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럿이서 함께 즐기는 온라인게임, '폴아웃 76' (사진출처: 베데스다 쇼케이스 생중계 갈무리)
베데스다는 ‘E3 2018’이 시작하기 전부터 신작 ‘폴아웃 76’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본격적인 게임쇼 시작과 함께 게임에 대한 정보가 쏟아졌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폴아웃 76’이 다른 사람들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이라는 점이다.
베데스다는 10일(북미기준), ‘E3 2018’ 쇼케이스를 열고 ‘폴아웃 76’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디렉터 토드 하워드에 따르면 ‘폴아웃 76’은 ‘완전한 온라인 게임’으로, 100% 데디케이티드 서버로 서비스된다. 따라서 통신 문제는 크게 느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폴아웃 76' 소개를 볼 수 있는 영상. 5분 30초부터 '폴아웃 76' 소개가 시작된다 (영상출처: 게임스팟 유튜브)
아울러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모두 다른 유저다. 다만, 여느 온라인게임처럼 몇 백 명의 사람들이 한 서버에서 왁자지껄 플레이하는 것은 아니며, 약 12명 정도가 하나의 게임을 즐긴다. 또한, 원한다면 게임을 혼자서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 콘텐츠도 보다 상세하게 알려졌다. 이전에 공개된 것처럼 ‘폴아웃 76’은 핵전쟁이 끝난 뒤, 볼트를 떠나 웨스트 버지니아를 다시 개척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플레이어는 외부 세계로 떠나 6개 지역을 탐험하고, 볼트 76 오버시어가 내리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다른 유저들과의 PK는 물론 협동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전 작에 등장하지 않은 기괴한 괴물과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폴아웃 4’에서 등장했던 하우징이 좀더 강화된다. ‘폴아웃 76’에서는 작업대, 포탑, 방어시설 외에도 화장실이나 악기, 조각상 등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온라인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정표현 기능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NPC를 처치하다 보면 핵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암호를 수집할 수 있는데, 이를 모아 적대적인 유저의 거점에 핵미사일을 날려 완전히 파괴할 수도 있다. 특히 핵미사일이 터진 곳에는 특별한 자원을 얻을 수도 있다고.
이외에도 그래픽 성능이 개선되어 ‘폴아웃 4’보다 더욱 정교한 세계를 구현한다. 토드 하워드 디렉터는 전작보다 16배 더 많은 디테일 요소를 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폴아웃 76’은 오는 11월 14일 발매된다. 또한, 발매를 앞두고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베타 테스트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폴아웃 76' 게임 플레이 모습 (사진출처: 베데스다 쇼케이스 생중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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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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