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CPU 시장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로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출시를 꼽을 수 있다.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만큼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전력대비 성능에 있어서도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상반기에 이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인텔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인텔 코어i7-7세대 7700'을 중심으로 코어 i5와 코어 i3, 펜티엄 등 하이엔드부터 보급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고, 모든 제품이 고르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코어 i7 프로세서는 최상위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내내 줄곧 다나와 인기순위에서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다. 고사양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인기와 맞물러 '하이엔드 게이밍PC=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라는 인식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다나와 히트브랜드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최고의 시스템을 위한 필수품 '인텔 코어i7-7세대 7700K (카비레이크)'
'인텔 코어i7-7세대 7700K (카비레이크)'는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극한의 오버클럭이 가능하도록 배수락이 해제됐기 때문에 더 높은 시스템 성능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만하다.
14nm 공정으로 만들어진 '인텔 코어i7-7세대 7700K'는 4개의 코어를 탑재했고, 인텔 하이퍼쓰레딩 기술을 통해 실제 PC에서 8개의 쓰레드로 인식하게 된다. 여기에 기본 클럭이 4.2GHz로 상당히 높고, 터보 부스트 기능을 통해 시스템에 부하가 걸렸을 때 최대 4.5GHz까지 자동으로 높인다.
PC에서 유용하기 쓰일 수 있는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인텔 스피드 시프트 기능으로 앱과 소프트웨어를 직접 제어해 응용 프로그램에 따라 주파수와 전압을 최고로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응답 속도를 올려준다. 아울러 전력 소모량도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최대 20% 소비전력당 성능을 개선해 속도와 전력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킨다.
여기에 모바일, 태블릿과 같은 저전력 상태로 PC를 재부팅 없이 즉시 작동시키는 인텔 레디 모드 테크놀로지와 다수의 할당된 캐시 메모리를 하나의 큰 캐시로 통합해 능률적인 운용이 가능하도록 한 스마트 캐시 기능도 제공한다.
고성능 게이밍PC를 위한 첫 걸음 '인텔 코어i7-7세대 7700 (카비레이크)'
'인텔 코어i7-7세대 7700'은 올 한 해 동안 고성능 게이밍PC를 위한 대표 CPU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제법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다나와의 CPU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비록 앞서 소개한 'K' 모델처럼 배수락이 해제되지는 않았지만, 코어 프로세서의 최상위 라인업인 i7의 대표 제품답게 높은 속도를 보장하고 있다.
14nm의 미세 공정으로 제작된 '인텔 코어i7-7세대 7700(카비레이크)'는 4개의 코어를 탑재했으나 하이퍼쓰레딩 기술을 통해 실제 PC에서 8개의 쓰레드로 인식하게 된다. 그만큼 멀티 코어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 혹은 게임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여준다.
여기에 3.6GHz의 클럭으로 작동하지만, 터보부스트 기능을 통해 4.2GHz까지 자동으로 성능을 높이고, 8MB의 L3 캐시 메모리를 탑재해 높은 컴퓨팅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내장 그래픽으로 인텔 HD630을 탑재했는데, 이는 350MHz의 속도로 작동해 어지간한 캐주얼 게임은 무리 없이 돌릴 수 있다.
높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TDP(열 설계전력)가 65W로 상당히 낮은 전기 요금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 이전 세대와 비교해 큰 개선을 이룬 셈이다. 여기에 앞서 소개한 인텔 스피드 시프트 기능이나 인텔 레디 모드 테크놀로지, 스마트 캐시 등의 기능도 빠짐없이 제공된다.
새로운 최강자로 등극한 '인텔 코어i7-8세대 8700K (커피레이크)'
7세대의 최강자가 '인텔 코어i7-7세대 7700K'였다면 현시점에서 최강자는 '인텔 코어i7-8세대 8700K'라 할 수 있다. 코어의 개수가 더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활용의 폭을 넓혔다. 말 그대로 최고의 게이밍PC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늘어난 코어의 개수를 꼽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전 세대와 동일한 14nm 공정을 기반으로 설계됐지만, 코어의 개수가 4개에서 6개로 50%가량 많아져 게임을 비롯한 멀티쓰레드 환경에서 더욱 강력한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인텔의 전통적인 하이퍼쓰레딩 기술로 실제 사용 시 12개의 코어로 인식한다. 이에 게임과 인터넷 방송을 동시에 하는 경우 혹은 방송 편집과 같은 전문 프로그램을 돌릴 때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다.
캐시 메모리의 용량도 기존 8MB에서 12MB로 높아져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메모리 역시 DDR4 2666을 기본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TDP(열 설계전력)는 전 세대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 큰 개선을 이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작동 속도는 3.7GHz이고, TDP는 95W 수준이다. 기존 K 모델이 그러했듯 배수락을 해제해 더욱 강력한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다만 쿨링 팬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팬을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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