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와 싸워라, 신개념 배틀로얄 '다윈 프로젝트' 출시

캐나다의 게임 개발사 스캐빈저 스튜디오는 자사가 개발한 서바이벌 배틀로얄 게임 '다윈 프로젝트(Darwin Project)'를 스팀과 Xbox One 앞서 해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10일(현지시각) 출시했다.

'다윈 프로젝트'는 빙하기가 도래하면서 인류 문명 존속이 위기를 맞은 세계를 배경으로, 눈으로 뒤덮인 캐나다 록키 산맥에서 벌어지는 리얼리티 쇼 겸 과학 실험 '다윈 프로젝트'를 그린다. 10명의 참가자들은 이 곳에서 점차 좁혀지는 생존 구역을 피하며, 혹독한 자연 및 자신을 노리는 다른 생존자들과의 전투를 치러야 한다.

게임에서는 활과 도끼 등 기본적인 장비만을 제공한다. 점차 떨어지는 체온을 올리기 위한 모닥불이나 망토, 적을 공격하기 위한 화살 등 모든 장비는 수렵과 채집을 통해 직접 마련해야 한다. 적의 발자국을 추적하거나, 이를 역이용해 덫을 놓는 등의 전략적 플레이도 가능하다.

또한, 게임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기 위해 투명화, 적과 자원 탐지, 원거리 무기 방어막 등으로 사용 가능한 일렉트로닉 아이템이 등장하며, 게임당 1명씩 존재하는 경기 중계자 플레이어가 발동하는 각종 효과(구역 폐쇄, 아이템 드랍, 플레이어 위치 공개 등) 역시 게임 진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다윈 프로젝트'는 현재 스팀 앞서 해보기를 통해 15,500원, Xbox 게임 프리뷰를 통해 14.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