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우의 일쉐나 탐험기 !!!
- 울티마 온라인: 서드
돈 Ultima Online: Third Dawn Part 2(3/4)
숭고함의 사원-3
스켈레톤 드래곤의 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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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드래곤 던전의 입구.
별 특징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나 할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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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간 곳은 랫맨과 어스엘레멘탈만이
득실거렸다. 특이한 점은 이곳은 마치 몬스터에게 습격당한 광산 같았다. 이곳저곳 흩어져 있는 오어들과 오어를 담은
수레의 잔해들, 누군가 급히 떨어뜨리고 간 듯한 곡괭이, 그리고 그 누군가가 설치했을 사다리들….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다니는데 또다른
입구가 눈에 하나 띄었다.
이곳에 들어가보니 라바 리자드만
잔뜩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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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자드가 오스타드로 보인다.
오스타드로 보였다가 투명해지고 다시
곰으로 보이는 등의 현상이 발생했다. 필자한테만 그렇게 보이는 현상이라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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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위험을 못느끼기에 흥미가 사라지려
할 때, IRC 창으로 툴님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스켈레톤 드래곤과 1:1 대치중’ 헉!! 스켈레톤 드래곤…. 열심히
뛰어갔다. 과연 어떤 드래곤일까? 얼마나 강할까? 필자의 가슴은 뛰기 시작했다. 뭐니뭐니해도 울온에서 가장 강력한
생명체는 드래곤 아니겠는가? 툴님이 가르쳐 주는 대로 달려간 방은 금은보화가 수북히 쌓여있는 방이었다.
어떻게 해서든 이 보물들을 가져가려
고민하고 있을 때 문제의 스켈레톤 드래곤이 등장했다. 크로우: 텨텨텨텨텨 툴: 안 로 젠(An Lor Xen)!!
툴 님이 스켈레톤 드래곤에 쫓겨와서 나를 보자마자 한 것은 인비마법이었다. 툴님이 사라진 지금 스켈레톤 드래곤이 응시하고
있는 것은…. @.@ 크로우: 우어어어억 열심히 도망갔지만 화면은 까매지고 조금 있다 뜨는 단어는 이미 익숙해진 “You
are Dead”였다. 브레스 한방에 50이라는 체력이 닳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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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확대하면 스켈레톤
드래곤의 크기는 무한히 줄어든다.
이 무슨 조화인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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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드 돈에서의 부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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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곳에서 툴 님의 부활 마법으로
겨우 살아난 나는 복수심에 불타 올라 스켈레톤 드래곤을 잡기로 했다. 스켈레톤 드래곤의 방에서는 본나이트와 스켈레톤
나이트가 끊임없이 리스폰되기에 인비저빌리티와 프로보케이션을 통해서 서로 싸우게 만들어서 스켈레톤 드래곤의 마나를 모두
없애고 난 후 사냥하기로 계획을 짰다.
스켈레톤 드래곤 사냥법
이 스켈레톤 드래곤이란 것은 너무나 무지막지한 생명체다. 테이머가 드래곤으로 공격시키면 드래곤의 테임을 풀어버려
오히려 주인이 공격을 당하게 되며, 다시 보통의 드래곤과 프로보를 시켜도 드래곤이 한 마리 죽을 때 스켈레톤
드래곤의 체력은 1/10밖에 닳지 않는다.
아무리 요즘에 엽기가 유행이라 하지만 이 얼마나 엽기적인 생명체인가!! 게다가, 죽어있는 몬스터의 시체에서
리치, 레이스 등을 소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스켈레톤 드래곤을 잡기 위해서는 근처의 몹에게 계속 프로보케이션을
걸어서 마나를 모두 없앤 후, 에너지 볼텍스를 소환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
스켈레톤 드래곤의 위력에 유령이
되기를 몇 번, 드디어 마나를 1%까지 뺄 수 있었다.
크로우: 이제 드디어 스켈레톤 드래곤을 잡는구나!!! 바스 코프 포(Vas
Corp Por)
‘퐁퐁퐁…’
엥? 에너지 볼텍스를 소환하면 분명히 ‘쒸이이잉~’하는 효과음과 더불어 ‘끼이이잉~’하면서
싸우는 소리가 들려야 하는데 왠 퐁퐁퐁?
순간 스켈레톤 드래곤의 주위에서 벌어진 상황에 우리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자신의 생명에 위협을 느낀 스켈레톤 드래곤이
에너지 볼텍스를 디스펠한 것은 물론, 주위의 시체에서 리치 3마리, 레이스 6마리 정도를 소환해버린 것이다.
갑자기 몬스터들이 리스폰되는 바람에 발생한 랙 때문에 모두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고 가까스로 후퇴하자 마침 두 사람
모두 시약도 떨어진 상태였고 다시 본대륙으로 갔다오는 것이 귀찮기도 해서 후퇴했다(사실 무엇보다 스켈레톤 드래곤의
위력에 겁을 먹어서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스켈레톤 드래곤의 위력은 너무나 경악, 그 자체였다. 그리고 일쉐나 대륙의
거의 반을 돌아다닌 나와 툴 님은 긴장감이 풀리면서 갑자기 몰려오는 피곤함에 내일의 모험을 기대하며 모험을 잠시 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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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험을 통해 탐험한 곳들
H: 힐러, T: 촌락, Compassion: 동정심의 사원, Spirituality: 숭고함의 사원,
Sacrifice: 희생의 사원, Justice: 정의의 사원, Honesty: 정직의 사원, Humility:
겸손의 사원, Honor: 명예의 사원, Valor: 용기의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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