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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영웅전' 대표 이미지 (사진 제공: 와이제이 네트워크 코리아)
2012년 상반기에는 유독 중국 웹게임이 국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포착되었다.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총 6일 간 1차 CBT를 진행하는 ‘신비영웅전’ 역시 중국의 게임 개발사 와이제이 네트워크에서 제작한 웹 MMORPG이다. 중국의 유명 인터넷 소설 ‘차전’을 기반으로 제작된 ‘신비영웅전’은 현지에서 10대 웹게임으로 선정될 정도로 그 완성도를 검증 받은 바 있다.
‘신비영웅전’의 가장 큰 특징은 방대한 콘텐츠와 플레이 모드다. 게임 내에는 16종의 플레이모드와 던전 61개, 업적 322개가 존재한다. 또한 방송 편성표처럼 요일과 시간대 별로 별도의 일정을 정해 24시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즉, 지속적으로 재미요소를 제공하여 게임 내에서 유저가 지루해할 틈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빠른 성장 역시 주요한 특징 중 하나다 캐릭터 하나를 30레벨까지 육성하는데 약 7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빠른 육성을 지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른 유저와의 만남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온천시스템’과 ‘결혼’, 나만의 농장을 일구는 재미를 강조한 ‘텃밭농장’ 등 커뮤니티에 중점을 둔 콘텐츠도 자리하고 있다.
전투부터 커뮤니티까지 모든 것을 아우른다 - 다양한 플레이 모드
‘신비영웅전’에는 총 16종의 플레이 모드가 자리한다. 특히 전투와 길드, 서버 간 대결과 커뮤니티 활동을 전담하는 각 모드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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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플레이 모드가 마련되어 있다
우선 ‘전투’ 부문에는 ‘신’과 ‘악마’로 편을 나누어 상대진영을 격파하는 대규모 단체전투인 ‘신마전’과 강력한 보스를 퇴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엘리트보스’와 ‘세계보스’, PK를 중점으로 한 ‘황고금지전’과 ‘비무전’, 마지막으로 난이도가 매우 높아 파티플레이가 요구되는 ‘만룡굴’ 등, 다양한 플레이 모드가 제공된다.
‘길드’ 활동을 위한 플레이 모드는 ‘길드공성전’과 ‘길드거점전’, ‘길드수비전’, 이렇게 3종이 마련되어 있다. 이 중 ‘길드수비전’은 20분 동안 물밀듯이 밀려들어오는 몬스터를 힘을 합쳐 격퇴하는 것이 목표인 플레이 모드로 ‘디펜스 게임’과 구성이 유사하다. 전 서버 유저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서버’ 플레이 모드는 ‘보물찾기’를 소재로 한 ‘서버대항전’과 ‘수정쟁탈’을 목적으로 한 ‘통합서버전’ 2종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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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해당 이미지는 '신비영웅전' 스크린샷
마지막으로 유저 간의 돈독한 친목 도모를 위한 플레이 모드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 . ‘신비영웅전’은 파티, 길드와 같은 기본적인 커뮤니티는 물론, ‘온천 시스템’을 제공하여 소통하는 재미를 더한다. 온천에서 유저는 경험치나 부가 효과 등의 혜택을 얻는 것은 물론, 다른 유저들과 친밀도를 올릴 수 있다.
또한 친밀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남자 캐릭터가 프로포즈해 남녀 캐릭터가 서로 결혼도 할 수 있다. 결혼은 친구들을 초대, 마차를 타고 입장하는 이벤트와 NPC의 주례를 통해 이뤄지며, 결혼한 유저는 전용 아이템 및 능력치를 올려주는 펫 ‘아기’ 등을 얻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게임 내에는 남녀 캐릭터가 한 파티가 되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커플 던전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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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한쌍이 아니면 입장할 수 없는 '커플던전' (사진 제공: 와이제이 네트워크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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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에 마련된 성대한 '결혼식장' (사진 제공: 와이제이 네트워크 코리아)
이 밖에도 악초 재배를 테마로 삼은 ‘텃밭농장’과 퀴즈풀이에 집중한 ‘장학퀴즈’ 모드를 게임 속에서 즐길 수 있다.
방송처럼 시간대별로 콘텐츠 제공 - 24시간 이벤트
‘신비영웅전’은 마치 방송처럼 요일과 시간대별로 24시간 동안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시간대 별로 각기 다른 플레이 모드를 중점적으로 다뤄 유저들을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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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편성을 연상시키는 이벤트 일정표
각 이벤트는 앞서 소개한 플레이 모드를 재조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개인 일일 이벤트 ‘마차호송’이 전 시간대에 진행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30레벨 이후에는 메인 퀘스트 진행 만으로 캐릭터 성장이 어렵기 때문에, 원활한 성장을 바란다면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이벤트를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신비영웅전’에는 총 61종의 던전이 존재하며, 322종의 업적이 제공된다. 이 중 눈여겨 볼만 한 것이 '무한도전' 던전과 '디펜스 던전'이다.
기자도 좋아하는 유명 예능프로를 연상시키는 '무한도전' 던전은 이름 그대로 층마다 반복해서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보다 높은 곳을 향하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있다. 더 높은 층으로 올라갈수록 몬스터들이 강해지지만 그만큼 클리어 시 더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클리어한 층에 대한 기록이 남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유저 간의 실력도 겨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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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층을 향해! '무한도전' 던전 (사진 제공: 와이제이 네트워크 코리아)
AOS 장르를 연상시키는 ‘디펜스 던전’은 다수의 유저가 파티를 이뤄 거점을 향해 몰려오는 몬스터들을 막아내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몬스터들은 총 50번에 걸쳐 공격해오며, 보호해야 할 NPC 고시영을 지켜내지 못하면 패배하게 된다. 또한 디펜스 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특수 스킬의 전략적인 활용이 승패에 큰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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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S를 연상시키는 '디펜스 던전' (사진 제공: 와이제이 네트워크 코리아)
중국 인터넷 소설 ‘차전’에 기반을 두다 - 메인 스토리 및 캐릭터
‘신비영웅전’은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중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끈 인터넷 소설 ‘차전’에 기반을 두고 있다. 아주 먼 옛날 상고시대, 인간 세계를 차지하려는 마족과 이를 저지하려는 신족간에 벌어진 전쟁이 있었다. '신마대전'이라 불리는 이 전쟁에서 인간은 신족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마족을 물리치고 이들을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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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영웅전' 일러스트 (사진 제공: 와이제이 네트워크 코리아)
그리고 시간이 흘러 신마대전이 잊혀갈 때쯤. 마족을 봉인한 경계석에서 큰 굉음이 울리고, 마족의 우두머리인 요제의 무덤이 열리면서 또 다시 마족들의 인간 세계 공격이 시작된다. 각지에서 자신의 재능을 드러낸 젊은 영웅들과 신족의 도움 덕분에 인간들은 마족과 가까스로 대립하고 있었지만, 요제의 부활로 새로운 힘을 얻은 마족들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유저는 수많은 영웅들 중 한명이 돼 제2의 신마대전이 될 수 있는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신비영웅전’에는 총 3종의 문파가 존재한다. 우선 '상무문'은 검과 도를 사용하는 근거리 전투에 특화된 문파다. '검결'은 단체 전투와 신속한 공격을 자랑하며, '도경'은 상대방을 기절 또는 약화시키는 기술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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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전투의 강자 '상무문' (사진 제공: 와이제이 네트워크 코리아)
마법사 문파라고 할 수 있는 ‘소요각’은 서포터 역할을 수행하며, 지팡이를 사용하는 ‘장술’과 부채를 사용하는 ‘선법’으로 구분된다. ‘장술’은 체력 회복, 속성 부여 등 전투 지원에 초점을 맞췄으며, 광역 공격 스킬 등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는 스킬이 배치된 ‘선법’은 ‘장법’에 비해 전투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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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형 문파, '소요각' (사진 제공: 와이제이 네트워크 코리아)
마지막으로 활과 석궁을 사용하는 ‘유성맹’은 원거리 공격을 전담하며, 개인전과 단체전에 모두 능하다. ‘궁’을 사용하는 ‘궁술’은 강력한 대미지와 다양한 버프 스킬을, 석궁을 이용하는 ‘노기’는 범위 공격 및 단체 기술에 특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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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의 강자, '유성맹' (사진 제공: 와이제이 네트워크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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