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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들어 각광을 받은 '아크메이지(얼음,번개)'(이하 '썬콜')와 '소울마스터' 두 직업이 이번 주에 225~250레벨에서 최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상승폭은 평소의 2배로, 모든 직업을 통틀어 3월 3주차 이래 집계한 수치 중 가장 높습니다. 14주년을 맞아 신규 가입 및 복귀 숫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 주 원인인데요. 대세의 반열에 오른 두 직업에게 인기가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소울마스터는 '히어로', '보우마스터'를 제치고 21위에 진입했습니다. 두 직업을 한번에 뛰어넘은 경우는 역시 3월 2주차 이후로 처음이기에 눈에 띕니다. 게다가 추가 상승의 여지까지 남아 있는데요. 윗순위의 '카이저'가 1.6%로 떨어지면서 둘의 차이가 0.1% 미만으로 좁혀졌습니다.
썬콜은 또 한 번 '비숍'을 상대로 0.2% 상승했습니다. 이제 둘 사이의 격차는 1.1%로 줄었지요. 2달 전 2.3%에 비해서 반 이상 좁혀진 셈입니다. '아란'과는 0.4% 차이만 남겨 두고 있는데, 변수 없이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1달 뒤에는 순위 교체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 '히어로'와 '보우마스터'를 제친 '소울마스터'는 '카이저'도 추월할 수 있을까?
실제로 두 직업은 14주년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검색량이 가장 많이 치솟았습니다. 3, 4월 당시에는 검색량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던 비숍과 이제 2~3배 차이를 벌리고 있지요. 이에 따라 앞으로는 225~250레벨 뿐 아니라 신규, 복귀 캐릭터가 다수 분포한 100, 30레벨에서도 분포도 상승이 활발할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썬콜과 소울마스터의 전망은 아직까지 밝습니다. 나이트로드와 비숍 등 인구가 많았던 기성 직업의 대항마 역할을 해내고 있고, 아직까지 하향 패치 또한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난 주에는 '듀얼블레이드'와 '키네시스' 등 중하위권 직업들도 상승했고, 이번 패치로 37개 직업 중 대부분이 상향된 만큼 다른 직업들이 급상승할 가능성도 충분하겠습니다.
▲ 14주년이 시작되면서 검색량이 폭등한 '썬콜'과 '소울마스터' (출처: 네이버 트렌드)
▲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썬콜
14주년 패치 이후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무엇인가요? 지난 주 투표 결과, 직업 밸런스 패치와 '핑크빈' 재출시가 최다 득표를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밸런스 패치는 썬콜, 비숍, 아란 등 특정 인기 직업만이 아닌 37개 직업 대다수가 상향된 만큼 뜻깊습니다. 다만, '바이퍼'나 '블래스터'의 하향으로 인한 반대 의견 역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는 14주년 '배틀 리버스', '익스트림 레일', '미션 투 스페이스' 등 색다른 미니게임, 그리고 기타 의견에 표가 몰렸습니다. 기타 의견 중에서는 모르는 사람과 사냥터를 공유하지 않는 '프로즌 링크' 이벤트, 그리고 경험치 획득량이 증가하는 '메가 버닝', 14주년 이벤트 상점 등이 가장 많이 거론됐습니다. '아직 만족할 부분이 없다'는 아쉬운 답변 또한 있었습니다.
▲ 14주년을 맞아 추가된 독특한 이벤트들
14주년 패치로 직업 밸런스 조정은 물론, 사냥터와 레벨업 속도 등 육성 전반에 걸쳐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고레벨까지 보다 빠른 속도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지요.
그렇다면 메이플스토리의 37개 직업 중에서 여러분은 어떤 직업을 가장 먼저 만레벨까지 육성하고 싶은가요? 투표를 통해 의견을 남겨 주세요.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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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탄한 듯 평탄치 않은 길을 지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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