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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픽률 랭킹] 리그 오브 레전드 2월 4주차, 북미에 등장한 '미드 자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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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오브 레전드 LCK 주간 프로 픽률 랭킹 2월 4주차

2월 4주차 LCK 주간 프로 픽률 랭킹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자이라’의 지표입니다. 현재 자이라는 하단에서 가장 강력한 챔피언으로 꼽히는데요. 이번 주차에 진행된 18세트의 경기에서 총 4번 출전, 모두 승리했습니다. 이번 주 자이라가 남긴 기록은 승률 1등, 픽률 2등으로 대단했는데요. 이 때문에 집중 견제를 당해 밴률 7위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단 라인 픽률 랭킹에서는 독특한 챔피언이 등장했습니다. ‘칼에 죽고 칼에 산다’는 ‘탈론’입니다. 암살자 역할군 업데이트에서 스킬 구성이 바뀐 탈론은 많은 사람에 의해 연구되었고, 현재 솔로 랭크에서 가장 잘 나가는 챔피언입니다. 이런 탈론은 LCK에 3번 등장하여 2번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승률은 약 66%, 썩 와닿는 수치가 아니고 표본 자료도 적지요.

그러나 탈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프로게이머가 있습니다. ‘롱주게이밍’의 ‘플라이’ 송용준 선수인데요. 지난 18일, ‘구 락스타이거즈 매치’로 화제를 모았던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2세트 연속 탈론을 선택해 게임을 캐리했습니다. 경기를 중계한 해설진은 플라이 선수의 플레이에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플라이 선수에 대한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최근 '제드'로 '갓키갓'이 된 '미키' 손영민 선수와의 대결을 보는 것입니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IEM 카토비체 월드챔피언십'이 시작되었습니다. LCK 대표로는 '락스 타이거즈'와 '콩두 몬스터'가 참가했죠. 이로 인해 이번 주는 LCK가 진행되지 않아 아쉬워 하는 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락스 타이거즈가 4강 진출에 성공해 위안이 되네요. IEM 픽률 랭킹은 다음 주 특집편으로 작성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 자이라는 7.3패치에서 너프가 되었지만, 탈론의 너프는 아직 멀기만 하다
  (출처 :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해외 리그(LPL, LCS EU, LCS NA, LMS) 주간 픽률 랭킹


▲ 리그 오브 레전드 해외리그 2월 4주차 주간 프로 픽률 랭킹

2월 넷째 주, 해외 리그에서는 ‘르카렝’에 대한 전략적 밴픽이 연구되는 모습입니다. 세 챔피언은 아직 밴률 최상위권에 위치했지만, 픽률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즉, '르카렝'을 푸는 모습이 나온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해외의 협곡은 정말 알쏭달쏭합니다. 18일, LCS EU의 H2K와 자이언츠 게이밍의 2세트 경기에서 H2K 측은 전략적으로 카밀을 풀었습니다. 이에 자이언츠 게이밍은 당연히 풀린 챔피언을 선택했죠. 그런데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정글 카밀’ 등장했고, 게임은 H2K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그 밖에도 해외 리그에서는 다양한 챔피언들이 등장했는데요. LCS NA의 ‘플라이 퀘스트’ 팀은 이 방면의 전문가입니다. 18일, 디그니타스와의 경기에서 중단 라인 ‘Hai’ 선수는 상대 제드의 대책으로 자르반을 골랐습니다. 심지어 아군 상단에는 블라디미르가 배치되었는데요. LCK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조합이 완성된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20일, 북미의 명문 TSM과의 경기에서는 정글 ‘샤코’를 픽하면서 북미 팬들에게 환호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플라이 퀘스트'는 이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습니다. 비록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팬들에게 깊은 인상은 남겼지요.

해외리그 또한 IEM으로 인해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기간에 더 많은 연구가 이뤄져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 이렇게 모아보니 정말 안 좋아보인다.
  (좌부터 자르반, 블라디미르, 샤코, 출처 :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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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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