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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우승후보 kt롤스터, 中에 발목 잡혀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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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롤스터
▲ 8강 경기에 패한 kt롤스터 (사진출처: 생중계 영상 갈무리)

4년 연속 이어지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우승의 신화가 위태롭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kt롤스터가 8강에서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에 발목을 잡히며 탈락한 것이다.

kt롤스터는 2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8강 경기에서 IG를 상대로 8강 경기를 펼쳤다. 당초 경기는 C조 1위를 기록한 kt롤스터가 D조 2위인 IG보다 좀 더 우세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1경기부터 kt롤스터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kt는 ‘스코어’ 고동빈의 날카로운 갱킹를 시작으로 좋은 출발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한타 싸움에서 대량 실점을 기록한 뒤, 그대로 첫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어지는 2경기는 초반부터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그대로 패배를 기록했다.

세트 스코어 0 대 2로 탈락 위기에 처한 kt는 반격을 시작했다. 3세트에서는 1초 차이로 상대 본진을 먼저 파괴하며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고, 4세트에서는 탑 라이너 ‘스멥’ 송경호가 환상적인 이렐리아 컨트롤을 보이며 팀의 압승에 기여했다.

4강 진출팀을 가리는 마지막 5세트에서는 두 팀이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부 IG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점점 격차를 벌이기 시작했다. 결국 한타에서 승리를 거둔 IG는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그룹 스테이지를 돌파하지 못한 Gen.G e스포츠에 이어 강력한 우승 후보 kt롤스터까지 탈락하면서 남아있는 한국팀은 A조 1위로 진출한 아프리카 프릭스뿐이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1일, B조 2위로 8강에 올라온 북미 클라우드9과 경기를 펼치게 된다. 과연 아프리카 프릭스가 한국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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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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