를 주는 ‘포탄 발사’나 대상을 중심으로 반경 8m 내의 적을 마비시키는 ‘마비탄 발사’ 스킬로 공격을 할 수 있다.

▲전투의 또 다른 재미를 줄 '비어있는 대공포'

▲대공포 스킬

투기장 입장권 없이 자유롭게 입장하여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혼돈의 수련장’과 ‘고독의 수련장’도 함께 추가되어 투기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기존의 ‘제1 템페르 훈련소’ 또한 입장 후 1단계/7단계를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게 변경되어 진입 장벽은 낮아지고 여러 유저가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파드마샤가 기다리는 새로운 인스턴스 던전 ‘파드마샤의 동굴’

새로운 인스턴스 던전인 ‘파드마샤의 동굴’은 강력한 필드 보스 몬스터였던 파드마샤가 보스로 등장하는 던전으로 드라마타의 은신처를 통해 입장할 수 있는 던전이다. 48명의 포스 연합을 구성하여 입장할 수 있으며 최소 55 레벨 이상 되는 유저라면 기존에 소지하고 있던 ‘세마타의 은신처 열쇠’에서 변경된 ‘파드마샤의 동굴 열쇠’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단순히 파드마샤의 등장 장소만 변경된 것이 아닌 새로운 아이템과 장비가 추가되어 다양한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새로운 모험이 열릴 '파드마샤의 동굴'

또한 템페르 훈련소에서 얻을 수 있는 템페르 휘장과 용기의 템페르 휘장으로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추가되었다. 특히 2차 신성부여 아이템이 추가되면서 기존의 1차 신성부여 아이템을 소지하고 있다면 각 종족의 아이템 강화사를 통해 2차 신성부여 아이템을 보상 받을 수 있는데, 기억해두어야 할 점은 1차 신성부여 아이템에 적용되어 있던 강화, 마석, 신석 정보는 유지되지 않는다.

▲각 종족의 강화사에게서 2차 신성부여 아이템을 보상받을 수 있다

그 외에 템페르 훈련소에서 획득할 수 있었던 도망자 뽀삐 펫을 통해 습득하는 보상 꾸러미에 보상이 강화되었으며 용계 지역 요새전 성공 시 포상 인원 및 등급에 따른 백금 공훈 훈장의 지급 개수가 변경 되었다. 인스턴스 존의 목록과 세부 정보, 파티원의 대기 시간 등의 정보를 표시하는 ‘인스턴스 존 탭’이 지도 창에 추가 되어 인스턴스 던전을 탐험하는 유저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앞으로 어떤 훈련소가 등장할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