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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오브 레전드 LCK 주간 프로 픽률 랭킹 2월 3주차
2월 셋째 주, 협곡을 뜨겁게 달군 프로게이머의 픽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 주차부터는 한국과 다른 해외 리그의 표본을 나눠 집계하였습니다.
이번 주 국내 리그에서 가장 이목을 끈 건 '바루스'의 지표입니다. 지난주 원딜 픽률 1위를 차지했던 탓일까요? 바루스에게 밴 카드가 집중되었고, '무조건 밴' 르블랑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음으로 눈에 띄는 지표는 출시되자마자 'OP'의 명예를 거머쥔 '카밀'입니다. '르카렝'으로 대변되는 삼대장 중 하나로 LCK에선 서서히 밴을 풀고 카운터픽을 사용했었죠. 하지만, 대가는 참혹했습니다. 협곡에 풀린 카밀은 압도적인 모습으로 승률 1위와 탑 챔피언 픽률 2위를 달성하였습니다. 특히, 승률은 2위 카직스와 무려 30%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요. 앞으로 '카밀'의 모습을 국내 리그에서 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풀리면 무서운 카밀 (출처 :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해외 리그(LPL, LCS EU, LCS NA, LMS) 주간 픽률 랭킹
▲ 리그 오브 레전드 해외리그 2월 3주차 주간 프로 픽률 랭킹
이제 해외로 눈을 돌려 보겠습니다. 64%의 높은 승률을 기록한 '진'이 돋보이네요. 진은 '카직스', '그레이브즈', '바루스'와 더불어 '물리관통력 버프'의 혜택을 가장 톡톡히 받은 챔피언입니다. 이들의 승률이 꾸준히 높게 집계되고 있는데요. 과연 라이엇이 '너프'의 칼을 꺼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돌아온 '쉔'의 픽률도 흥미롭습니다. 여전히 상단 라인 픽률 1위를 고수 중인 마오카이의 수치에 버금갑니다. 이런 수치는 하단 라인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요즘 메타에서 당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글러가 하단을 공략하기 위한 선행조건은 상단의 안정이죠. 그래서 상단에는 탱커형 챔피언들이 자주 기용됩니다. 그리고 탱커의 카운터 쉔이 등장하는 건 '메타는 돌고 돈다'는 옛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줍니다.
▲ 협곡의 사대신앙 중 하나인 닌자신앙의 쉔 (출처 :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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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어머니에게 등짝을 맞기 전까지 게임을 하던 학생이었습니다. 지금은 게임에 대해 누구보다 치열하고 독한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ewq2322@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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