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파 크라이 5'가 화성에 간다고?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파 크라이 5’는 현대 미국을 배경으로, 사람들을 핍박하는 광신도 집단과 싸움을 그린 게임이다. 그런데 지난 24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된 ‘파 크라이 5 시즌 패스 콘텐츠 계획’에서 베트남, 화성, 좀비 등 독특한 배경의 세 가지 신규 DLC가 공개돼 화제다.
첫 번째 DLC ‘암흑의 시간’은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플레이어는 전쟁 중 포로가 된 분대원을 구출하기 위해 베트남 공산군과 한바탕 전투를 펼치게 된다. 두 번째 DLC ‘화성에서 길을 잃다’는 화성을 배경으로, 외계생물들의 지구 침략 계획을 저지하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하는 과정을 다룬다. 세 번째 DLC ‘활보하는 좀비’는 몰려오는 좀비 떼들로부터 생존해야 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파 크라이 5’가 본편에서 미국 서부 ‘몬태나’를 배경으로, 스스로 신에게 선택받았다고 주장하는 ‘조셉 시드’, 그리고 그가 이끄는 광신도 집단에 대항하는 내용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세 가지 DLC 모두 전혀 다른 스토리 전개다.
재미있는 것은 이들 DLC가 본편과 전혀 관련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암흑의 시간’ 주인공 ‘웬델 레들러’는 본편 ‘폴즈 엔드’ 인근 목장에서 만날 수 있는 노인으로, 광신도 집단에 맞서 싸우기 위해 베트남 전쟁에서 쓰였던 무기를 대거 비축해놓은 무기고를 제공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화성에서 길을 잃다’ 주인공 ‘닉 라이’는 본편 ‘홀란드 계곡’에서 만날 수 있으며 하늘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활보하는 좀비’는 본편에서 B급 영화감독으로 묘사되는 ‘가이 마블’이 구성한 좀비 영화라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암흑의 시간' (사진출처: 티저 트레일러 갈무리)
▲ 외계생물의 지구 침략 계획을 저지하라 '화성에서 길을 잃다' (사진출처: '파 크라이 5' 공식 웹사이트)
▲ B급 영화 감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된다? '활보하는 좀비' (사진출처: '파 크라이 5' 공식 웹사이트)
이중 첫 번째 DLC인 ‘암흑의 시간’은 6월 5일 출시되며, 베트남전에 걸맞은 새로운 장비와 능력, 새로운 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추가되는 모드로는 물자가 제한된 상황에서 난도 높은 플레이를 해야 하는 ‘서바이벌 모드’와 무기와 물자가 풍부하여 마치 영화 ‘람보’같이 활약할 수 있는 ‘액션 무비 모드’가 있다.
‘암흑의 시간’ 외 나머지 DLC는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이나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으며, ‘화성에서 길을 잃다’는 7월 중, ‘활보하는 좀비’는 8월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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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 안민균 기자입니다. VR 및 하드웨어 관련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ahnmg@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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