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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ㅊㅊ] 최근 한국어 패치 적용된 '갓겜'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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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겜ㅊㅊ]은 매주 특별한 주제에 맞춰 게이머들이 즐기기 좋은 게임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외국어로만 할 수 있던 게임에 한국어가 지원된다는 소식은 언제나 반갑죠. 최근에는 유저 번역팀 ‘팀 왈도’가 스타필드 DLC 섀터드 스페이스의 유저 한국어 패치를 배포하며 주목 받기도 했는데요, 그 외에도 수많은 게임들이 공식·비공식 한국어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겜ㅊㅊ]에서는 그러한 작품들을 한 데 모아봤습니다. 공포부터 액션, 퍼즐 등 다양한 장르를 준비했으니, 한국어와 함께 맘 편히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1. 더 케이스 오브 더 골든 아이돌(The Case of Golden Idol)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더 케이스 오브 더 골든 아이돌입니다. 2022년 10월 스팀에 출시된 포인트 앤 클릭 추리게임으로,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7,102명 참여, 98% 긍정적)을 기록 중이죠. 황금 우상을 둘러싼 가문과 주변 세력이 펼치는 잔혹한 이야기를 그렸으며, 플레이어는 그 안에서 초자연적인 사건을 마주하고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야 합니다. 

게임은 픽셀 아트와 수채화풍 그래픽으로 낡고 섬뜩한 분위기를 그려냈습니다. 아울러 다소 잔인한 연출이 곳곳에 숨어 있어 플레이에 주의를 요하죠. 스팀에 체험 버전이 공개되어 있는 만큼, 그로테스크한 연출에 거부감이 있으시다면 꼭 미리 플레이해보신 뒤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더 케이스 오브 더 골든 아이돌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더 케이스 오브 더 골든 아이돌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더 케이스 오브 더 골든 아이돌 트레일러 (영상출처: 플레이스택 공식 유튜브 채널)

2. 화산의딸(Volcano Princess)

프린세스 메이커와 같은 육성 시뮬레이션을 좋아하신다면 화산의딸을 추천드립니다. 2023년 4월 스팀에 발매된 육성 시뮬레이션게임으로, 화산국이라는 가상 세계 속 여신의 딸을 키우는 과정을 그렸죠. 유저 평가도 ‘압도적으로 긍정적(3만 6,185명 참여, 97%)’으로 상당히 좋습니다.

전반적인 구조는 프린세스 메이커와 비슷합니다. 학업이나 취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능력치를 키우고, 여러 사람들과 만나 인간 관계를 쌓게 되죠. 그 결과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는 멀티 엔딩 요소까지 프린세스 메이커를 연상케 하는 점이 많습니다. 아울러 스토리 완성도가 높아 몰입감이 상당하며, 실제로 일부 유저 사이에는 ‘프린세스 메이커보다 더 몰입해서 했다’라는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화산의딸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화산의딸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화산의딸 트레일러 (영상출처: 가미러 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3. 크로우 컨트리(Crow Country)

크로우 컨트리는 작년 5월 스팀에 출시된 공포 어드벤처게임으로,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4,178명 참여, 98% 긍정적)’을 받은 작품입니다. 플레이어는 버려진 테마파크에 도착한 ‘마라 포레스트’가 되어, 괴생명체들을 처치하며 퍼즐을 풀고 테마파크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야 합니다.

크로우 컨트리가 호평을 받는 주된 이유는 고전풍 그래픽이 자아내는 으스스한 분위기입니다. 노마치 노이즈가 낀 듯한 색감과 고전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던 폴리곤 그래픽이 으스스한 90년대 테마파크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죠. 전반적으로 초창기 바이오하자드와 유사한 점이 많으니, 클래식 공포 액션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크로우 컨트리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크로우 컨트리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크로우 컨트리 트레일러 (영상출처: SFB 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4. 에덴 크래프터(Eden Crafter)

크래프팅 생존게임을 원하신다면 에덴 크래프터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작년 10월 출시된 에덴 크래프터는 오픈월드로 구성된 행성에서 나만의 기지를 건설하는 생존게임입니다. 새티스팩토리(Satisfactory)와 플래닛 크래프터(The Planet Crafter)를 합친 듯한 게임성으로,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906명 참여, 88% 긍정적)을 유지 중인 작품이죠.

게임은 위 두 작품을 플레이하셨다면 익숙한 구조를 가졌습니다. 주변 환경을 탐사하며 자원을 모으고, 이를 사용해 자동화 시설을 구축하면 되죠. 여기에 설산, 황무지, 초원 등 다양한 지역이 있어 탐험의 재미를 더했으며, 협력 멀티플레이를 지원해 지인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에덴 크래프터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에덴 크래프터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에덴 크래프터 트레일러 (영상출처: 오사리스 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5. 포셔노믹스(Potionomics)

판타지 세계에서 포션 상점을 운영하는 경영게임 포셔노믹스는 2022년 10월 스팀에 출시되어,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6,012명 참여, 90% 긍정적)을 받은 작품입니다. 플레이어는 삼촌으로부터 상점을 물려받은 마녀 ‘실비아’가 되어, 포션을 팔며 상점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손님과의 가격 흥정입니다. 장사 시작 전 나만의 카드 덱을 구성할 수 있으며, 이를 적절히 사용해 손님의 관심도를 높이고 포션을 비싸게 판매해야 하죠. 다만 손님 역시 가격을 낮추기 위해 여러 행동을 취하기 때문에, 의외로 전략적인 고민을 요구합니다. 그 외에도 깊이 있는 스토리와 보스전, 캐릭터들과의 연애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합니다.

포셔노믹스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포셔노믹스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포셔노믹스 트레일러 (영상출처: 엑스시드 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6. 리사이클링 센터 시뮬레이터

작년 10월 출시된 리사이클링 센터 시뮬레이터는 이름처럼 쓰레기 재활용 센터를 운영하는 시뮬레이션게임입니다. 가전제품 수거부터 분리수거, 재활용까지 전반적인 운영 과정을 상세히 그렸으며, 이를 토대로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1,080명 참여, 87% 긍정적)’을 기록 중이죠.

언뜻 보면 꽤나 쉬워보이는 게임이지만, 막상 게임을 시작하면 상당한 순발력을 요구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컨베이어 벨트에서 수많은 자재들이 밀려오기에, 자칫하다가는 자재가 산처럼 쌓이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하죠. 게임이 어느 정도 손에 익고 중반부에 들어섰다면, 직원을 고용해 업무를 자동화시키는 등 본격적으로 센터를 키우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리사이클링 센터 시뮬레이터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리사이클링 센터 시뮬레이터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리사이클링 센터 시뮬레이터 트레일러 (영상출처: 플레이웨이 공식 유튜브 채널)

7. 더 라스트 플레임(The Last Flame)

더 라스트 플레임은 작년 1월 스팀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후, 지난 10일 정식 출시로 전환된 오토체스류 전략게임입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Slay the Spire)식 로그라이크에 오토체스를 더한 게임성으로,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1,765명 참여, 85% 긍정적)을 받은 작품이죠. 60명의 영웅과 325개의 장비, 150개의 유물로 팀을 구성하여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게임은 영웅을 키워가는 재미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영웅을 영입할 수 있으며, 때로는 장비나 유물을 얻어 이들을 강화할 수 있죠. 일반적인 오토체스류 게임처럼 영웅 간의 시너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영웅과 아이템을 키워나가는 맛이 좋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더 라스트 플레임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더 라스트 플레임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더 라스트 플레임 정식 출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핫루프 공식 유튜브 채널)

8. 루나시드(Lunacid)

2023년 10월 스팀에 출시된 루나시드는 프롬 소프트웨어의 킹스 필드(King’s Field)에서 영감을 받은 고전풍 액션 RPG로,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7,383명 참여, 91% 긍정적)’을 기록 중인 작품입니다. 독 안개에 휩싸인 암울의 시대를 무대로, 던전을 탐험하며 적을 무찌르는 모험가의 이야기를 그렸죠. 

언뜻 보면 고전풍 그래픽으로 인해 조잡할 것 같지만, 의외로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자랑합니다. 무기와 적 종류가 다양할 뿐 아니라, 스킬과 적 패턴을 직관적으로 구성하여 그래픽 특유의 난잡함을 덜어냈죠. 초반 길찾기가 어려운 편이나, 이를 넘기기만 하면 어두운 분위기가 자아내는 긴장감과 탐험의 재미가 상당합니다.

루나시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루나시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루나시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아쿠마 키라 공식 유튜브 채널)

9. 스너프킨: 무민 계곡의 멜로디(Snufkin: Melody of Moominvalley)

이번에는 힐링게임으로 넘어가볼까요? 스너프킨: 무민 계곡의 멜로디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귀여운 무민이 등장하는 오픈월드 어드벤처게임입니다. 작년 3월 스팀에 출시되어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2,188명 참여, 97% 긍정적)’을 받은 작품이죠. 플레이어는 무민의 단짝 친구 ‘스너프킨’이 되어 훼손된 무민 계곡을 복원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모험 중에는 50명 이상의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동화책을 연상케하는 아트 그래픽 덕분에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주인공도 무기 대신 하모니카, 북 등 여러 악기를 통해 퍼즐을 풀어나가는 만큼, 힐링하기 좋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최근 DLC ‘퍼들러의 구애’도 출시된 만큼, 본편을 즐기셨다면 DLC도 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스너프킨: 무민 계곡의 멜로디 스크린샷 (사진제공: 로우 퓨리)
▲ 스너프킨: 무민 계곡의 멜로디 스크린샷 (사진제공: 로우 퓨리)

▲ 스너프킨: 무민 계곡의 멜로디 트레일러 (영상출처: 로우 퓨리 공식 유튜브 채널)

10. 캣토: 버터드 캣(Cato: Buttered Cat)

2024년 9월 스팀에 출시된 캣토: 버터드 캣은 버터 토스트를 매고 있는 귀여운 고양이의 모험을 그린 퍼즐 플랫포머게임입니다.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1,806명 참여, 98% 긍정적)’을 받고 있으며, 연구실에 있는 수많은 함정과 퍼즐을 풀어나가는 것이 목표인 작품이죠.

퍼즐을 풀기 위해서는 고양이와 토스트가 가진 특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좁은 파이프를 통과하거나 벽을 오를 수 있고, 토스트는 포물선을 그리며 먼 거리를 날아갈 수 있죠. 두 캐릭터는 개별적으로 조작하거나 혹은 필요에 따라 함께 행동할 수도 있기에, 이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스테이지 클리어의 핵심입니다.

캣토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캣토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캣토: 버터드 캣 트레일러 (영상출처: 캣토: 버터드 캣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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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셔노믹스 2022년 10월 18일
플랫폼
PC
장르
경영시뮬
제작사
보라시어스 게임즈
게임소개
'포셔노믹스'는 판타지 세계에서 물약 상점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현실 자영업과 마찬가지로 신제품 개발, 가격 흥정 등 여러 고충이 있을 건데 플레이어는 이러한 고충을 직접 체험해 물약 제조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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