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 개발사 모여라, BIC 오픈 플레이 데이 18일 개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태건, 이하 BIC 조직위)는 10일, 자사가 진행하는 BIC 오픈 플레이 데이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하 BIC 페스티벌)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펄어비스가 후원한다. BIC 페스티벌에 참가한 게임사를 대상으로 오는 18일 JBK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며, 인디게임 개발자 간 소통 강화를 목표로 한다.

BIC 조직위 서태건 조직위원장의 웰컴 스피치를 시작으로 '독그리드' 무료 배포 안내가 진행된다. '독그리드'는 게임 크리에이터 '머독'과 인디게임 개발팀 '팀 호레이'가 선보이는 '던그리드' 패러디 게임이다. 다이아TV와 BIC 조직위는 상호 협력을 통해 이후에도 지속적인 인디게임 홍보와 콘텐츠 제작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스피치는 크라우디 김민수 프로젝트 매니저가 맡는다. 김민수 매니저는 인디게임 크라우드 펀딩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할 계획으로, 현장에서는 이와 관련된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이어서 오후 1시부터는 개발 중인 게임을 비롯한 최신 타이틀 50여 개종이 두 번에 나눠 전시된다. 각 세션에 참가하는 25개 개발사는 작품을 전시하고, 세션에 참가하지 않는 개발사는 작품을 시연하며 의견을 준다. 

세션에는 '무한더던전'으로 화제를 모은 자밥스튜디오, H2인터렉티브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21세기덕스, 유튜브 영상 조회수 1500만 을 돌파한 '쓰로우 애니띵'의 '비주얼 라이트', 드림핵에서 인디 베스트 게임으로 선정된 '녹스빅스'의 '세크리드 스톤즈' 등이 전시된다. 저녁 7시부터는 행사에 참여한 개발자들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된다.

서태건 BIC 조직위원장은 "오픈 플레이 데이는 개발자 간의 노하우와 다방면의 궁금증을 공유하고, 해소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이러한 자리를 통해 인디게임 및 인디게임 개발자가 게임 업계에서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매해 9월 부산에서 열리는 'BIC 페스티벌'은 인디 게임에 초점을 맞춘 게임 축제다. 인디 게임 전시와 함께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네트워킹, 이벤트 등이 열린다. 

올해 'BIC 페스티벌'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출품을 원하는 개발자는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일반 부문은 5월 2일부터 27일까지, 루키 부문(학생 경쟁부문)은 6월 4일부터 7월 1일까지이며, 전시에 선정된 개발자에 한해 행사 기간 동안 전시 공간과 숙박이 제공된다.